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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
산행 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별다방 병 커피 하나와 호두과자 작은 봉지 하나로 차에서 덜 찬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데,
조수석 문이 벌컥 열리면서
전혀 모르는 어떤 여자가 올라탔다.
그 사람도 커피를 하나 들고 있었다.
"아침부터 지랄 덥네"
하면서 나를 쳐다본다.
놀라는 얼굴..
나는 더 놀라는 얼굴.
"어머, 어머!! 죄송해요."
황급히 내린다.
차를 잘못 탔던 모양이다.
여름이다.
여름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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