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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인생샷 명소 창녕 영산 만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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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교를 아시나요?

경남 창녕에 있는 오래된 다리 이름입니다. 

공식 명칭은 '창녕 영산 만년교(昌寧 靈山 萬年橋)'이고 보물 564호로 지정이 된 무지개다리입니다.

유식한 말로 홍예교(虹霓橋)라고 하지요.

 

영산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놓인 다리로서 이전에는 중요한 진입로 역활을 한 곳입니다.

1780년 석공 백진기(白進己)가 만들었는데 홍수로 떠내려가서 1892년 석공 김내경(金乃敬)이 다시 만든 것입니다.

그 뒤 세월이 흐르면서 구조적 문제가 생겨 2009년부터 새로 해체보수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되어진 것입니다.

입구에는 1780년 최초 건립시 건립 목적, 시주자, 감독, 석공등을 기록한 ‘남천석교서병명(南川石橋序幷銘)’이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근데 이곳이 조금 색다른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수백년된 옛 다리라는 것도, 나라의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다는것도, 이곳이 어느 동네라는것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답니다.

 

이곳은,

인생샷 촬영 장소로 완전 인기 만점인 곳입니다.

하루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 제법 많은 커플들이 이곳을 찾는답니다.

대개 다리 위에서 이런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잠시 주변을 둘러 본 다음 차를 타고 떠나 버리구요.

젊은 청춘들이 많이 찾아 오지만 간혹 나이든 분들도 찾아와서 어김없이 홍예교 정상에 올라 멋진 인생샷 한방 날리네요.

 

냇물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흐르고 하늘 한켠에 하얀 구름 동동 떠 있고 바람없어 홍예가 수면그림자로 나머지 반원을 만들때가 가장 사진찍기 좋을때입니다.

그럴때 한번 만년교에 들려 보세요.

 

여행지 : 창녕군 영산면 동리에 있는 만년교

일 시 : 2020년. 8월달에 두어번...

※ 이곳 외에도 창녕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여행지로 들린다면 둘러볼곳이 많답니다. - 창녕 문화재 현황

 

 

 

 

 

 

 

만년교

내쳔 옆에 임시 주차를 하고 잠시 구경하면 됩니다.

 

 

김여사 모델로..

 

 

청춘 모델과는 포즈, 각도 차이가 확연합니다.ㅎ

 

 

냇가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측 능수버들이 홍교를 가려서 조금 앞으로 전진.

 

 

김여사 다시 등장.

바람결이 있어 물그림자가 흩어져 아쉽네요.

 

 

지켜보고 있으면 젊은 커플들이 어디서 나타나는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나타나 사진 후다닥 찍고 떠납니다.

 

 

 

 

 

 

 

 

이건 김여사가 건진 제 모습.

 

 

만년교 건너 옆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임란때 왜군을 물리친 전승기념탑과 사적비가 세워져 있구요.

 

 

아주 오래된 석류 두 그루가 있는데 나무 한 그루에서는 작은 석류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답니다.

 

 

 

 

 

홍교 입구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만년교라고 쓴 돌비와 홍교 조성 내력을 적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랫쪽 보이는 저 다리에서 이곳 홍교 사진을 찍는답니다.

 

 

이건 지난번 이곳 들려서 찍은 사진

지율이와 김여사

 

 

김여사

 

 

그리고 지율이...

 

 

오래된 사진

만년교 보수 전의 옛 모습입니다.

 

 

만년교 구경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영산석빙고 구경도 같이 해 보면 좋습니다.

이것도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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