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초록으로 빛나다.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20. 7. 5. 17:11

 

 

전국 국립공원 22곳에서 빼어난 경관 100경을 뽑고, 그중에서 제1경으로 선택된 곳이 설악산 공룡능선.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 대한민국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가을 단풍이 기암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가장 멋진데 초록과 어우러지는 여름 공룡은 어떤 맛일까 느낌표를 얻기 위하여 다녀 왔습니다.

 

장마철이라 시기를 맞추기 쉽지 않았는데 그동안 비가 쉬엄쉬엄 내리고 그 중간 맑음이 있길래 잽싸게 다녀 왔네요.

다행히 날씨도 맑고 미세먼지가 없어 아주 쾌청하게 시야가 트인 멋진 공룡 산행을 하였답니다.

다만 아침 바다 구름으로 대청봉 정상의 일출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구요.

 

산행은 오색에서 게이트 오픈하는 새벽 3시에 출발하여 아간산행으로 대청봉까지 오르고 이후 공룡을 거쳐 마등령에서 백담사로 하산 하였습니다.

산행 내내 초록빛의 설악 풍경에 온 맘을 뺏겨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답니다.

가을 공룡만 멋진게 아니었네요.

 

 

산행지 : 설악산 공룡능선

일 시 : 2020년 7월 4일(토요일), 나홀로.

산행코스 : 오색 - 대청봉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오세암 - 백담사

산행시간 : 11시간 30분.

산행거리 : 20km

 

 

지난 공룡 산행기

2017년 가을 (오색 - 봉정암 1박 - 공룡 - 설악동)

2015년 봄 (오색 - 공룡 - 백담사)

2012년 가을 (오색 - 공룡 - 설악동)

 

 

오색에 도착, 새벽 3시 게이트 열리고 곧바로 출발.

일기예보에 새벽 날씨가 괜찮은듯하여 일출을 보기 위하여 조금 서둘러 올랐답니다.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5시 10분.

거의 2시간 안에 올라야 하는데 이전에도 쉬지 않고 꾸준히 오르니 2시간이 가능하더라구요.

 

대청봉 5시 10분 딱 맞춰 도착.

근데 정상에 도착하니 맥이 빠집니다.

속초 해안이 구름으로 흐릿하네요.

기온은 영상 5˚이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 많이 춥습니다.

혹시나 해가 구름 위로 방긋 솟을까 한참이나 기다려 봤지만 역시나 이네요.

아까운 시간을 대청봉에서 너무 많이 낭비한듯...

 

다시 부리나케 희운각으로 내려 갑니다.

희운각에서 준비해 온 빵으로 아침 식사하고 매점에서 생수 구입하여 배낭에 넣고 무너미재를 거쳐 공룡 진입.

이제 탈출로 없습니다. 오직 직진.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일출 본다고 초반 페이스를 무리하게 올렸더니 조금 피곤합니다.

눈도 슬슬 감겨 잠도 오고...

하지만 이도 잠시,

여름 공룡을 처음 접했는데 가을에 못잖게 멋지네요.

정말 눈이 호강을 한 하루..

 

마등령에 도착하니 아쉬움마저 듭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이 공룡을..

 

지리지리한 백담사까지의 구간은 이 생각 저 생각 그리고 사색을 총동원 꿔 맞춰 내려옵니다.

너무 지겨워요.

용대리까지 내려와서 막걸리 한 잔 시키니 안주로 황태 추천합니다.

근데 작년 겨울 날씨에 황태 말려졌나요?

꺼림직하여 시킨 안주가 더덕구이인데.

너무 매워요..^^

 

 

 

 

 

 

설악산 국립공원 안내도에서 제가 다녀온 구간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웠습니다.

산행코스 : 오색 - 대청봉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오세암 - 백담사

 

전체 안내도 보기 : 여기

설악산 국립공원 전체 지도 보기 : 여기

 

 

오색탐방센터 입구.

대략 새벽 3시 조금 되기 전 게이트를 열어 줍니다.

가을이면 이곳이 등산객으로 인산인해인데 요즘은 거의 한적하네요.

위 사진은 게이트 입구, 위에서 불을 비춰 나타나게 이런 표시를 새롭게 해 두었네요.

