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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대구 근교산행 - 용지봉에서 수성못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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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는 팔공산이나 비슬산같이 전국구로 알려진 산도 있지만 근교산행지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도 많답니다.

용지봉도 그 중 하나이구요.

대구 3호선 지상철 종점이 있는 용지역 뒷산이 용지봉입니다.

 

오늘 산행은 용지봉에 올라서 조금 긴 능선을 타고 수성못으로 내려왔는데요.

코스는 조금 긴 편이지만 난이도가 낮아서 누구나 쉽사리 즐길 수 있는 코스이구요.

대구 시가지 조망과 분지 대구를 둘러싸고 있는 높고 낮은 산들을 조망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지난 산행기

조금 긴 코스의 용지봉 : 보기

용지봉 대구 시가지 야경 : 보기

 

산행지 : 용지봉~애기봉~법이산

일 시 : 2024년 11월 2일

산행 코스 : 보광사 주차장 - 용지봉 - 애기봉 - 법이산 - 수성못 - 택시 타고 가서 차량 회수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대구 수성구의 범물동에 있는 용지봉은 해발 634m입니다.

이곳 주변 동네분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산이구요.

 

 

다녀온 산행 코스입니다.

용지봉은 들머리가 몇 곳 되는데 이 주변에 와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모두 용지봉이 종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광사 주차장은 승용차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절과 무관하게 주차가 가능하구요.

 

 

앞쪽에 보이는 계단이 들머리.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올라가는 길 옆으로 송정아파트가 보이는데 굴뚝도 보입니다.

굴뚝 있는 아파트는 역사가 꽤 된 것이지유.

 

 

전날 내린 비로 바닥이 촉촉합니다.

예쁜 카펫이 깔려 있네요.

 

 

아래쪽에는 가을 분위기 전혀 없다가..

 

 

조금 오르니 완연한 가을색입니다.

 

 

 

 

 

중간에 두어 군데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답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걷히고 있네요.

멀리 북쪽으로 대구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가팔환초가 한눈으로 조망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컴 화면 가득은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청룡산(좌)과 앞산(우).

 

 

사진 맨 아래 중앙 우측쯤에 조이는 사찰이 보광사이고 그곳에서 산행 시작을 했답니다.

 

 

산행 날머리 수성못을 바짝 당겨 봤네요.

 

 

 

 

 

정상

이전에는 바닥에 수동시계가 있었는데 사라졌네요.

태풍에 날아가버렸나...ㅠ

(이전의 수동시계 보기 : 1, 2)

 

 

병풍산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보입니다.

 

 

뒤편 청도방향이구요.

남산과 화악산이 보이네요.

 

 

정상 바로 아래 있는 정자 쉼터.

시가지 조망이 탁월한 곳입니다.

 

 

하산해야 할 애기봉 법이산 능선이구요.

그 뒤로 청룡산과 앞산이 보이네요.

 

 

정자에서 내려가보는 대구 시가지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컴 화면 가득 보시려면 이곳 클릭.

 

 

아무거나 솟아올라있는 거 하나만 내거였으면 좋겠네.

 

 

팔공산 정상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아직은 대세입니다.

집값도 비싸고 애들 공부도 세게 달리는 동네이구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고도인데도 위와 아래의 단풍색깔이 완연하게 다릅니다.

하산해야 할 능선이네요.

 

 

 

 

 

뒤돌아 본 용지봉 정상.

조망처인 정자가 보이네요.

 

 

 

 

 

애기봉 지나고..

뭔 봉우리를 몇 개 지나게 되는데 전체적은 코스가 하산길이라 오르막은 쫴매 있답니다.

 

 

가창저수지가 내려다보이네요.

 

 

 

 

 

앞산 터널 톨게이트이구요.

 

 

이거 엄청나게 무리 지어 있길래 검색해 보니 꽃향유라는 꽃이네요.

그냥 향유꽃이라고 하면 되는데 왜???

꽃향유라고 할까요..?

 

 

 

 

 

가창댐이 살짝 보이네요.

그 아래가 찐빵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불과 두어 시간 사이에 날씨가 아주 말끔해졌습니다.

중간에 탁 트여서 시가지 조망이 되는 곳.

팔공산 능선이 멀리 보이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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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더 당겨 잡았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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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밭골공원을 당겨 봤습니다.

하산하고 저곳에 보이는 노란 꽃이 뭔지 한번 확인하러 간다고 하다가 깜빡 잊어버리고..ㅠ

 

 

성냥갑처럼 얹혀 있는 게 3호선 지상철 용지역입니다.

느릿느릿...

 

 

 

 

 

 

 

 

소나무 수령이 거의 20년 내외 비슷한걸 보니 산불로 홀라당 했던 것 같네요.

 

 

 

 

 

법이산 봉수대 터.

 

 

봉수대 비슷하게 만든 법이산 전망대

수성못이 예쁘게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잡목들이 너무 많이 자라서 앞쪽으로 한 곳만 조망이 트입니다.

 

 

당겨서 본 팔공산 정상

 

 

수성못.

앞쪽으로 먹자골목인 들안길이 있구요.

 

 

이제 거의 하산길 끝입니다.

산돼지가 이곳까지 내려와 출몰하는 바람에 수성못 호텔에서 손님들 간수한다고 철제문을 달아 두었답니다.

저녁에는 닫고..

 

 

오후 되니 날씨가 풀려서 수성못 나들이 나온 분들이 많습니다.

단풍도 예쁘게 들어 있구요.

 

 

 

 

 

 

 

 

오리배는 요즘 영업을 하지 않나 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컴 사진으로 크게 보시려면 이곳 클릭.

 

 

 

 

 

잉어가 많네요.

 

 

짧은 가을...

인생에서 백번도 즐기기 힘든 예쁜 계절인데 곧 지나갈 것 같습니다.

가을은 이런 화려함이 지난 자리..

만추(晩秋)..

그게 진짜 가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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