봉수산 수목원
전국 어디를 가도 수목원이나 식물원이 없는 지자체는 없을 듯합니다.
충남 예산에도 예당호를 바라볼 수 있는 봉수산 중턱에 아담한 "봉수산 수목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목원 답사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을 시작으로,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홍릉수목원 외
최남단 제주도 상효원, 한라수목원까지 여러 수목원을 다녔습니다.
요즘은 예전 처럼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습니다.
몇몇 수목원은 수목원이라는 본분(?)을 넘어서 상업적으로 화려한 변신을 해서 실망을 했습니다.
입장료도 가족 단위로 가기에는 부담이 될 정도입니다.
수목원이란 많은 식물 종을 수집과 재배 및 다양한 임업 시험과 연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는 교육자료 차원으로..
일반인들에게는 휴식처 제공 차원으로 공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 수목원 경우 개인 입장 요금이 어른 9,500원 입니다.
도시락 반입도 금지되어 미리 식사하거나, 수목원 내부 식당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요즘 몇몇 수목원은 수목원의 본분을 저버리고(?) ..
화려한 꽃동산으로 변했다는 게 제가 투덜거리는 이유입니다.
봉수산 수목원은 하루 여행지로서는 부족하지만,
근처에 임존성 - 예당호 느린호수길- 예당호 출렁다리로 연결하여 여행을 즐기셨음 합니다.
집에서 길을 나서는데..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향기를 즐겨 봅니다.
반장님 댁 논에는 모판이 가지런히 대기 중 입니다.
올 해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면서..
느린 호수길에도 이팦나무 꽃이 만개를 했네요..
봉수산 의좋은 형제공원 도착..
공원은 한가합니다.
개복숭아
아쉽지만 코로나로 입장은 불가합니다.
이팦나무 꽃
하늘매발톱
요즘 아이들은 "금도끼 은도끼" 동화를 알까요 ?
이 동화의 진실을 알고 저는 충격(?)까지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 고유 전래동화인 줄 알았다가 원판이 이솝 우화라는 사실 때문에..
어느 분의 재치인지 ?
나뭇꾼에게 선그라스를 끼워주셨습니다.
천천히 관람을 했는데도 채 30 여 분도 안 걸리는군요.
봉수산 정상은 몇 번 오른 곳이라 출출해서 내려 갑니다.
의좋은 형제마을 도착..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물이 빠지면 논이 됩니다.
도롯가 근처만..
모 님 께서 추천을 해주신 어죽식당...
오후 영업은 5시 이후에.. 아쉽지만 다른 어죽식당에서 식사를..
집에 도착을 하니 출출합니다.
제 요리 특기는 후다닥~~ 입니다.
집 근처에서 따 온 머위 줄기를 들깨 듬뿍 넣어서 볶음을 하고..
텃밭에서 따 온 돌미나리로 부침개를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두가님!
이 정도 안주면 풍족한 안주는 아닐까요 ?
언제 한 번 ..
유명하다는 대구 막창 맛을 보러가야 하는데...
휴 ~~~~ ^^
막걸리 한 잔하고 ..
딸 블로그에서 예서 동영상을 보다가 그만.. ^^
이웃 오빠 집에 초대를 받은 예서양..
20 개월 예서양 오도방정 댄스 배틀 춤 솜씨를 잠시 소개를합니다.
사돈은 점잖으신데 ?
그럼 .. 요 녀석 나를 닮았나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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