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와 함께 도숭산을 다녀왔답니다.
요즘 산에 가자고 하는 말을 한 번씩 하여 너무 기특하게 생각되네요.
김여사 대략 40대 지나면서 아이들 다 키우고 10년 정도는 같이 열심히 산에 다녔답니다.
그러다가 교통사고 당하여 멈춤이 되었고요.
오늘 다녀온 도숭산은 별로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근간에 오르고 함양 15 산에 포함이 되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들머리는 원래 양지마을에서 출발을 해야 하는데 급격히 기온이 올라 날씨가 여름 같아져서 조금 더 산행 거리를 줄이고자 음지 마을에서 대황령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서 원점회귀를 했답니다.
철 늦은 고사리가 많이 보여 그것 채취한다고 올라가면서 나무 가지를 꺾어 장소 표시를 한 다음 하산하면서 꺾어 왔네요.
산행지 : 도숭산
일 시 : 2026년 5월 14일
산행 코스 : 대황령 - 도숭산 왕복(원점회귀)
소요 시간 : 4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도숭산에 올라보면 조금 의아하게 생각이 되는 건...
이건 단독의 산이 아니고 그 위에 있는 대봉산의 줄기라고 생각이 된답니다.
그런데도 단독으로 이름이 붙여져 도숭산이라고 하네요.
그 주변에 있는 다른 산에 올라서 대봉산을 조망하면 도숭산은 그냥 대봉산에 붙어 있는 하나의 봉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오늘 산행은 아주 단순.
대황령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서 도숭산 왕복.
대략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오늘은 고사리 꺾는다고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대황령은 양지마을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엄청 험하여 차량으로 오르기 힘들고 음지마을에서 올라가야 합니다.
음지마을에서 대황령 오르는 구간도 임도 상태가 매끈하지가 않아 일반 승용차는 시다바리 빵꾸 날 각오하고 올라야 합니다.

양지마을로 오르면서 바라본 도숭산.

함양 오르고 인증 장소.

대황령.
길 가장자리로 서너 대 주차 공간이 있네요.

경사 구간이 제법 됩니다.
소나무들이 많이 피톤치드 힐링을 많이 하게 되구요.

한 참 후..
우측으로 이런 휀스가 길게 쳐져 있는데 아마도 산삼밭이 아닐까 짐작을 하여 보네요.


대황마을 갈림길과 만나고..
거의 외길입니다.

가파른 오르막 구간.

간간 건너편 능선 조망이 트이고요.

유일하게 있는 로프 구간.

건너편으로 황석산이 보이네요.
황석산에서 보이는 이곳 풍경 - 보기


아래쪽은 철쭉이 다 지고 없는데 위로는 아직 조금 남아 있네요.

정상 쪽이 올려다 보입니다.

길에 온통 떨어져 있는 철쭉 이파리들...

그래도 남아있는 철쭉도 많구요.

아래쪽으로 음지와 양지마을이 내려다보이네요.

좌측 사면을 돌아서 한 구간 길게 오르니..

공사를 하고 있네요.
오늘은 작업을 하지 않고 공사하는 분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 조성이 되는 등산로를 보니 대봉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공사 같습니다.
그 구간이 모노레일 구간이라 고압 전류선이 있어 등산로는 있지만 통행이 불가능한데 아마도 우회로를 만들어 연결을 할 모양 같습니다.

도숭산 정상.
함양 관내 정상석 중 이렇게 뻘건 한문 글씨로 적은 곳들이 많은데 이거 누가 구상했는지 왜 이리 했는지 한번 불러 물어보고 싶네요.
당나라 비석도 아니고...ㅠ

도숭산에서 올려다보는 대봉산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도숭산은 거의 대봉산 줄기라고 보면 되구요.
중앙에 있는 바위봉이 계관봉이고 그 아래에 얼마 전에 천년철쭉꽃을 구경하러 갔는데 피지 않아 아쉬움 안고 온 일이 있답니다.(보기)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


당겨서 보니 모노레일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봉산 풍경. (겨울에는 이런 모습)

멀리 남덕유..

아래로 보이는 음지 양지마을.

좌측이 양지마을이고 우측이 음지마을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표적으로 많은 마을 이름이지요.
양지 음지 양리 음리...

다시 하산길..

중간중간 올라갈 때 표시해 둔 고사리 지역에서 제법 많은 고사리를 꺾었네요.
요즘 시기에 고사리가 이렇게 있다니..

산행 화보에 이런 풍경이 많이 보이길래 비슷하게 따라 찍어 봤습니다.
아무래도 풍경이나 모델의 영향도 크네유..ㅎ

다시 차를 몰고 내려온 음지마을..
옛날 고향 같은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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