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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호암산 삼성산 연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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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虎巖山)

 

 

토요일 호암산 삼성산 연계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말이 연계산행이지 호암산 정상이 명확하지 않아서 삼성산과의 경계가 애매모호 합니다.

 

[자료인용]

호암산은 해발 393m로 관악산에서 이어진 삼성산의 지맥으로 금천구의 진산이며,

관악산 전체의 서쪽에 위치하고 산세가 북쪽(한양)을 바라보는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호암산에는 호암산성과 한우물, 석구상, 호압사, 불영사 등 많은 사적과 유서깊은 사찰이 있으며,

등산로가 가파르지 않고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금천구, 광명시, 안양시민들의 산행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호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 풍광과 서남쪽의 전경은 그지없이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게 한다.

 

산행지도 및 산행코스

(석수역 -불영암-석구상-삼막사-영불암-안양유원지

소요시간:10시 석수역 출발 - 안양유원지 도착 오후 3시 40분

(약 5시간 40분 소요)

 

 

 

 

 

 

지난 주 조카님에게 초청을 받았습니다.

토요일이 조카 사위의 ** 날 이라고...

휴~ 나이는 제가 조카사위 보다 한참 젊은데... ^^ 

항렬이 높은 덕분에 이제는 어른 대접을 받습니다 ^^

 

조카가 사는 독산동 근처 산행지를 보니..

호암산이라는 낯선 산지명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전 날 눈이 와서 아이젠과 도시락만 챙기고 길을 나섭니다.

 

석수역에 내리니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초행길인 호암산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맞이해줄지..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단체 산행객들을 따라 올라갑니다.

 

 

 

 

 

 

제법 섹쉬한 자태를 지닌 소나무 입니다 ~^^

 

 

 

 

 

 

 

 

호암산...제법 멋진 산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암산에서 바라 본 삼성산과 관악산 풍경은 정말 멋지더군요..

 

 

 

 

 

밧줄을 쳐 놓은 건 아마도 유적지를 보호를 하려고 한 듯 합니다.

 

 

지루할 틈을 전혀 주지 않는 호암산...

저는 이 날 능선길을 따라 걷는 것 보다는 조망이 좋은 우측길로 주로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 아쉽게도 신랑각시 바위를 지나쳤습니다..ㅎ

 

 

 

이 날 산행은 전 날 눈은 왔지만, 아이젠을 찰 정도는 아니라서 편하게 산행을 했습니다.

 

 

 

 

 

12시 30분..  늘 정시에 식사를 하는 습관으로~^^

보온통에 따듯한 밥과 김치 그리고 갈치젓과 명란젓으로 나름 풍족한 식단입니다.

 

 

불영암

 

 

 

 

 

 

 

 

 

어 ?  낯선 등산로가 아닙니다.

아마 이 곳부터 삼성산 능선길 같습니다.

 

 

 

 

 

 

저 멀리 관악산이 보입니다.

 

 

 

 

삼막사...시간을 보니...  지나칩니다.

 

 

 

잠시 뒤돌아 본 삼막사...

 

 

염불암

 

 

산행후기

 

호암산은 석수역 입구에서 험하지 않은 오르막 길을 약 20 여 분만 오르면 편한 능선길이 펼쳐집니다.

산행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지신 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진달래 꽃이 피는 봄에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산행도 즐기면서, 양지 좋은 곳에서 오손도손 모여서 식사도 하시고 ~^^

서울 시내에서 대중교통 수단인 전철로도 접근성도 좋아서 당일 산행지로 강추를 하고 싶은 편한 산행지입니다.

비록 산 높이는 높지는 않지만, 나름 넓은 조망권을 내주는 호암산입니다.

 

호암산과 삼성산 경계가 애매모호 하지만, 체력 안배를 잘 하시면..

삼성산과 서울대 또는 안양유원지로 하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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