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이사간 부산사람의 일기

Posted by 두가 넋두리 : 2016. 1. 14. 22:38

 

올해는 눈이 정말 귀합니다.

대구는 특히 눈이 귀한 동네이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은 뽀스락 거리며 눈을 밟고 다녔는데 올 겨울에는 전혀 눈을 밟아 본 일이?  없네유....

우리 동네 개천 옆에는 아파트 그늘에 가려 늘 응달이 되는 이면도로가 있는데 이곳은 초 겨울에 눈이 내리면 꽁꽁 얼어서 겨울 내내 빙판길이라 아이들이나 연세드신 분들은 아주 위험한데 아직까지 완전 말짱하여 어쩜 다행이란 생각이 들구요.

 

근데 ..

아잉게 아니라..

한 겨울에 산을 찾는 겨울山 마니아들은 완전 슬프네유...ㅠㅠ

눈이 업슈... 山에....

다행히 어제도 오늘도 어딘가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

뭐니뭐니 해도 겨울의 묘미는 함빡 쏫아져 내린 눈이 아닐까 합니다.

 

날궂이라는 말... 아세요?

(비, 눈, 태풍 등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여 하루나 이틀 전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일, 또는 그런 일을 영락없이 하는 사람.)이라고 사전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좀 이상한 짓을 하면 사람들은 그니를 보고 날궂이 한다고 놀리곤 하지요.

 

제가 이번 겨울에 눈이 확!!! 쌓여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멋진 산행을 꿈꾸고 있는데 가는 山마다 너무나 황량하고 썰렁하여 날궂이 썰을 좀 풀께유..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볼때마다 살금 웃기는 내용...

이 내용의 출처는 원래 폴로리다에서 캐나다로 이사가는 설정인데 수입 과정에서 콩글리쉬화 되어 부산사람이 강원도로 이사 가 버린 내용입니다.

 

암튼 ...

눈도 오지 않는 맹맹한 날씨에 ..

익히 봤던 내용... 또 보면서 ..

눈 쎄게 한번 오라고 하느님 궁디 쑤시 보입시당...^^

 

 

 

 

 

 

 

 

........................................................................................

 

 

 

 

강원도로 이사간 부산사람의 일기

 

 

 

8/12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부산에서는 눈이 없었지만,

이 곳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o^

난 눈이 정말 좋다. 빨리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10/14

이 곳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나뭇잎들이 전부 울긋불긋하게 바뀌고 있다.

산에 올라가서 우아한 자태로 노니는 아름다운 사슴들을 보았다.

어쩜 저리도 아름다울까!

분명히 세상에서 제일 멋진 동물이다.

이 곳은 천국과 다름없다.

이 곳을 사랑한다.

 

 

11/11

사슴사냥을 허가하는 기간이 왔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동물을 사냥하려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사냥꾼들은 죄다 잡아다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한다.

저렇게 아름다운 사슴을 잡는다는 건 도저히 인간이라 여길 수 없다.

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신의 선물... 아! 정말 기다려진다.

 

 

12/2

드디어 간밤에 눈이 왔다!

만세! 만세! 만만세다!

아침에 눈을 뜨자 온 세상이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화 같다!

마당을 쓸고 길을 냈다.

아내와 눈싸움을 했다. (내가 이겼다!)

제설차가 와서 길을 치우며 집 앞으로 눈이 몰렸다.

아내와 같이 치웠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이 곳을 사랑한다.

 

 

12/12

간밤에 눈이 더 왔다

아름다운 눈이다.

제설차가 또 와서 길을 치웠다.

집 앞을 다시 치웠다.

아름다운 곳이다.

 

 

12/19

눈이 더 왔다.

출근을 할 수가 없었다.

오전 내내 삽질하기에 지쳐 버렸다.

삭신이 쑤신다.

이건 뭐 내몸이 내몸같지가 않다. 염병할..

그 놈의 제설차가 오전 내내 오지 않았다.

 

 

12/22

하얀 똥덩어리(-_-)가 간밤에 더 쌓였다.

삽질하다 손에 물집이 생겼다. 우c~

이 놈의 제설차는 내가 집 앞을 다 치울 때까지 숨어있다 오는 것 같다.

