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

하늘 아래 첫 마을, 안반데기의 여름 풍경

 

 

대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목적지인 강원도 안반데기에 도착하니 저녁 6시 20분.

일몰시간은 7시 40분 정도..

천천히 여유가 있네요.

이곳에서 오늘 일몰보고 내일 일출보면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안반데기는,

떡메로 떡을 칠때 아랫쪽 받쳐지는 안반의 강원도 사투리입니다.

이곳 지형이 그렇게 생겨서 부르는 것이구요.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가장 높은 마을입니다.

해발 1,100m의 고산지대로서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세차게 부는 곳이랍니다.

추위 많이타는 김여사는 얇은 덕다운을 준비 해 갔는데도 춥다고 엄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배추밭(60만평)이 있는 곳이고,

비탈진 언덕에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은 아무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곳입니다.

한편으로는 화전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배인 곳이라 쳐다보고 있으면 가벼운 전률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도시의 공해와 스트레스에 찌들다가 이곳에 올라오면,

우선 가슴이 탁 트입니다.

더할나위 없는 상쾌함이구요.

무공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곳이네요.

 

안반데기의 밤은 별을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뭔가 아주 많은때 억수로 많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밤 하늘에 올려다 본 별이, 어~~~~~억수로 많았답니다.

별이 쏟아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은하수를 불 수 있는 곳이구요.

전갈자리 옆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는데...

은하수를 하늘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여간 행운이 아닙니다.

달빛마저 숨어서 더욱 더 감동적이네요.

아주 오래 전 남쪽바다 어느 밤, 해안에서 구경하고 보지 못한 은하수를 이곳에서 다시 보았답니다.

은하수와 밤 하늘 풍경은 대략 이런 느낌 : 여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저희처럼 차박을 하는 이들도 많았답니다.

이곳은 차박 칠성급.

그 어느 일류호텔보다 멋진 장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은하수와 밤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들이네요.^^

 

 

 

 

 

 

 

 

꼬불꼬불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 제법 가파르지만 운치 있습니다.

해발 1,100m

하늘아래 첫 동네.

안반데기 도착입니다.

 

 

김여사,

이곳 풍경을 처음 보면서 하는 말은...

정말 욕봤겠군.

이 넓은 배추밭 다 일군다고...

 

워낙에 비탈져서 기계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소나 인력으로 농사를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뭘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안반데기 뽀인트..

멍에전망대입니다.

앞쪽 축담이 무너져 출입을 통제한다고 되어 있지만 대다수 방문자들을 올라가서 조망을 즐깁니다.

어서빨리 무너진 담을 보수하면 좋겠네요.

푸르게 보이는 것은 양배추이고 이른 가을 배추는 이제 막 심어 둔듯 합니다.

 

 

멍에전망대

 

 

 

 

 

멍에 전망대는 인생샷 좋은 곳..

이곳에서는 사진 아무곳이나 마구 찍어도 무조껀 작품 됩니다.

 

 

 

 

 

동해 방향.

어스름하게 보이는 곳이 동해바다.

 

 

 

 

 

날씨가 아랫쪽 저잣거리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춥습니다.

김여사 덕다운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가 사진 찍는다고 벗었답니다.

한여름에 챙피하다며...

 

 

안반데기  대표사진.

멀리 휭하니 벗겨져 있는 밭도 가까이 가서 보면 모두 배추가 심어져 있습니다.

배추라는게 자동 이식이 되는것도 아니고 모두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심어야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머..

인생샷은 아니지만 어슬픈 김여사가 겨우 한컷 건졌답니다.

 

 

일몰 10분 전.

 

 

젊은 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답니다.

배추농사가 힘든지, 그걸 어떻게 심고 뽑아 내는지는 우리같은 쉰네들한테 관심거리고..

청춘은 그냥 청춘으로 즐깁니다.

 

 

일몰 1분 전.

 

7시 40분이 넘어 해가 졌답니다.

그리고 멋진 석양은 아니지만 서쪽 노을이 아름다웠구요.

 

 

멍에전망대 아랫쪽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의 차박하는 분들.

우리 도착했을때는 몇 대 없었는데 저녁이 되니 순식간에 만차가 되네요.

요즘 차박, 캠핑이 완전 대세가 된듯 합니다.

 

이곳 주차장에는 화장실은 있지만 전기, 수도는 없습니다.

 

 

뽀글뽀글, 지글지글 해서 만찬을 즐깁니다.

소맥으로 취기를 한껏 돋우구요.

 

 

은하수 구경을 위해 다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멀리 강릉입니다.

 

카메라 성능이 은하수를 담기에 역부족이라 밤하늘 풍경은 생략.

은하수가 흐르고 별이 무수히 많았다는것.

무수히 많은 별이 쏫아져 내리는 느낌을 만끽 했다는...^^ 

 

 

새벽 4시.

잠이 깨어 차창 바깥으로 내다보니 날씨가 말끔합니다.

일출 시간은 5시 10분으로 예정.

 

일출이등 월출이등 관심없는 김여사.

차박에 익숙해졌는지 코를 골며 신나게 자는걸 보며 살며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구름바다 위 하늘이 여명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여 줍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듯한 구름바다.

 

 

 

 

 

그리고,

일출...^^

 

 

 

 

 

 

 

 

안반데기의 새아침입니다.

 

 

아랫쪽 차박을 한 많은 차들이 보이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멍에 전망대

 

 

 

 

 

멍에전망대

좌측에 보이는 축담이 무너졌는데 제법 오래 되었는데 보수를 하지않고 있나 봅니다.

어서빨리 보수를 하여서 안전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겠네요.

 

 

 

 

 

 

 

 

 

 

 

 

 

 

 

 

 

아침 식사하고 짐 챙겨서 차에 올리고 안반데기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정말 넓네요.

60만평이라고 하는데 보이는 풍경 외에도 아주 넓은 배추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는 하늘이 맑았는데 조금씩 흐려져 사진이 아침보다 바래졌습니다.

 

 

 

 

 

 

 

 

 

 

 

 

 

 

 

 

 

멀리서 보면 한폭의 그림이지만..

 

 

가까이 보는 배추밭은 모두가 이런 돌밭입니다.

 

 

안반데기 마을.

 

 

맨 위 조그맣게 보이는 정자가 멍에전망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구에서 강원도 안반데기까지 가면서 보고 들린 곳 몇 군데는 따로 올려 두었습니다. (여기)

아래 지도는 대구에서 안반데기까지 여행길...

 

 

 

 

 

 

하늘 아래 첫 마을, 안반데기의 여름 풍경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