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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동생 지율이가 두돌이 지났습니다.
지난 달 중순쯤이 두돌이었는데 별다는 행사는 없이 지네 집에서 간단한 사진 촬영만 하고 같이 밥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그동안 병원도 자주 들락거리며 지 엄마 아빠 마음 고생도 많이 시키곤 하였는데 이젠 제법 어젓하여 졌습니다.
둘 다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지네 엄마 표현으로는 아침에 둘이 손 잡고 갔다가 손 잡고 나오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고 합니다.
암튼 세월이 흘러가는건 아이들 커 가는 모습으로 실감이 갑니다.
이만큼 자랐다는게 신기합니다.
아이들 커 가는 것이 뭐 별거 아닌듯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요술처럼 신기한 일들이 많습니다.
이제 담이는 생각하며 이야기 하는 것도 할 줄 알고 지율이는 꼭 담이 한 대로 따라 합니다.
휴대폰 동영상 보기를 둘 다 취미로 하고 할비 할미집에 오는걸 가장 재미있어 합니다.
세상의 모든 순수로 이뤄진 아이들,
참말로 이런 순수함이 세상살이에서 변해 버린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내일모레 어린이날,
그 동안 그리 신경쓰지 않았던 어린이날 공휴일이 이제는 조금 신경쓰이는 날이 되었네요.ㅎ
모든 걸 다 주고 싶지만 바라는 것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튼튼하게 그렇게 잘 커 주기를 늘 바래 봅니다.
지율이 두돌 날.
지율이네 집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백여장의 사진을 이어놓은 것입니다.
중간에 지네 부모들이 등장하는 사진도 많은데 그건 추려내고 두 아이만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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