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무엇일까?

여행은 추억을 만드는것 아닐까요?

 

 

사실 백령도를 여행지로 점 찍어 두고서도 이 섬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몰랐답니다.

막연히 그냥 북한 땅인 황해도 옆에 있는 최북단 대한민국 섬이란 것 정도만 알고 있으면서 오래전부터 벼루고 있던 곳이었구요.

거주하는 주민보다 군인들이 훨씬 더 많은 섬.

북한과 10km 정도 떨어져서 늘 바다 건너 북한 땅이 빤히 보이는 곳..

 

 

백령도는 이곳..

 

원래 2박 3일 일정으로 들렸는데 안개가 심하여 여객선 운항이 되지 않아 3박 4일이 되어 버린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우리의 섬 백령도.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백령도에 가려고 여러 가지 정보를 많이 알아봤답니다.

여행 코스가 머릿속에 훤히 그려져 있을 정도로 그곳 그리움도 같이 쌓여져 있었구요.

 

대구에서 목요일 밤 9시쯤, 차만 타면 조는 김여사를 옆에 모시고 인천으로 출발.

인천까지는 대략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내비게이션에 나오는 거리는 312km입니다.

 

인천 도착하여 하룻밤 자고 이튿날 인천항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는 하모니플라워호에 승선.

백령도까지는 쾌속선으로 4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소청도와 대청도에 들렸다가 마지막으로 백령도에 도착.

 

사전에 예약해 둔 렌터카를 찾아서 배낭 뒷좌석에 던지고 백령도 자유여행을 시작합니다.

마구 돌아다녔습니다.

지도 하나 들고 이곳저곳 차가 들어가는 곳은 모조리 가 보고, 걸어갈 수 있는 곳도 거의 들러 봤네요.

길이 조금 험하다 싶어 계속 진입해 보면 거의 군부대 앞입니다.

도로 옆에 있는 군부대를 지나면 위병소 근무병들이 차를 향해 돌아서서 부동자세로 칼 같은 경례를 붙이며 "충성"을 외칩니다.

"우리가 지켜 드릴테니 안심하고 편히 여행 하시라고..." 그렇게 표현하고 있네요.

가슴이 뭉클합니다.

 

나를 지켜주고,

이 섬을 지켜주고,

이 나라를 지켜주는 저들..

모두가 우리의 아들입니다.

 

※ 백령도에 대한 자세한 여행 정보는 다음편에 올려 놓겠습니다. → 이곳

 

 

 

 

 

인천항연안여객선터미널은 분주합니다.

전날 안개로 출항이 되지 않아 밀려있는 여객들이 많습니다.

군인들이 좌석의 반을 차지 합니다.

백령도는 여차 잘못 갇히면 몇일간 나오지 못하는건 각오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인천에서 백령도는 하루 세차례 출항합니다.

첫배는 아침 7시 50분.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하모니플라워호.

유일한 차도선입니다.

김여사 일찌감치 멀미약 하나 먹었지만 이날은 바다가 조용하여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답니다.

 

 

배가 KTX처럼 빠르게 달려 도착한 첫 기항지 소청도.

배는 2층 여객실 뒷문이 열려 이동시에는 나가서 담배도 피우고 바닷바람도 쏘일 수 있습니다.

 

 

다음 기항지는 대청도.

여행 마지막날 일정을 잡아 둔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내려야 할 목적지 백령도에 도착했네요.

12시가 되지 않은 시각.

날씨가 꽤 덥습니다.

렌터카를 찾아서 숙소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투어로 나섰습니다.

커다란 배낭 하나, 작은 배낭 하나가 짐 전부.

머리속에 그려진 일정과 지도를 보면서 오늘 하루 어디로 돌아댕겨볼까 스~윽..

그려 봅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처음으로 찾아가는 곳은 하늬해변.

그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백령도에 머물면서 4번 이상 들려본 곳입니다.

백령도는 섬이지만 주민들의 주업은 거의 농업입니다.

 

 

백령도 바닷가 돌들은 거의 비슷한 형태인데 옥돌 형태의 돌들이 많습니다.

이것만 쳐다보고 있어도 하루는 쉽사리 갑니다.

