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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보이는 것이 모두 그림이 되는 몽골의 자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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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상대적이지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상대가 가지고 있을 때 부러움이 느껴진답니다.

몽골 사람들이 대한민국 우리를 부럽게 여긴다는데 난 몽골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자연을 가진 나라.

 

우리나라보다 15배나 큰 땅을 가진 몽골은,

그 넓은 땅에 우리보다 15분의 1 정도인 350만 명이 살고 있는데 그중 반 정도(170만 명)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으니 나머지 땅들은 그냥 휑하니 비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왜 이 좋은 땅을 놀리냐고 하니..

사람이 없어 그렇답니다.

 

왁작복작하게..

앞뒤사람에 차이고 밟히고, 정신없이 살아가던 일상의 습관이 이곳에서 잠시나마 멍해졌답니다.

아름답다. 멋지다. 이런 표현보다는,

이곳 몽골에서는 '참 좋다'가 적당하네요.

 

 

몽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푸르공 투어.

푸르공은 러시아제 봉고차 이름입니다.

몽골에서 돌아댕기는 푸르공은 거의 연식이 수십 년 전 꺼.

 

러시아에서 1965년부터 생산하여 아직까지 만들고 있다고 하는 독보적인 롱런 봉고차입니다.

몽골의 대표적인 승합차로는 푸르공과 한국에서 수입한 스타렉스 중고차.

 

 

수십 년 된 낡은 푸르공에 승차를 하니 안전띠를 매라고 하네요.

골동품 차에 안전띠가 있다니..

약간 의아스러움을 담고 하라는 대로 했는데 나중에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마구 달린답니다.

 

 

푸르공의 운전 시스템.

 

 

이 차에는 두 가지가 확실히 없다고 하네요.

쇼바와 에어컨.

 

 

이런 차를 차고 오프로드를 정신없이 내달립니다.

언덕과 들판을 악셀 잇빠이 밟네요.

 

 

주변 경치는 아주 좋은데 긴장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20여분을 달렸나..

 

 

사방이 탁 트인 언덕 위에 차를 세워 놓고.

 

 

차에서 지 맘대로 인증샷을 찍으면 됩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이고 전체화면 사진은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나 시원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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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공에서 다양한 포즈로 온갖 사진들 다 찍고 나서 다시 달리기 시작하는데..

운짱한데 실력은 인정할 테니 갈 때는 좀 천천히...

알겠다고 하네요.

푸르공 투어는 30불.

 

 

 

 

 

쇼바 없는 차를 타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엉덩이가 달달달달...

 

 

게르촌 풍경.

 

 

텔레지국립공원 인근의 풍경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 높지 않은 언덕과 초원.

 

 

저녁에는 우리 팀 여섯 명과 젊은 여성분 네 명이 합석하여 파이어.

한 시간 이상 웃고 떠들며 놀았는데 노래방 시설까지 가져와서  정말 흥겨운 밤이 되었네요.

중간에 모자 쓰고 있는 이가 우리 가이드입니다.

 

 

몽골 여행의 주 이유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보기 위해서인데...

정말 결정적인 선택을 잘못한 것이 보름날 기준으로 여행 일자가 된 것입니다.

달이 뜨니 별은 사라지고..

별은 많이 보이는데 작품으로 담기에는 부족했답니다.

나혜석의 삶을 쓴 책 제목이 생각나네요. 달뜨고 별 지면 울고 싶어라..ㅠㅠ

 

 

아침 일출.

이곳에서도 5시쯤 해가 뜨네요.

게르에서 나와 앞 풀들을 보니 반짝반짝합니다.

밤에 비가 내렸나 했더니.

 

 

으아, 멋진 무지개가 생겼네요.

그것도 쌍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자고 있던 김여사를 깨워서 구경시킵니다.

 

 

멋진 쌍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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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말갛습니다.

여행에서 날씨운은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제 같은 경우에는 대개의 해외여행에서 날씨복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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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촌.

 

 

길을 달리다가 무단횡단(?)하는 짐승들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말은 얼릉 길을 비켜주고 야크는 느릿느릿 비켜주는데 소는 절대 비켜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니가 알아서 비켜가소.

 

 

투어 일정으로 테렐지 국립공원 내에 있는 열트산 트레킹입니다.

산 정상은 해발 2,100m이고 트레킹 종점은 정상이 아닌 1,900m 정도 되는 봉우리입니다.

출발지가 해발 1,500m 정도 되니 올라가는 건 그냥 껌입니다.

소요시간은 놀기 나름인데 대략 3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네요.

 

 

초원으로 된 언덕을 한 바퀴 빙 돌아서 올라가면 되는데 시간 없어 승질 급하게 오르려면 지름길로 올라도 되구요.

