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방송의 황상무의 시사진단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된 하마님(관악소방서 구조대장)의 인터뷰 장면입니다.

정말 폼 납니다.

저도 카메라 앞에 몇 번 서 본 일이 있지만 이렇게 생방송으로는 해 본 일은 없는데 솔직히 수 많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나를 보고 있다는 긴장감에 생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카메라와 마주 대한다는 건 평소 실전으로 단련된 몸에 배인 구조 임무와 배포 큰 하마님의 평소 생활 습관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암튼..완전 하마님은 방송 체질입니다.

 

방송 내용은 가을철, 낙엽이 수북한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방법과 사고가 발생 했을때의 조치 방법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을철에는 단풍철이라 평소 산에 자주 오르지 않던 분들도 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사소한 부주의나 음주산행등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때도 있습니다. 일단 산에서는 방송에서 설명한 내용대로 안전한 산행 방법을 숙지하여 본인의 안전은 본인 스스로가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 합니다.

 

지금 이맘때쯤에는 단풍이 떨어지고 우리나라 산에서 가장 흔한 낙엽수(대개가 참나무류)가 등산로를 푹신하게 덮고 있는데 낙엽 아래의 지형이 묻혀 자칫 돌부리나 움푹파인 지형에서 발목 부상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방송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낙엽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가장 빈번한 계절이구요. 특히나 건조기에 들어선 요즘도 산에서 가끔 담배를 피우는 분이 있는데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산불은 아주 사소한 부주의가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경우이구요.

 

멋진 방송을 하여주신 하마님과 지금 이 순간에도 관악산의 안전지킴이를 하고 계시는 주위 동료분들께도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화이팅...!!

 

 

 

 

 

 

 

 

하마님의 방송 인터뷰 내용입니다. 지구별로서 가족으로서도 큰 자랑거리라 이곳에 옮겨 놓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황상무입니다.
오늘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입니다.


배추밭의 모습인데요.

김장철을 맞아서 농촌에서는 배추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배추가 풍작이어서 농가는 오히려 근심이 깊다고 하는데요.

흉작이어도 걱정, 풍작이어도 근심.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올해는 김장이라도 좀 많이 해서 농가와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설함들도 먼지를 털어내고 겨울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변화하는 계절,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제대로 된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각 대한민국의 오늘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요즘 형형색색 가을단풍을 보기 위해서 산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통계를 보면 요즘 같은 가을철에 전체 산악사고의 50%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철 안전한 산행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관악산 등산로 입구로 갑니다.

하재욱 구조대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주 날씨가 좋은 것 같은데 등산객들이 많은지요.

 

-네, 사계절 가운데 등산하기가 가장 좋은 계절이라 그만큼 등산객도 많고요.

또 그에 따라서 산악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작년의 경우 여기 관악산에서 300여 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였으며 290여 명을 구조하였습니다.

현재까지는 191건 출동하여 174명을 구조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요즘 같은 가을철에 사고가 많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계절별로 산에서 일어나는 사고 유형도 조금씩 다른데요.

가을철에는 주로 근육경직에서 오는 실족사고, 추락사고 또 낙엽 등에 의한,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습기를 많이 머금은 낙엽이나 마른 낙엽 등에 의해서 미끄러지고요.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저체온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유념해야 됩니까?

 

-먼저 복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화가 가장 중요한데요.

등산화는 미끄럼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등산화를 선택하시는 게 좋으며 등산 스틱은 등산시에는 조금 짧게 하시고 하산시에는 조금 길게 하셔서 길이 조정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등산 배낭은 뒤로 넘어졌을 경우 머리의 부상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체온 보호를 위해서 여벌의 옷과 또한 긴급통화를 위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또한 일몰을 대비하여 손전등.또한 자기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 등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된 관절과 인대 등을 충분히 풀어주셔야 하며 특히 물기 있는 바위나 낙엽이 쌓여 있는 곳은 조심하여 통과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막상 사고를 당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GPS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데도 자신의 위치를 설명할 수가 없다면 주변에 산악안내표지판이나 송전탑 또는 기지국 전신주 등을 찾으셔서 위치를 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는 위도와 경도 또는 세부위치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요청을 할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구조헬기가 현장에 도착을 하게 되면 취해야 될 신호 같은 것이 있다면서요?

 

-구조헬기에 부상자를 알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신호가 필요한데요.

구조헬기를 보고 구조를 요청하는 국제 조난신호는 양팔을 벌려서 이렇게 V자 형태로 헬기 진입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또한 부상 등으로 인하여 양팔이 자유롭지 못할 경우에는 옷이나 스카프 등을 이용하여 지면에 V자 형태로 놓게 돼도 무방합니다.

또 헬기를 보시고 반갑다고 두 팔을 흔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일반 등산객들과 혼돈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되겠군요.

그런데 만약에 구조대에 연락이 안 되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장시간 구조가 되지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는 저체온증에 걸리기가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낙엽을 끌어모아서 자신의 몸을 덮는다든지 그리고 일회용 우의 등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고 지금 이 사람처럼 겨드랑이에 양손을 끼고 웅크리는 자세를 취해서 자신의 체온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당뇨나 고혈압을 가지신 분들은 특히나 조심을 하셔야 됩니다.

저혈당이 오실 수도 있고 맥박이나 혈압 등이 상승될 수 있으므로 특히 음주산행은 삼가셔야 되고요.