정말 예쁜 돌들이 많습니다.

 

 

백령도에서 유일하게 현무암이 있는 곳인데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썰물이 되어 동네분들이 나와 바지락을 캐고 있네요.

김여사 주특기가 이런분들 옆에 가서 기웃거리면서 말 걸기..

 

백령도에는 무려 5가지의 천연기념물이 있답니다.

6.25.때 비행기 활주로로 사용했다는 사곶해변, 온통 콩돌로 되어 있는 해수욕장인 콩돌해변, 그리고 점박이 물범과 남포리 습곡구조, 나머지 하나는 위에 소개한 현무암..

 

 

둘쨋날 이곳에 또 들렸는데 말 걸기 좋아하는 김여사..

밭일하는 여인네와 뭔 이야기를 나누더니 나중에 물 빠지믄 다시 오자고 합니다.

그 분이 호미와 장갑을 가져와서 밭 옆에 숨겨 놓아 두겠으니 사용하고 그 자리에 놔 두면 된다고 합니다.

 

3일 내내 백령도에 머물면서 지역 토박이 주민들과 많이 만났는데 인심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사람들이 순박하고 우리처럼 멀리에서 찾아 온 객을 따스하게 맞아 주는게 마음으로 느껴 집니다.

 

 

바닷가에 잔뜩 붙어 있는 굴도 몇 번 따 먹었습니다.

바다가 너무 깨끗합니다.

 

 

이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트랩.

 

 

섬 곳곳에는 이정표가 설치가 되어 있어 지도 하나만 있으면 쉽사리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지도는 섬에 내려 안내소나 펜션, 식당 등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해안으로 나가는 길은 자유롭습니다.

이전같이 통제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이곳을 이용하여 생업을 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것이 아닐까 하네요.

다만 지정된 길 외 벗어나면 클 납니다.

온통 지뢰밭...

 

 

바다 건너 북한땅이 보여 집니다.

해무가 끼어 조금 흐릿하네요.

 

 

바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건 역시 갈매기, 그리고 위 사진에 있는 가마우지.

가마우지와 갈매기는 천적이라 하는데 서로 부대끼며 잘 살고 있네요.

 

 

심청각입니다.

심청이가 인당수에 풍덩 빠진 곳이 바다 건너 북한땅인데 이곳에 스토리텔링을 엮어 놨습니다.

심청각 내부는 코로나로 닫혀있어 관람이 되지 않습니다만 그것보다도 이곳은 북한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구요.

 

 

북한쪽으로 향해 있는 M47 전차.

요즘 북한이 시비를 자주 거는데 김여사 한방 날릴 태세네유..

 

연평도보다 휠씬 더 위에 있고 북한과도 가까운 백령도인데 요즘같이 북한이 시비 걸어도 이곳 백령도 주민들은 긴장 1도 없습니다.

연평도와 다르게 이곳은 겁나는 화력이 집중되어 있어 북한에서 총알만 하나 날아와도 그쪽은 개박살 나 버립니다.

이런 것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옮기는 건 적절치 않아 생략합니다.

 

 

해당화 담장 너머 10km 앞 북한입니다.

해무 없으면 아주 선명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저쪽 북한과 이쪽 백령도 사이 ..

틈새 어장에 중국배들이 판을 치다가 요즘은 단속을 많이 하니 사라졌다고 하네요.

중국은 고기잡이 어민만 3천만명이라고 합니다.

자기들 연근해 어종은 싹쓸이 멸종 시켜놓고 이곳 남북 긴장지대 사이에 들어와서 지들 맘대로 잡아가는 못된 넘들...

 

 

사자바위입니다.

김여사는 거북이 바위라고 하네여.

 

 

같은 배를 타고 들어 온 KBS 촬영팀.

UHD로 방송하는 '숨터' 촬영팀입니다.

3일 내내 이곳 저곳에서 만났답니다.

 

이들도, 우리들도 ..

외진곳 특별한 곳만 찾아 다니다보니 ..ㅎ

나중에는 서로가 친해 졌답니다.

 

 

갈매기 천국.

요즘이 산란기인지 서식지에는 갈매기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해안으로 나가는 길에는 북에서 온 손님을 맞이하는 문구가 붙어 있답니다.