앞에 보이는 봉고차는 커피 판매하는 곳.

한국 여행객들이 이 코스를 거의 걷기 때문에 커피장사는 쏠쏠할 듯.

다방 커피 외 마키아토 아니믄 잘 마시지 않는 나도 이곳에서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헀답니다.

캠핑의자가 비스듬히 누워서 대자연을 보며 마시는 커피가 맛나더군요.

 

 

커다란 기암바위봉들이 곳곳 솟아 있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여러 수식어가 난무할 것 같습니다.

 

 

반대편으로는 침엽수로 된 울창한 숲이 있고요.

나무들 중에는 잣나무가 상당히 많습니다.

 

 

보라색으로 된 이 꽃이 엄청나게 피어있는데 실제 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초원 풍경이랍니다.

가이드한테 물어도 꽃 이름을 모르고 현지 주민한테 물어도 고개를 갸우뚱.

지가 알아서 피는 꽃에 대하여 우리만큼 관심이 없네요.

 

 

파노라마 풍경은 어디서 봐도 멋집니다.

어느 곳에서 찍어도 인생샷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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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위 밑 그늘에서 김여사가 기다리고 있네요.

햇살은 따가운데 그늘에만 들어가면 아주 시원합니다.

 

 

에델바이스 군락지.

언덕 하나가 온통 에델바이스.

 

 

언덕 위에 오르니 건너편 풍경도 조망됩니다.

자연 그대로 된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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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된 국립공원인데도 뭔 금지.. 같은 게 없습니다.

차를 몰고 이곳 언덕 위에 올라와서 텐트를 치고 있는 현지인도 있네요.

가이드 말로는 지 알아서 어느 곳으로 오르던 가든 말든 제약이 없다고 합니다.

너무나 부럽네요.

 

 

특이하게 생긴 바위 봉우리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 이런 풍경 하나만 있어도 난리 날 것 같은...

 

 

초원에 가득 피어있는 꽃들이 같이 보이게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만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별로지만 상당히 큰 바위봉들이 이곳저곳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언덕을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대자연의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속이 시원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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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알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히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평원 이곳저곳에는 관광객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게르촌이 조성되어 있구요.

 

 

저곳 아래에서 사진 우측으로 한 바퀴 빙 돌아서 올라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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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의 높은 곳이 오늘 올라가는 목적지.

 

 

 

 

 

잣나무들이 엄청 많은데 모두 야생이겠지요.

잣 알이 조그맣습니다.

쇼핑으로 잣을 구입 했는데 1kg에 50,000원 가까이합니다.

김여사 말로는 우리보다는 많이 저렴하다고..

 

 

정상 가기 전 언덕 위 그늘에 간이 주막이 생겨져 있네요.

커피도 팔고 막걸리도 팝니다.

막걸리 한잔에 3,000원.

이곳에서 마시는 막걸리 맛이 아주 특별합니다.

 

 

올라갈수록 풍경이 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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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정상.

 

 

다들 이곳 바위에 서서 인증샷을 찍는데 모처럼 한번 날아봤습니다.

 

 

정상에서 둘러보는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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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으로 하산하는데 언덕으로 올라가는 이들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보이는 이들은 100% 한국사람입니다.

외국여행에서 한국사람들은 어딜 가도 티가 확 나지유.ㅎ

 

 

김여사가 같이 온 일행들과 먼저 내려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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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핀 보랏빛 야생화.

햇살에 반짝이는 꽃밭 풍경이 한참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어케 한 가지 꽃만 가득 피어있을까요?

 

 

조선땅에 있으믄 좌측 흔들바위 위에 한번 올라가 보고 싶은데 남의 땅이라..

 

 

울타리 안이 골프장이라고 하는데 시설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울타리만 쳐져 있네요.

이상하게 풀들이 많이 자라져 있다고 했더니 골프장이네요.

 

 

다시 또 달리는 길.

길가에 야크가 낮잠 중입니다.

 

 

와!!!

블랙야크다.

 

 

이넘들이 힘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김여사 아기 야크한테 손짓을 했더니 옆에 엄마가 벌떡 일어납니다.

옴마야!!

얼릉 차 안으로 피신.

 

몽골에서 한국 여행객 60대 김여사가 블랙야크에 떠 받혀서 공중돌기 2회전 후 풀밭에 꽂히다...라는 기사가 나올 뻔했네요.

 

 

흔하지 않는 강도 있구요.

의외로 몽골에 철길도 있더군요.

중국으로도 가고 러시아도 간다고 합니다.

 

 

여행기는 이어집니다.

몽골 여행기 

1편 보기

2편 보기

3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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