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 중의 한 곳인 아우라지를 다녀 왔습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
삼척시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에서 물길따라 목재를 ..
한양으로 약 한 달에 걸쳐 날랐는데..
사공들이 제때에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공들이 고생해서 벌은 몫돈을 탐낸 주막집 주모의 유혹에 그만..^^
성실한 사공은 그 유혹을 뿌리치고 한 달 동안 걸려 고향인 아우라지에 돌아오면 ..
떼돈(뗏목으로 번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떼돈이란 시원이 바로 이 곳 에서 시작이 됐다는 설도 있고..
뗏목이 급류에 흽쓸려 가거나 부서지게 되면 수리비와 먼 거리를 뗏목으로 다니다 보니
이런저런 비용(밥값,술값) 많이 들고 오히려 돈은 모이지 않고..
떼돈은 그저 돈을 떼로 썼다는 뜻도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주말 일기예보를 보니 산행을 못 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아우라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마침 정선장날이기도 했지만, 당일 여행으로는 정선장만 보고 오기에는 아쉬워서 아우라지를 먼저 들린 다음..
정선 장날을 구경하기로 하고 기차 예약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청량리 역..
예 전 맘모스 백화점이 떠오릅니다. 과거 대왕코너 때 부터..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기억이..
아침식사 ~~^.^
용문산 ...
잠깐 졸다 깨니.. 장맛비가 점점 더 거세게 내립니다.
영월역에서 5분 휴식~
많은 분들이 정선역에서 내리니.. 열차 한 칸을 저 혼자 독차지 ..
다행히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허나 습도가 높아서 ..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먼저 옥수수 막걸리를 주문하고.. 옹심이 한 그릇도 주문
할머니 말씀이 밀가루 안 쓰고 만들었다고..자부심이 대단하시네요..ㅎ
무더운 날씨에.. 힘차게 페달을.. 하마님,저도 탄 기억이 .. ^^
아우라지 나룻배..
저 멀리 돌다리가 보입니다..
정선장터 도착...관광객분들이 많습니다.
장 구경을 하는데..등에서 땀이 주르르 ~~
시원한 식당으로 들어가서..모듬전을 주문.. 곤드레 막걸리 한 병도~~
정선역으로 가면서 옥수수 한 개 구입(천원..ㅋ) 기차 안에서 간식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향하면 정선역이 나옵니다.
공중전화 박스.. 오랜만에 봅니다. 호주머니를 뒤져보니 동전이 없습니다...^^
열차 안에서 본 저녁 노을 풍경을 보다가 스르르 ~~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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