대청봉까지는 헤드랜턴으로 오르는 길이라 사진 없습니다.

카메라도 대청봉 올라서 꺼내었구요. 

 

 

대청봉에 올라 뒤돌아 본 풍경

점봉산 방향 안개구름이 아주 멋지게 걸려 있습니다.

 

 

일출 보려고 2시간만에 허겁지겁 올라 왔는데 동해쪽은 캄캄입니다.

한참 기다려 잡은 일출 풍경은 이 정도가 전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금 이르게 올라 온 덕분에 사람 없는 대청봉입니다.

느긋하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네요.

 

 

사진 오른편으로 멀리 가리봉과 주걱봉이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사진 왼편 중간에 울산바위 보이고 그 뒤는 신선봉입니다.

우측으로는 동해쪽이구요.

좌측으로 공룡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로 황철봉인데...

황철봉 왼편으로 멀리 산이 보이길래 나중에 소청 내려 가면서 다시 한번 더 보니 그게 바로 금강산....!!!! (아래쪽 참고)

 

 

공룡능선, 황철봉. 그리고 뒤로 멀리 신선봉

 

 

아래로 중청대피소

서북능선이 아련합니다.

 

 

가리봉과 주걱봉은 특색이 있어 금방 눈에 뜨이구요.

 

 

외설악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소청 조망 파노라마입니다.

좌측 가운데 용아장릉, 우측으로 공룡능선.

미세먼지 없이 조망이 확 트이는 날씨입니다.

근데 멀리.....

 

 

당겨보니...

금강산이..

저쪽으로는 보이는 산이 금강산밖에 없습니다.

그 앞으로 백두대간 끝 향로봉이 보이니.. 저건 틀림없이 금강산이네요.

 

 

멀리 금강산입니다.

 

 

화채봉

 

 

 

 

 

희운각대피소로 내려가면서 조망되는 공룡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금 당겨서 본 공룡

 

 

희운각대피소는 공사 중입니다.

현재 철거 중인데 새로 짓나 봅니다.

근데 이 깊은 설악 산중에 굴삭기 소리가 요란하다니..

빵과 물로 간단 아침 식사.

식후 캔 커피로 입가심하고 바로 출발.....

 

 

비선대와 공룡 갈림길.

겁박성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본인 체력은 생각 않고 무작정 공룡 붙었다가 헬기 신세 지는 사람 간간 있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공룡능선이 길이 험하여 아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갈수록 정비가 되어 이제는 4~5시간 정도면 통과 할 수 있답니다.

 

 

신선대까지는 꾸준한 오르막.

왼편으로 눈을 돌리면 대청봉과 중청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용아릉 일부가 보이구요.

저 너머 봉정암이 있답니다.

 

 

설악산 최고의 조망처, 신선대 도착.

이곳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은 사진으로는 도저히 불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금 더 넓은 범위 넣은 파노라마.

보이는 바위 능선들을 넘어가는게 공룡능선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장 위용적인 1275봉.

왜 이 바위에는 이름을 짓지 않았을까? 옛부터 그냥 1275봉.

저곳 꼭대기 올라갈 수 있답니다.

근데 조금 위험.

요즘은 드론 띄워 단속을 한다고 하네요.

 

 

천화대라는 이름도 같이 겸하고 있는 범봉

아침 햇살이 비춰 하얗게 보이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외설악의 비경도 장난 아닙니다.

설악산은 공룡능선을 기준으로 바다쪽은 외설악.

육지쪽은 내설악.

 

 

신선대에서 카메라 가지고 오신 분 사진 하나 찍어주고 그분도 내 사진 하나 찍어 주고..

 

 

울산바위 당겨서....

 

 

 

 

 

우뚝한 1275봉

 

 

낑낑대고 오르면 만나는 고사목 게이트

 

 

 

 

 

중간에 사람들이 보이네요.

 

 

올라가고..

또,

내려가고..

 

 

 

 

 

1275봉 오르기 전 워밍업 하는 구간으로 오르는 이들..

작게 사람들이 보입니다.

 

 

 

 

 

 

 

 

1275봉 안부 오르는 길

중간에 오르고 있는 사람 보이네요.

 

 

공룡능선 포스....^^

 

 

 

 

 

 

 

 

1275봉 안부 오르기.

