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란 말..

Posted by 두가 넋두리 : 2015.11.13 00:04

처음..

첫..

 

처음이란 무엇일까?

처음이란 것으로서 시작하는 인생

 

어머니 자궁에서 나와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맞으면서  

그때부터 시작되는 처음이라는 단어..

 

처음 본 세상의 풍경

첫 울음으로 시작되는 나의 외침

처음으로 먹은 식사, 엄마의 젖

..

 

첫 백일

첫 돌

첫 걸음마와 함께 두발 걷기는 시작 되고,

처음으로 엄마~하고 말하면서 언어의 소통을 열다.

처음으로 내 이름을 써 보고..

처음으로 옷에다 오줌을 지리다. 

 

처음 학교에 간 날,

첫 교복

첫 사랑을 만나고, 그리고

처음으로 마셔 본 술

 

첫 연애

첫 키스

..... 첫 경험

첫 이별의 아픔

..

 

첫 임신

첫 아이

첫 딸

...

 

첫 눈

첫 차

첫 외국 여행

첫 휴가

첫 월급

 

....

 

수 없이 많은

처음.

 

내 인생의 처음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어떻게 마무리 되어지고 있을까?

수 많은 '첫' 속에서 새로운 유희가 시작이 되는 인생

 

오늘의 처음

올해의 처음

내 인생의 처음...

 

모두가 소중한 처음이지만 길고도 짧은인생 소중하게 살다가 언젠가 다른 별로 여행을 할 그 때 ...

처음으로 맞는 여행길에서 뭔가 아쉬움은 없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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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3 04:36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왜 갑자기....뭔 일 있으셨나 봅니다.
    뭐 모든게 다 처음이고 마지막 일터인데
    저야 누가 "요즘 뭐 하고 지내냐?" 물으믄
    "어제 한(첫1) 일 오늘 또 하고(첫2) 있지"라고 건성 아닌 진심으로 답 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어떤 때 매사 '첫'의 단추를 위, 아래로 하나씩만 옮겨 낑겼더라믄 우찌 됐을까.....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전엔 그 상상의 유희를 꽤나 즐기믄서 현실을 탓 하기도 했었지만
    시방은 좋건 나쁘건 소중한 현실앞에 그런 생각 하는 제 자신이 비겁해지는것 같아
    모든거 제가 다 안고 무거운건 좀 내려 놓으믄서 모든걸 추억 맨들기로 할 작정입니다.
    또 제가 그리 안 한한다고 뭐가 달라질것도 없기땜시....
    이런 애기 <처음>으로 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13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나 철학적인 에디형님의 처음 이야기를 새겨 봅니다.
      첫의 단추 말씀은 이 세상 사람들 누구나가 공감 가득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나이 조금 들어 가면서 이게 아닐꺼야..고 생각한 일이 있는데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모두 현실이 되고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을 벗어나 있던 그 목마름..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집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보처럼 늘 웃어야 했던 가장의 짓눌림.
      모두가 걸아가는 그 길을 나도 간다는 생각을 한 것을 느낀것도 오래 되지 않은 듯 합니다.
      불금... 13일... 비는 부슬부슬..
      술 맛 쥑이는 날입니다..^^

  2. 2015.11.13 08:1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처음이란 말을 자주 쓰지만 이렇게 한걸음 뒤에서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었던것같습니다.
    하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든게 처음아닐까요?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기에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은 늘 처음이라는 시도를 하며 살아가는것같습니다. 가령 매일 같은 계단을 오르내려도 한번도 안밟은곳을 밟았다면
    그것도 처음이구요.. 생전 안잡았던 난간을 잡았다면 그것도 처음... 눈길도 안주던 구석진곳을 무심코 쳐다보았다면 그것도 처음....
    아주 사소한것도 처음이라면 처음이겠죠....
    오늘 아침 아주 심오한 화두를 내어주신 두가님 덕분에 여러 친구님들께서 고개를 갸우뚱 하실것같습니다.^^*
    아침부터 "처음처럼" 생각나긴 처음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13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의 글귀가 참으로 와 닿습니다.
      이 세상에 현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미래는 현재를 거치지 않고 과거가 된다고 하지요.
      시간은 미래에서 왔다가 찰라적인 현재를 지내 금방 과거가 되고 그 순간들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하마님의 말씀대로 모두가 처음 이뤄진 일들인 것 같습니다.
      처음...
      첫...
      설마 아침부터 쏘주 한잔 하신거 아니겠지요..^^

  3. 2015.11.13 09:37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두가님..아침부터(날씨까지)..저를 센치해지게 만드십니다 그려 ~~ ^^
    처음 ?
    처음이란 의미가 저는 시작이라는 단어로 연결이 됩니다.
    그 시작은.. 목적을 가진 행위로 욕망과 연결이 되면서..ㅋㅋ

    처음과 시작에서 목표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그 목표에는 욕망은 기본입니다.