바깥으로 렌터한 차가 보이네요.

 

 

3일동안 돌아다니면서 딱 한군데 들어가보지 못한 곳이 이곳 연꽃마을.

차를 한잔 시켜야 구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술을 좋아해도 차는 별로라 ...

 

 

사항포구

계속 돌아 다녀도 사람 구경하기 힘듭니다.

간혹 낚시하는 분들이 바닷가에 있는것 외에는 여행 내내 우리같이 뭍에서 온 이들과 만나는 경우가 몇 번 없었네요.

참 조용한 여행이었습니다.

 

 

까나리 숙성하고 있는 액젓 입니다.

첫날 점심부터 밑반찬으로 나온 멸치같이 생긴, 멸치맛 나는 조림 반찬이 계속 나오길래 이게 갈치 새끼인가 했는데 저녁쯤에서 물어보니 까나리라고 합니다.

이곳에 몇 일 있으면서 멸치는 구경도 못해 봤고 까나리 밑반찬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왔네요.

 

 

 

 

 

백령도 최고의 여행지 두무진입니다.

포구인데 횟집이 죽 늘어서 있답니다.

백령도 유람선 선착장도 이곳에 있습니다.

 

 

두무진 통일 기원비.

옆에서 펄럭이고 있는 태극기가 더욱 의미있게 느껴 집니다.

 

 

두무진을 트레킹으로 둘러보는데는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 됩니다.

놀라운 풍경들인데 이게 나중에 유람선을 타고 해상으로 나가서 보면 더욱 더 감동적입니다.

 

 

백령도 최북단에 위치한 두무진은 북한 장산곶과 12km 떨어져 있습니다.

장군의 머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두무진(頭武津)이라 하는데 사암과 규암으로 되어 있는 기기묘묘한 바위군들이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합니다.

이곳 역시 서해의 해금강이란 이름이 붙여져 있구요.

모두가 쳔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가 앵글이 한정이 되어 전체 화면을 와이드하게 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두무진 트래킹을 마치고 유람선을 탔습니다.

바다에서 보는 두무진과 백령도의 외곽 풍경 감상을 하여 봅니다.

 

 

 

 

 

 

 

 

안내방송으로 바위 이름을 설명하여 주지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네요.

멋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이건 말바위라고 하던가??

 

 

중간에 해병 초소입니다.

어디로 들어 가는지는 비밀..

 

 

 

 

 

실제로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부처바위라고 하네요.

 

 

썰물이 아니라 점박이 물범을 많이는 보지 못했는데 두어마리 구경을 했습니다.

요넘들이 딱 있는 장소에만 있는데 유람선 선장이 이곳에 멈춰서서 조금 있으면 이넘들이 알아서 나타납니다.

 

 

 

 

 

이건 잠수함바위

어딜가나 가마우지가 많습니다.

 

 

코끼리 바위

 

 

 

 

 

 

 

 

백령도에는 초중고 다 있는데 중고등학교가 같이 있습니다.

학교앞에 있는 버스정류소.

 

 

백령도에 통금이 있을까요?

정답 : 없음.

일몰 후 바다에 나가도 될까요?

정답 : 일몰 구경하는 건 가능. 밤바다 미친듯이 돌아댕기면 안됨.

 

3일 내내 다녀도 군인들이 여행객을 통제하는 장면은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 합니다.

 

 

김여사와 식사를 마치고 일몰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펜션에서 10여분 달려 도착한 곳은 연화리 앞 해변.

