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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아쉽지만...(백봉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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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백봉산을 다녀 왔습니다.

출발을 하기 전에 자료를 찾아보니.. 

 

백봉산

 

(검색자료)


산세와 한강이 어우러진, 백봉산

광주산맥이 천마산을 일군 다음 마치고개로 이어진 뒤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빚은 봉우리가 백봉(589.9m)이다.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나고 교통편이 좋은 산이다. 


  

 

산세가 아름답고..음~~

역시 자료는 자료 일 뿐 입니다...^^

 

 

저는 여행이나 산행을 따로 구분을 안 합니다.

물론.. 준비물과 옷 차림은 분명 다르지만..^^


여행에 대한 유명한 분 말씀 중에..

"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

 

뭐..아직은 그 정도의 안목을 가지기에는 전 너무 멀었습니다.


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에 이끌려 

여행,산행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구분을 하지 않는 이유는...

떠남의 미학이라고나 할까요..?

 

그 떠남의 미학에서 저는 매번 물음표를 스스로에게 던져 줍니다.

그 곳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맞이해줄까 ?

또 어떤 문화가 존재할까 ?

무엇을 배워 올 수 있을까 ?


이런 물음표가 없다면 여행이나 산행의 매력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잡다한 물음표가 없다면..

여행이나 산행에 대한 의미가 퇴색이 되겠지요.

 

제 생각 일 뿐 입니다..^^

 

그런데 간혹 실망을 안고 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물론 제 욕심 때문입니다.

 

예 전에는 운동 삼아서 다녀 오면 그만이였는데..

요즘은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 때문에 실망을 하게 됩니다.

산을 오르면서,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

정상에 올랐는데도..앵글을 맞출 때가 없으면 허탈 합니다..ㅋㅋ

 

그래도..두가님께서 올리시라는 엄명 때문에 올려 봅니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먹즐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2016년 1월 17일

초딩동창 산악회에 낑겨서 다녀 왔습니다.

 

 

 

왕십리 역 집합.

 

남양주 시청 앞 하차.

 

선,후배님들

몸 풀기 운동 후 산행.

 

백봉산 초입.

 

전 날 눈이 내려서 약간은 기대를 했는데..

눈 구경은 전혀 ~~

 

 

 

 

동창회 첫 산행인데도

약 50 여 명 참석..

 

 

 

날씨도 제법춥고..

미세 먼지로 하늘이 컴컴 합니다.

 

 

좌측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예봉산

중앙에...검단산은 안 보이는군요.

 

 

정상..

 

 

산행 중에 제일 즐거운 시간입니다~~^^

마치 가을 산 풍경을 보는 듯..

 

 

 

 

 

 

 

맛 있어서 염치는 접어두고

배 부르게 먹은 굴 쌈 입니다..ㅋㅋ

 

 

하산 길.. 

카메라 앵글을 맞출 곳이 없습니다.

너무 아쉬워서..손도장만 찍고 왔습니다.

 

 

뒤를 돌아다 보니..

응달에 눈이 조금 보입니다.

 

뭔..골프장인지..?

 

오후 2시..

 

 

뒷풀이 식당 도착.

 

음 ~~ ㅋㅋ

 

 

허리띠 좀 풀러 봅니다..^^

 

 

한 후배분이 제 앞에서..^.^

쏘맥을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성의가 고마워서 한 잔 마셨습니다.

 

 

 

 

 

 

* 제 후배가 지난 주 한라산 영실 어리목을 다녀 온 후 사진입니다.

   설경사진이 너무 좋아서 올려 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절대 아닙니다..^^)

  

   뭐..두가님 약 올리려고 올리는 사진은 절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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