공룡은 커다란 오르내림이 5곳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곳 1275봉 안부 오름길입니다.

 

 

 

 

 

 

 

 

아주 우람차게(?) 생긴 바위

 

 

1275봉 안부

공룡 반 정도 통과 지점입니다.

대개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이동합니다.

 

 

1275봉 안부에서 바라본 큰새봉

커다란 독수리가 날개짓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큰새봉 부리

 

 

1275봉 중간쯤에까지 올라서 뒤돌아 본 풍경

걸어 온 공룡입니다.

 

 

올라 왔으면 다시 내려 가야져...ㅠㅠ

하염없이 또 내려 갑니다.

 

 

 

 

 

성난 사자 얼굴도 보고...

 

 

다시 또 오르막..

큰새봉 부리 옆으로 타고 올라 갑니다.

 

 

 

 

 

중간에 탁 트인 조망처가 한 곳 나오구요.

외설악의 바람이 시원하게 올라와서 잠시 더위를 식힙니다.

 

 

이전에는 무너미에서 마등령으로 많이 진행했는데 요즘은 반대로 오는 분들도 많네요.

아마 비선대에서 올라 공룡능선 원점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큰새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풍경

1275봉이 위압적입니다.

 

 

1275봉 재만디(경상도 사투리)에서 뚝 떨어져 하염없이 내려왔다 또 꾸역꾸역 오르고... 

 

 

세존봉과 울산바위

 

 

뒤돌아 본 공룡

 

 

나한봉에서 바라본 큰새봉과 1275봉.

그뒤로 멀리 화채능선이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세존봉

 

 

공룡능선 끝.

마등령 도착입니다.

서울에서 온 멋진 숙녀분이 사진을 아주 여러장 찍어 줬는데 그 중 한 장...ㅎ

 

 

마등령에서 바라 본 화채능선

 

 

급경사 지리지리한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와 만난 오세암.

신라 선덕여왕때 지은 아주 오래된 암자입니다.

오래전 이곳 스님이 5살짜리 꼬맹이와 살고 있었는데 어느 겨울 양식이 떨어져 마을로 내려가면서 꼬맹이 한테 혹시 뭔 일이 생기거든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라고 하였답니다.

스님이 마을로 내려간 사이 엄청난 폭설이 내려 도저히 암자로 돌아갈 수 없어 그 다음 해 봄에 암자에 와 보니 굶어 죽었다고 생각한 꼬맹이가 목탁을 치면서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고 방 안에는 훈기로 가득하여 어찌된 것이냐 물으니 관세음보살님이 보살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자 이름이 오세암(五歲庵).

 

 

오세암 부처님은 영험스럽기로 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먼 산길을 마다않고 찾아 온답니다.

기도도량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랍니다.

저도 기나긴 산행으로 피곤했지만 신발을 벗고 부처님께 삼배을 올렸습니다.

"이곳을 걸어서 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 법복을 입은 부처님이 빙그레 웃는 모습 보이시나요?

 

오세암 약수터 옆에는 부처님 공양으로 과일이 준비되어 있는데 어찌나 맛나든지...

그렇게 달고 맛난 포도를 처음 먹어 봤습니다.

 

오세암에서 푹 쉰 다음 백담사까지 논스톱으로....

 

 

짙은 청단풍 숲길을 하염없이 걸어 내려 옵니다.

 

 

 

 

 

오세암부터는 탐방객들이 제법 많아 졌습니다.

 

 

영시암

 

 

 

 

 

백담사 계곡 물이 아주 맑습니다.

 

 

백담사에서 하산 마무리, 셔틀타고 용대리 도착.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가득..

