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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햇볕 너무 피하지 말고 적당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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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양지 동물일까? 음지 동물일까?


여름철에 공원 같은데 운동 나오는 아주머니들 보면 조금 웃깁니다.
아랍여인들도 히잡은 쓰지만 얼굴은 내어놓고 다니는데 우리네 여인들은 완전 특수부대 요원으로 변장 합니다.
모자 눌러쓰고, 선글라스 끼고, 안면마스크로 얼굴 다 가리고, 손이나 팔 어느 한 곳도 노출 시킨 곳이 없이 완벽하게 온 몸을 싸서 나옵니다.
그쪽의 여인들이 보면 뭔 시추에이션? 웃을 것 같습니다.
이건 특히나 대구에 사는 젊은 부인네들이 심한것 같네요. 제가 저녁 9시경에 아내와 인근 둔치에서 1시간정도 걷기운동을 하는데 그 시간에도 햇빛가리개 마스크를 쓰고 나온 여인네들이 간간 있다 아입니껴 ㅋㅋ.
아무래도 보수적인 대구 사람들의 특징일 것이라 짐작을 하여 봅니다만..

이렇게 부러 얼굴을 가리는 목적 외 외모를 감싸는 원인은 단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햇볕 때문이겠지요.
햇볕을 피하고자 하는 통상적인 개념..

근데 과연 햇볕이 사람한테 정말 그렇게 해로울까 생각하여 봤습니다.
흔히들 햇볕을 가리는 이유로 그 속에 들어 있는 자외선을 논 하는데 이론적으로 이 자외선이 피부를 노후화시키고 피부암을 유발 시킨다고 하네요.
요즘 고운 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아주 와 닿습니다.
그러나 꺼꾸로 생각해 보면 햇볕을 자꾸 피하다 보니 면역력이 자꾸 떨어지고 우리 몸의 내성도 약해지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의학적이나 논리적으로 이런걸 반박할 여력은 없지만 태생이 시골인 관계로 일찌기 대대손손 농사만 지으며 살아온 많은 농부들을 봐 왔는데 이들은 365일 태양을 쬐며 늘 바깥에서 햇볕과 함께 지내 왔습니다. 요즘이야 농사도 진화되어 하루종일 들에 나가 있을 경우가 잘 없지만 이전의 농사는 겨울철 빼고는 들에나가 종일 일을 하곤 하지요. 늘 햇빛을 받으며 지내온 우리의 농부들은 까맣게 타고 고된 농사일로 살갗도 거칠어 졌지만 어지간하여 감기 안 걸리고 피부는 오히려 윤택이 있어 반들반들 한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올빼미나 박쥐 또는, 깊은 바다 속 심해어처럼 햇볕을 쬐지 않는 음지동물이 아니라 꼭 햇볕을 필요로 하는 양지동물입니다. 햇볕은 이 지구상의 만물과 모든 생명에 대하여 절대적인 에너지원이며 그렇게 피해야 할 나쁜 것이 분명 아닐 것 입니다.

사람한테 햇볕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아보니 다음과 같은 利가 있습니다.

적당한 햇볕쬐기는

우울증을 치료하고,
건강한 수면을 갖게 하며,
노화방지와 면역력 증가,
각종 혈관계 질환에 도움이 되며,
혈압과 심장병을 예방하며,
암세포도 햇볕에는 아주 약하다고 하네요.
여드름 습진등도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합니다.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으로 발생하는 질환에는 당연 도움이 되고,
햇빛은 마음을 안정 시키며,
엔돌핀을 배출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뇌 세포속에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햇볕이 없으면 인간은 죽지만,
햇볕을 쬐면 살게 됩니다.

안구손상이나 피부암등으로 유발되는 해로움 보다도 휠씬 더 이득이 되는 잠재적 예방효과가 있는 햇볕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햇볕 과다노출로 생기는 피부암등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햇볕 부족으로 질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4배나 더 많다고 하네요. 수많은 利는 묻히고 한 두가지 失만 부각되어 햇볕이 주는 막대한 에너지를 사람들은 너무 외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햇볕을 차단하고 사는 요즘 아줌마들..
결국에는 음지동물이 되어져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을까요.

그러지 말고 이제부터는 태양 아래도 씩씩하게 걸어가는 대~한의 아짐매가 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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