약한 해무에 해가 수평선 너머 꼴까닥 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늠름한 우리 군함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장면은 보이네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6.23 21:49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령도를 다녀오셨군요. 백령도는 제가 너무 가고싶은 곳중의 하나이고 살아있을때 꼭 한번 가야할곳이라
    점찍어둔곳이기도 하지요 ㅎㅎ
    백령도의 암석이 너무나도 멋집니다. 저 절경을 눈으로 다 보고오신게 너무부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뽀님.
      저도 큰 맘 먹고 다녀 왔답니다.
      기상으로 인해 자칫 일정이 꼬일 수가 있는 곳이라 앞 뒤 견줘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멋진 계획 세우셔서 꼭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2. 2020.06.23 22:0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월요일이면 두가님 산행기가 올라 올텐데.. 음.. 며칠 동안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셨겠구나 예상을 했습니다.
    두무진 멋진 풍경 사진에 ..와 ~ 감탄사가 연발입니다.
    절벽에 설치한 초소가 참 인상적입니다. 출입구는 비밀..ㅋ
    유람선에서 바위 구경 보다는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바쁘셨을 듯 합니다.
    대청도 여행기가 기다려집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 이제 거의 점쟁이 다 되셨습니다.ㅎ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이제사 한번 다녀 오게 되었네요.
      두무진과 콩돌해수욕장이 가장 멋진곳 같습니다.
      의외로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은 전혀 없구요.
      유람선은 천천히 운항을 하여 구경도 실컷 하면서 거의 같은 풍경이라 사진은 뜸뜸히 찍으면 된답니다.
      섬을 반바퀴 정도 가서 다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3. 2020.06.23 23:44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위의 모든것들이 하나같이 다 예술 이네요.
    그리고 아주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구요.

    바위와 암벽들이 다 예술 이네요.

    멋진 여행을 하고 계신거 같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섬도 참 아름답고 지역적으로 특별한 곳이라 그것의 여운이 많이 남네요.
      사람들의 인심도 정말 좋았습니다.
      말씨도 황해도 사투리가 섞어 특이한 말씨였구요.
      먼 곳 여행이었답니다.^^

  4. 2020.06.23 23:58 잼나게 살아 보고 싶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쏭하아빠 말씀 처럼 두가님의 산행기가 기다려지는 팬 입니다.
    대체 어떤 직업에 종사 하시는지요?
    비슬산 산행하시고 직장을 가셨다 했는데 너무나 자유로운 영혼이시라 한 달 사이 제주도,홍도.이 번엔 백령도까지...
    더 부러운 건 김 여사님이 젤 부럽네요, 산행 좋아 하시고 여행 좋아 하시는 서방님을 둬서 ㅎ 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심 고맙습니다.
      여행과 산행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
      그냥 일상적인 업에 종사하고 하루 먹고 살기 바쁜 소시민입니다.ㅎ
      김여사는 결혼때부터 거의 억지로 델꼬 다니는 편인데 다른 사람 같으면 고마워 해야 하는데 꺼꾸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백령도는 극점여행을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2020.06.24 05:36 신고 Favicon of https://uzzakoi.tistory.com BlogIcon Uzzakoi 심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도 너무 아름답지만 백령도에 대한 꿀 팁도 제대로 얻고 가네요 ㅎㅎ 그리고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니, 다음에 꼭 가봐야겠어요~! 여행 좋아해서 구독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령도는 차량으로 거의 다 둘러 본듯 합니다.
      여행기 중간에 한번 백령도 여행 팁들을 모아서 올려 드릴까 합니다.
      어떤 이들은 통금이 있다고 적은 글도 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네요.
      누군가 통제를 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음에 멋진 여행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6. 2020.06.24 06:5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며칠 포스팅이 잠잠해서 어디 가신줄 짐작은 했으나 백령도를 다녀오실줄은...^^*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애국가 배경이나 달력에서나 봄직한 풍경이그냥 섬 전체에 구성되어져 있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멋진 백령도 풍경을 본건 처음인것같습니다. 형수님의 멋진 포즈도 한몫하시구요.^^
    북한과 최근접 지역이라 군시설이 많이 보이는건 당연한데
    그렇게 긴장감이 많이 나지는 않나봅니다. 총알 한방이라도 날아오면 그땐 그곳을 그냥 아주....
    해변의 돌도 예쁘고 해안바위도 이름짓기 나름으로 멋지게 생겼습니다.
    일몰시간... 빠알간 해가 예쁘게 내려앉는 모습이 예술이네요. 다음편도 기다려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도 관광객들이 줄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더군요.
      거의 올해는 파장이라고 다들 생각하면 포기상태였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데다가 근간 북한이 시비를 걸고 있으니 더욱 더 이곳을 찾는 이들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4일동안 돌아다녔는데 사람 만나는 경우는 유람선투어때 왕창 만나고 그 외는 거의 없었네요.
      이곳 백령도는 주민보다 배 정도 군인들이 많은데 의외로 해병외에도 육해공 다 있더군요.
      워낙에 무장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 북한에서 이곳 백령도는 절대 건드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전혀 긴장없이 살아가는데 찾아 온 여행객들은 긴장을 한다고 하면서..
      특별한 여행지라 나름 느낀대로 본대로
      차츰 올려 드리겠습니다.^^