 

 

시원한 막걸리 콸콸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7.05 18:3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명산 중에서 산세 및 품고있는 계곡과 기암괴석 등등 과연 설악산과 비교를 할 산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 까다롭다는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을 받은 살악산..
    이제는 체력이나 용기가 부족하여 엄두가 안나는 설악산 입니다.
    오세암 전설은 그리 터무니 없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
    우선 댓글부터 드리고 식사 후 재방문 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산들이 기껏 높아봐야 2000m도 되지 않는데 수려함은 세계 어느 명산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설악산이 으뜸이구요.
      공룡능선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00경에서 제 1경으로 뽑힌 곳이라 더욱 더 멋진 곳이라 인정 되는 곳이구요.
      초록 짙은 여름 쏭빠님의 멋진 여름나기 바래 드립니다.^^

  2. 2020.07.05 20:26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름보다 더 높은곳같은 대청봉에서 사진을 찍으셨군요 ㅎㅎ 설악산은 명산중의 명산이지요 :)
    능선이 정말 빼어나게 이쁜곳중의 한곳인거 같아요:)
    좋은산 명산을 자주 다니시는 두가님의 체력에 박수와 존경을 보냅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뽀님, 고맙습니다.
      장마철인데도 날씨가 쾌청하여 즐겁게 잘 다녀 왔습니다.
      이제 연식이 있어 그런지 뒷다리가 이전처럼 말 잘 않듣네유..ㅠ

  3. 2020.07.05 22:58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사람들이 살악산이 명산 이라고 부르는지 그 느낌이 정말 오네요 사진에서도요.

    굳이 일출을 보지 못했어도 올라갔다는데에 더 큰 뜻을 두시면 될듯 싶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출 본다고 초반 페이스를 잘못 조절하는 바람에 나중에 피곤했답니다.
      설악산은 가을에 가면 아주 멋진 산인데 한번 오시면 제가 모셔 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7.06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지금은 모든일에 무리하면 절대 안되요.

  4. 2020.07.06 11:04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난주에 한계령 -서북능선으로 대청봉 다녀왔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어느 정도 올라서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내가 한 발짝 떼면
    '40센티 대청봉에 가까워지고....' 마음에 새기며 묵묵히 올랐답니다.
    4시반에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하산 시작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아 내리 달려내려왔답니다.

    사진 찍으면서 공룡능선을 단숨에 다녀오시다니 두가님은 철인이세요.
    더구나 대구서 4시간 운전 후 산행 정말 놀라운 체력이에요.
    저도 다음에는 부근에서 1박 후 공룡능선 꼭 가볼 겁니다.
    아직은 몸이 단련이 덜 된것 같아서.....

    땀 흘리며 산에 오르고 산길에 핀 야생화를 보고
    이따금 초록바람이 상쾌하고
    대청봉에 올라 사방을 굽어보며 시원한 바람 맞으니 행복해서
    두가님 이래서 산에 오르시는구나 절절하게 공감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설악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수려한 풍경 가슴에 담아둡니다.
    다음에는 한티재에서 갓바위지구로 내려오는 종주를 하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단합니다. 세이지님.
      설악산에 성큼 오르시겠다고 가신것만 하여도 놀라운 일인데 줄기차게 걸으셔서 설악을 품어 안으시다니 정말 놀랍구요.
      한계령에서 올라 오색으로 하산하는게 그리 만만한 코스가 아닌데 멋진 풍광도 설악의 바람소리까지 고히 즐겼으니 완전한 산꾼이네요.
      공룡은 설악동에서 시작하여
      마등령 먼저 오른 다음 공룡타고 무너미에서 다시 천불동으로 하산하여 설악동으로 원점회귀 하시면 덜 피곤합니다.
      그래도 깡다구와 체력이 조금 필요 하구요.
      대구 팔공산 종주는 한티재는 대중교통이 좋지 않아 비추입니다.
      파계사에서 시작해도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소요됩니다.
      갓바위까지 1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되구요.
      해가 긴 여름에 다녀오셔야지 겨울에는 클 납니다.
      공룡능선에서 제가 본 그 느낌.
      사진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이지님의 감성으로 꼭 즐겨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5. 2020.07.06 13:23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산꾼들의 꿈인 설악 공룡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몇해전 오색으로 올라 마등령에서 소공원으로 하산을 했었는데...
    끝없이 펼쳐지는 바위들의 향연장 가운데에 서면 딴세상에 온 기분이잖아요.
    환호성이 터지는 구간이 너무 많아서 카메라 메모리가 걱정될 정도 ? ㅎㅎ
    아침과 점심, 두끼를 짊어지고 가서 고생을 좀 했던 기억도 나네요.
    아....언제 또 갈 수 있을지...ㅎㅎ
    다음엔 백담사로 내려가봐야겠는데요 ?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등령에서 소공원으로 하산하는게 풍경이 더 낫고 코스도 살짝 짧아 나은데
      오세암 부처님과 할 이야기가 있어 백담사로 내려 왔답니다.
      말씀대로 공룡능선은
      사진으로 아무리 잘 표현해도 백분의 일도 되지 않을것 같아요.
      보통 유명한곳은 사진빨이 더 나은곳이 많은데 이곳은 그 반대되는 유일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침 빵.
      점심 빵..
      빵을 좋아하는 덕분에 빵빵하게 먹고 내려 왔습니다.
      새로운 한 주
      장마철인데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십시오.^^