    삶에서 욕망을 빼놓고 살 수 있을까요 ?
    가족이라는 광주리를 어깨에 짊어지고 어느 정점까지는 걸어 가야 하는데..욕망을 버리고 갈 순 없을 겁니다.
    좀 더 그 광주리에 풍부하게 담고 싶은 욕망을..
    자신의 내면에서는 좀 더 많은 돈을 벌기를 욕망을 하고..
    아름다움을 껴안으려고 하고..

    그 모든 것이 처음과 시작에서 출발을........
    제가 지금 아침부터 뭔소리를 하는지요..^^

    에구구 장갑끼구..일 하러 갑니다.

    뭐..제 주접이 오늘... "처음" 도 아니니..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13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 참으로 와 닿는 말씀입니다.
      현실적으로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말씀이구요.
      어리석음 하나에 어리석음 하나를 더하면 어리석음 둘이 된다는...
      그 말을 잘 새기며 살고 있는데 가끔 어리석은 짓을 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욕망의 내면은 바보처럼 숨기고 허위와 위선 같은 것들로 가끔 위장을 하는 걸 배워야 하는데 참으로 잘 되지 않습니다.
      서울에도 비가 내리는지요.
      오늘 하루 죙일 비가 부슬부슬...
      그렇다고 술 취하도록 마실 수는 없고...
      그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버릇으로 한잔입니다.
      건~배..^^

  4. 2015.11.13 11:42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에 대화 주제는 어째 조금 거시기합니다.
    에디님도 갑자기.......
    그리고 다른 분들 까지 모두.
    음악 까정!
    날씨 까지......에~헤~~~~~
    운동삼어 걷는길에 저수지가 나옵니다.
    엊그제에 혼자 산길 저수지 위쪽 길을 걷다보니 아래로 보이는
    저수지 물빛이 가을이다 보니 더욱 파랗고 깊게 보이는 것이 였습니다.
    잠시 물을 쳐다 보면서 이상하고 쓸데 없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갑자기 물가에는 살지 말라고 하던 말이 떠오르더군요.
    가끔 이렇게 파란 물빛을 보고 감상에 젖는 것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늘상이면 무척이나 정신 건강에는 안 좋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뒤 돌아보는 처음이라는 ... 첫 이라는 말을~~
    제가 떠올려 보는 처음이나 첫에서 연상되는 것은 겨우!!
    처음 바다를 본 것이~~~~~
    초등학교 5 학년때~~에~~~~~~~~~~
    에구 촌시러버라!.......^^
    글 올리는 내내 음악 잘 들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13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별 가족분들은 모두가 로망스리스트.. 로맹티시즘...
      정말 멋째이 분들만 모이셨다는 걸 오늘 많이 느낍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면 ...
      결국에는 그 자리...ㅎ
      형님께서도 말씀 하셨다시피 물가에는 살지 말라고 하는 말씀..
      한번씩 듣는 이야기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다음에 물이 있는 곁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호수이든 강이든, 바다인든...

      근데 저는 바다를 언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차를 언제 타 봤는지도...

      오늘 아들이 왔습니다.
      내일은 시골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같이가서 인사 드리고 올까 합니다..^^

  5. 2015.11.14 07:01 신고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심을 잃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보고가요

  6. 2015.11.17 07:21 신고 Favicon of https://cho-a47.tistory.com BlogIcon 草阿(초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이란 말 저도 무지 좋아하지요.
    첫 자가 들어가는 단어 그냥 좋아요.
    처음의 그 설렘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17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
      정말 설레는 말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처음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연결되는 여러가지의 일들이 있는데 이 처음의 첫 단추를 잘 기워야 겠습니다.
      오늘이 인생의 첫날이라고 생각하라는 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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