  7. 2020.06.24 09:39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백령도를 다녀오셨군요.
    백령도까지 쾌속정으로 무려 4시간이나 걸리면 울롱도보다 30분정도 더 걸리는데요 ?
    남해안엔 몽돌이 있던데 백령도엔 콩돌이 ? ㅎㅎ
    연꽃마을에 막걸리 한병 배낭에 넣고 차한잔 마시는척 하면서 드시지 않으시고...ㅎ
    백령도에 가면 꼭 두문진해변 트레킹을 해야겠군요.
    역시 남해안의 해금강처럼 서해의 해금강 ?
    그러고 보니 남쪽과 닮은게 많은데요 ? ㅎㅎ
    근데 바위 한가운데 해병대 초소는 설마 새처럼 날아 들어가야하는건 아니겠죠 ? ㅎㅎ
    덕분에 멋진 백령도 부러운 눈으로 잘 보았습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에서 줄기차게 달려서 도착하는 곳이었습니다.
      섬 주변으로는 몇 군데 해안이 있는데 순 시설로 통제가 되어 있는곳 외에는 거의 들어가 봤습니다.
      대개 작은 몽돌해변인데 정말 돌들이 예쁘더군요.
      거제도 학동해안의 돌은 저리가라였습니다.
      백령도 두무진 트레킹은 필수이구요.
      섬 전체를 걸어다니며 즐기는 트레커들도 몇 분 보이더군요.
      요즘 해안가 초병은 전설따라 삼천리가 되었나 봅니다.
      모조리 카메라로 바꿔져 있네요.
      따라서 낮에는 군인 그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싸나이님께서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장마철 시작 되었나 봅니다.^^

  8. 2020.06.24 10:49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은 추억을 만드는것"....

    그런 추억을 가졌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나이들어 돌이켜보면 가치있는 삶이였다고!...
    김주영작가의 어느 소설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추억만들기 이후의 수고로움이 이렇게 여러사람에게는 가치있는 삶의 나침판 역활과
    자그마한 목표를 만들어 주시기도 합니다.
    네비의 소요시간과 거리를 볼때 거이 고속도로 주행이였기에 짧은 시간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어쨌든 영남지방에서 서해의 최북단 백령도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하신 것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물론 부럽기는 이루 말할수 없구요.
    울릉도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한번...
    흑산도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한번...
    백령도 이야기가 나왔으니 나도 한번...
    이러다 말 것 같은 예감이드니 저는 이제 더 나이들어 돌이켜 보면
    아주 가치 적은 삶을 살아 왔다고 안타가울 것 같습니다.
    물론 백령도도 자주 접한 이름이지만 저에게는 소청도 대청도라는 이름도 꽤 익숙합니다....
    오늘 보여주시는 백령도의 여러사진을 보면서 각각 나름에 소감을 적어 보려고 하다가
    접어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긴 댓글이 될 것 같은 예감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딱 한군데 절벽에 뚤린 해병초소...
    영화 나바론 요새가 생각납니다.
    잠수함바위도요...
    다음편에 이어질 진짜 백령도여행 나침판도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날 쾌청한 날씨에 대청도에 들려 한바퀴 둘러 봤습니다.
      소청도는 가 보지를 못했구요.
      대구처럼 먼 곳에서는 한번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는 곳이라 맘 먹은 김에 가 봤습니다.
      인천시민은 배삯이 80% 할인되니 맘만 먹으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밤에 운전하여 인천으로 올라가면 편할 줄 알았는데 고속도로에 일렬로 운행하는 화물차들이 많아 오히려 낮보다 불편하였습니다.
      편안하게 시간을 잡으셔서 한번 들리시면 나름대로 여행지로 기억에 남을 곳이 아닐까 합니다.
      일기 좋지 않으면 하루일틀정도 늦게 나오는것은 각오하고 가면 더욱 좋구요.
      가을에는 점박이 물범이 아주 많다고 하니 한번 계획을 잡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9. 2020.06.24 13:00 신고 Favicon of https://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미 안하셨는지요 ㅎㅎㅎ
    파도치면 좀 어려운 곳인데 애쓰셨습니다
    대청도 뒷산 가셨으면 올려주셔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원래 멀미를 하지 않는 체질이라 괜찮은데 처가 멀미를 하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파고가 없어 탈없이 다녀 왔습니다.
      대청도 삼각산은 이번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 만들어 대청도 소청도를 한번 더 다녀올까 생각해 봅니다.^^