  6. 2020.07.06 14:38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에 눈을 떠서 잠시 휴대폰으로 대청봉정상의 아우님의 인증사진과 다른 몇장을 구경하였드랬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한후 이틀에 한번씩 걷는 길을 나섰습니다.
    걷다 보면 약간의 경사진 길을 걷는 곳이 두세군데 나옵니다.
    경사래야 별것도 아니고 길이도 짧은 그곳을 오르다 보면 자주 아우님 생각이 나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대청봉 맛보기 사진을 구경하여서 그런지 아우님 생각이 더 나더군요.
    비선대와 공룡 갈림길에 이야기를 보다보니...
    한십여년전 그당시에 이렇게 시간이있고 설악산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면
    저 같은 사람이 헬기신세를 지는 사람중에 한명이였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웃습니다.
    이제는 엄두조차 내지 않으니 그런 사고를 칠 염려도 없구요.
    공룡능선 포스라는 저 사진에 부러움과 함께
    저분 무르팍의 보호대(1275봉 안부 오름길..)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른때 보여주시는 아우님의 사진을 보면 늘 멋지게 나오는 사진빨에 부러움을 느꼈는데
    오늘은 특히 더 친근하고 생동감있게 보입니다.
    물론 얼굴을 알아 볼수있는 두장에서요...

    낑낑대고 오르면...

    올라가고..

    또,

    내려가고..

    올라 왔으면 다시 내려 가야져...ㅠㅠ

    하염없이 또 내려 갑니다.

    다시 또 오르막..

    뚝 떨어져 하염없이 내려왔다 또 꾸역꾸역 오르고...

    공룡능선 끝.

    에~~구 사진구경만으로도 숨차~~~............^^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오르내림이 심한 곳이다보니 이곳을 거니는 이들은 무릅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짐도 될 수 있으면 가볍게 할려고 애를 쓰구요.
      통상 산행에서 중간에 쉬면서 술도 한잔하고 족발도 뜯곤 하는데 이 구간에서는 그런 장면 전혀 없는 곳입니다.ㅎ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거의 하루에 한번 헬기타고 하산하는 이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마등령에서 제 사진을 찍어 준 분은 레깅스패션에 서울에서 오신 아주 멋진 분인데 온갖 포스로 친절하게 사진을 잘 찍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인증샷도 하나 올리게 되었구요.
      올라가고
      내려가고...
      또 올라가고..
      또 내려가고...

      인생살이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7. 2020.07.06 17:19 신고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멋진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가요~