미끄러움이나 체력저하에 대비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계획된 산행을 하시고 안전장비를 꼼꼼히 챙기시고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천천히 만끽하시면 이 가을 멋진 산행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하 대장님, 오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계속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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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8 10:16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두가님 이렇게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시면 제가 너무 쑥스럽습니다. ^^*
    리허설 포함 두시간전부터 생방연습을 했는데도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니 머리가 하예지더군요.
    긴장도 많이 하여서 실수가 많았습니다. 저도 생방송은 첨인지라... ㅋㅋ 그래도 촬영전 황상무 앵커가
    자연스럽게 웃으며 하시라 격려를 해주셔서 다소 긴장이 풀리긴 했으나 사실은 무척 떨렸습니다.
    5분여의 촬영을 위해 중계차 3대와 아나운서등 많은 스텝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것을 보고 방송인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을 바꾸라고 하시면 저는 그저 지금의 제 직업이 가장 편하고 좋다고 할수있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주말이라 두가님께선 산을 찾으시겠군요. 뭐 저보다 더 전문가 이시니 산행에 관한 염려는 없습니다. ^^
    날씨가 흐리네요 편하고 즐거운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1.08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금요일인데 잠시 틈이 생겨 근교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런저런일로 좀 쉬고 낼 또 산에나 갈까 하구요.
      하마님의 멋진 모습과 산행에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늘 멋진 모습과 든든한 구조대장님이 되셔서 관악산의 안전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근데 술도 한 잔 안 사고 언제부터 대장님 되신겨?ㅎ 농담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 2014.11.08 15:42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으로 다시보기를 하려니 그것은 로그인이
    필요한데 어째 오늘은 k b s 로그인이 안돼서
    나중에 컴으로 보려했더니.....
    지구별 구조대장이 다시 등장하여 휴대폰으로 보도록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올려주셨네요.
    역시!!!!!~~~
    어쨌든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특히 생명을 좌우할수도
    있는 자료라 저같은 사람은 더 유심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매스컴에 주연급으로 두분씩이나
    출연을 하셨는데 두가님이나 하마님을 제외하고
    아직 주연급이나 조연급으로다도 방송을 못 타신분은
    무슨 꾀라도 내어서 방송을 타 볼까요?!..
    사고 제대로 치고 속보 뉴스에 나갈까
    아니면 6 시 내고향에 우리동내 리장님과 함께라도...ㅋ
    인사가 늦었습니다 하마님!
    이것저것 다 축하합니다.....

    • 하마 2014.11.0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의 아니게 신분이 공개되어 이거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친구님들께 안부인사 처럼 보시라 한건데 두가님께서 일을 크게
      만드셨습니다. ㅎㅎ
      보잘것없는 제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힘이 납니다.
      지금도 이시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많은 소방관들이 있는데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힘내라고 맘속에서 화이팅! 해주시면 그걸로 행복해 할겁니다.^^
      나중에 처갓집 가게되면 무주에 들러 차한잔하러 가겠습니다.
      편한 밤 되셔여~~;)

  3. 2014.11.10 07:07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하마님 아니 하 대장님 또 테레비에 나오셨네요.
    이번엔 또 두기자님 덕분에 모르고 지나갈뻔 했던 방송을 다시 보게 되고.....
    이거이 진짜 지구별 가족분들 툭 하믄 테레비 나오시는데 저야 워낙 내성적(?)이라 마이크 갖다 대줘도 도망 갔겠지만....암튼 대단들 허십니다.
    이번 하대장님 출연은 먼저번 두기자님 출연분 보다 대사가 엄청 많은데도 불구하고(아랫쪽에 프롬프터 있는듯...ㅎ)아주 자연스럽게.
    그나저나 선호는 좋겠다. 아부지 테레비에 자주 나와서리...... 그것도 대장님으로!
    감사합니다. 두가님^*^

    • 하마 2014.11.10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역시! 에디님.
      원고를 대부분 외우긴 했는데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니 머리가 하예지고 입안이 마르는게 생방송의 거시기를 제대로 겪었습니다.
      프롬프터까진 아니고 A4용지에 적어서 중간중간 컨닝은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방송출연을 신중히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생방송....ㅎㅎ

  4. 2014.11.10 08:32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잉~~~~ 이게 누구시래요 ^.^
    울 하마님..아니 (침착하게..ㅋㅋ)
    울 구조대장 님 !
    온 동네 방네에 자랑을해야 겠습니다( 제 지인 분들에게..ㅋㅋ)
    왜 제 어깨에 힘이 들어 가는지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랑스럽고 듬직한 하 대장님
    난중에 인증샷 부탁 드려유~~~ ^^

    • 하마 2014.11.10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쏭 형님^^* 사실 무척이나 쑥스러운 기분입니다.
      어리버리하게 버벅거린것같아서요. ㅎㅎ 생방송이 이토록 어려울줄첨알았습니다.
      시간나면 연락함 주셔요. 가까운 산행한번 하시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1.1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깨에 힘이 쫙 들어 깁니다.
      얼마전에 친구 한명이 대구에서 소방서장이 되어 한 꼬뿌 했는데 하마님께서도 담에 서장님 되시믄 그때는 두리뭉실 넘어가기 없심니데이..ㅎ

  5. 2014.11.29 20:01 하늘소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망아짐 막둥이 한테 자랑스러운 하마님의 멋진 모습 보여 드렸더니
    울 막둥이 왈 " 엄마 나도 소방관 대장 하고 싶어요!~" 라고 하며 진로를 생각해 보더군요.
    친구인 하마님 진정 멋진 싸나이로 인정 합니다.^^

    • 하마 2014.12.0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하늘소망님.^^*
      마이 쑥스럽스니데이.ㅋㅋ 막둥이의 꿈을 펴보는것도 그리 나쁘지는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그닥 멋있는 직업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소신이 중요하겠지요...
      밤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미끄러운길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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