  10. 2020.06.25 14:45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백령도를 다녀오셨군요.
    저도 예전 계획만 잡아 보았는데..인천까지 4시간, 배로 4시간 .. 그냥 계획만 잡고 포기하였거던요.ㅎㅎ
    제가 배를 잘못탑니다..멀미가 심해서 통영 연안의 섬을 가도 멀미약을 왕창 복용하고 가지요~
    우선 함께 여행을 다니시는 사모님이 계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장시간 여행을 하면 종일 잠만 자다가 옵니다.ㅋㅋ
    걷는것은 더 싫어 하구요. ^^
    멋진 섬에서의 2+1박의 느낌은 어떠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일몰도 황홀하고, 나중 저에게 여가가 생긴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멋진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대청도 삼각산을 가셨더라면 더욱 좋으셨을듯한데..블로그 구경하는 제가 아쉽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5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지방에서는 한번 맘 잡기가 쉽지 않은 곳이네요.
      자칫 안개나 파도땜에 몇일 못 나올수도 있구요.
      홍님께서는 배멀미를 하시나 봅니다.
      윗 어른들이 보시믄 카겠습니다.
      덩치값도 못한다구요.ㅎ
      제 집사람도 차만 타면 조는데 그 이유로 멀미라는 핑계를 댑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 네곳의 극점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살면서 두번 가 보기는 쉽지 않은 곳이라 기와 간 김에 이곳 저곳 제법 둘러보고 왔구요.
      다음에 꼭 한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

  11. 2020.06.25 23:38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제가 다른 일을 하나 한다고 초 단위로 살고 있는데
    잠시 뜸한 사이에 이렇게 멋진 곳을 다녀오셨네요.
    사실 다른 산에 가신 건 저도 가면 되니까 별로 안 부러운데 여긴 살짝 부럽네요.
    쉬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그래도 어느 날 대청봉처럼 훌쩍 다녀올 지도 모릅니다.
    수려한 기암 맑은 바다 일정이 3박 4일로 늘어났기 천만다행입니다.
    아예 한 일주일 발이 묶이셔도 괜찮았는데......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6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이지님,
      완전 바쁘신 일상에서도 이곳 지구별을 챙겨 주셔서 진심 감사 드립니다.
      초단위라는 말씀에 급박함이 와 닿습니다.
      모쪼록 잠도 잘 챙겨 주무시고
      한쪽팔이 바쁘면 나머지 한쪽팔은 쉬시도록 하세요.
      백령도 가서 갑자기 기상으로 인하여 하루가 연장이 되었는데,
      돌아가서 급박히 해야 할 일이 딱 있는데도.
      마음은 천하태평이 되더이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지혜를 언제 익혔는지...ㅎ
      덕분에 술 좀 더 마시고
      12시간을 잠을 자는 신기한 경험도 해 봤답니다.^^

  12. 2020.06.26 23:21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13. 2020.06.28 19:01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멋진 곳에 다녀오셨습니다.
    수도권 사람들도 비싸서 안다니는, 못가는 곳인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곡간비는것 아닌지요 ? ㅎㅎ
    두가님 여행기로 백령도는 거저 먹습니다.
    거기다 하루더 여행하셨으니 두번 다녀온것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9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 사람들은 별 부담없이 다녀 올 수 있을것 같더이다.
      배삯이 80% 할인.
      지방 사람들도 평일에는 50% 할인을 하는데 월화수목 4일만 할인을 하니 ..
      빛 좋은 개살구..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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