  8. 2020.07.06 17:36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불허전 설악입니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2시간이면 훨훨 날아 가셨는데요~ 그 가파른 길을.. 대단 하십니다.^^
    설악산은 가고파도 접근성이 어려워 접하기 어려운 곳인데..두가님 혼자서 체력 짱이십니다.
    저는 올해 2월1일 자차로 운전하여 찾았었는데..돌아오는 길.. 차선이 세갈래로 보이던데요. ㅎㅎ
    안전을 위해 차를 대놓고 히터켜고 한참을 자다 온 기억이 납니다.
    공룡능선...언제나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곳입니다.
    저도 가고픈데.. 이제 몸도 불어서 산악회 따라는 제한 시간을 지키기 부담 서러워 못가겠구요.
    홀산을 가보려니 차량 운전이 문제고 그렇네요.
    조만간 지인 꼬득여서 가볼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ㅎㅎ
    항상 건강한 모습과 멋진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6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히 대청봉 일출 본다고 뒷다리 악셀을 조금 밟는 바람에 마등령에서 하산길이 힘들었답니다.
      산은 제 페이스로 살방살방 올라야 되는데 경쟁, 욕심, 시간 등등...
      쓸데없는 객기로 스스로 고생을 자초하는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좋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꽉 차서 혼잡스러움이 있는데 요즘은 정말 산길이 조용하여 걷기 참 좋았습니다.
      공룡에서 사람들도 간간 만나게 되구요.
      맑고 개운한 날..
      공룡 언저리에 안개 살짝 걸린 날..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눈이 시리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걸 어쩔 수 없는 공룡,,
      홍님께서도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9. 2020.07.06 20:5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설악의 공룡능선을 다녀오셨군요. 장마철이지만 다행히 맑은 날씨가 풍경을 더욱 가치있게 보여줍니다.
    어느 바위하나 어느 능선하나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자바위는 정말 누가 봐도 사자네요.^^*
    오세암의 전설은 아주 예전에 TV "전설의 고향"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얼마전에도 유선방송에서 재방송을 하더군요.
    선호맘과 백담사는 여러번 가보았습니다만 갈때마다 "다음에 오면 오세암 한번가자"는 늘 하산 멘트였습니다.ㅎㅎㅎ
    더덕구이에 옥수수막걸리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보내주었을것같습니다.
    멋진 설악의 풍경을 이렇게 앉아서 편히 보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잘보았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7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날은 날씨복을 받은듯 합니다.
      멀리 조망이 트여 금강산도 구경했답니다.
      다음에는 벡담사 가실때 조금 이르게 가셔서 오세암까지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걷는 길이 오르내림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산 중 운치가 아주 좋은 곳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다녀 오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 들것인데
      이웃나라들은 비가 많이 내려 피해가 많네요.
      하늘이 하는 일,
      어쩔수가 없는 건 할 수 없지만
      대비하여 막을 수 있는건 지금쯤 방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하루 화이팅입니다.^^

  10. 2020.07.08 15:42 술권하는사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룡은 두번 다녀왔는데, 첫번째는 짙은 안개(구름?)로 멋진 장면을 못봤고, 두번때는 대간길에 너무 힘들어서 감상할 기운이 없었고....
    같은 코스로 한번 도전해볼까 싶은데, 차량 이용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08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룡을 자가운전으로 가실려면 설악동에 주차를 하고 마등령 먼저 오르신 다음 무너미재에서 천불동으로 하산하여 원점회귀가 가장 좋을듯 합니다.
      그 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회수를 위해 택시를 타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들것 같구요.
      가을 단풍에 짙을때 가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1. 2020.07.10 10:28 술권하는사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룡만 다녀오는것이 아니고, 두가님 처럼 백담사로 내려오려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10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색에 도착하셔서 산행을 하시고 백담사로 하산하셔서 용대리에서 택시로 다시 오색으로 가면 됩니다.
      용대리 택시는 금방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백담사에서 셔툴로 내려가면서 원통콜택시 연락하면 됩니다.
      택시비는 5만원입니다.
      30분 정도 소요 되구요.

  12. 2020.07.22 05:47 황금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신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사진도 글도 멋있고 잼나게 포스팅 하셔서 즐산이었습니다.
    3년전에 한번 다녀온 길인데 ... 다음주에 다시 갈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 수준급의 사진 솜씨로 쵝오의 공룡을 만났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2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금성님 반갑습니다.
      다음주면 습하고 더운 날씨인데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마른장마 이어지다가 어제부터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철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13. 2021.04.02 19:22 Favicon of https://www.allstory.kr/view/AUD0NQXY BlogIcon allstory.k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올스토리에 이 블로그 글이 등록되어 알려드립니다.

    https://allstory.kr/view/AUD0NQXY

    저희 올스토리는 세상이야기 나누는 공간으로 어떤 글도 환영합니다.
    회원가입시에 개인정보등을 요구하지 않고, 사용자께서 원하시는 아이디와 닉네임, 비밀번호만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입하신 회원께서는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url만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시면 간단하게 글이 작성됩니다.

    지금 저희 올스토리(https://www.allstory.kr)를 방문하셔서 블로그가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해보세요 ^^

prev | 1 | ··· | 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 | 638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 닫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