사람을 놀리는거야 뭐야! 씨양놈으 c끼!

빨랑빨랑 와야지!

 

 

12/23

드디어 몸살이 걸렸다.

아내도 같이 걸려서 병간호도 해줄 사람이 없다.

약도 사러 갈 수가 없고..

우와 진짜 욕나온다.

 

 

12/24

꼼짝을 할 수가 없다.

아내와 난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었다.

하지만 힘을 내야지.

저녁무렵이 되니까 몸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

 

 

12/25

크리스마스라구? 빌어먹을!! 그게 어쨋다는거야

방송에선 서울놈들이 눈이 안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니라고

생지X들을 떤다.

개눔c키들! 저것들은 여기로 잡아다 사흘밤낮 눈만 쳐다보게 해야 한다.

간밤에 그 망할놈의 눈이 더 왔다.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는데 말이다.

빌어먹을 놈의 제설차는 내가 눈을 다 치울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앞으로 잔뜩 밀어놓고 가버린다.

개눔c키! 소금을 잔뜩 뿌려서 녹이면 될텐데 뭐하는지 모르겠다 .

도대체 대갈통이 도는 X끼들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눈을 제설차로 다 치울수 있다고 생각을 하다니...

소금을 찔찔 뿌리지 말고

왕창왕창 퍼붜야지 될것

아니냐고 눈을 하얗게뜨고 욕을 한바탕 해줬다.

쌍느므 새x들!

소금 뿌리는데 들어가는 돈이 지네 돈이야!

다 쓰라구 있는 국가 예산인데 말이야!

 

 

12/27

간밤에 더 많은 하얀 똥덩어리들이 쌓였다!

제설차가 지나갈 때마다 나와서 삽질한 것 빼고는 3일동안 집안에 쳐박혀서

한일이 없다. 도대체 어디를 갈 수가 없다.

자동차가 하얀 똥덩어리 속에 파묻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가 도대체 사람 사는덴가?

일기예보는 또 30cm 가량의 눈이 더 온단다.

30cm면 삽질을 얼마나 더 해야하나?

우와! 돌아버리겠다.
 

 

12/28

기상대놈들은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다.

그러구두 월급받고 있다니...

핵폭탄으로 죄다 쥑여버려야 한다.

그리구 눈속에 파묻어 버려야 한다.

일기예보가 틀렸다.

30cm가 온다던 하얀 똥덩어리가 무려 1m나 더 왔다.

1m30cm다.

도대체 이렇게 눈이 많이 올수가 있는 건지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모를 일이다.

이 정도면 내년 여름에나 다 녹을 것 같다.

제설차가 눈에 파묻혀 운전수 놈이 우리집에 와서 삽을 빌려 달랜다.

그 놈이 밀어놓은 눈

때문에 삽을 여섯자루나 부러뜨렸다고 얘기 해주고

마지막 삽자루는 그 놈의 새x를 패면서 부려뜨렸다!

대갈통을 빠개버릴려다 말았다.

 

 

1/4

오늘 드디어 집에서 나올 수가 있었다.

가게에 가서 음식 좀 사고 돌아오는 길에

빌어먹을 사슴놈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차로 치었다.

차수리비가 200만원이 나왔다.

저 망할놈의 짐승들은 다 잡아 죽여야 한다.

뭣때문에 산에 돌아다니게하는지 모를일이다.

지난 11월에 사냥꾼들은 뭐 했는지 모르겠다!

기관총이라도 가지고 와서 염병을 할 사슴이라는 짐승은

죄다 피작살을 내야 할일이 아닌가!

 

 

3/3

지난 겨울에 그놈들이 얼마나 소금을 뿌려댔는지

차가 다 녹이 슬어 버렸다.

제설차로 밀어야지 도대체 왜 소금을 사용해서

이모양을 만들어 놓냐 말이다.

국가예산이 저희돈이란 말인가?

아껴썼어야 하지 않은가!

무시칸 C키들같으니라구...

정말 도대체 신도 포기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제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5/10

부산으로 이사왔다...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1.15 06:28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부산 싸나이의 강원도 이사 간 이야기는 전에 여기 저기서 많이 접해 본 야그인데
    암튼 지겹단 소리 나올 정도의 함박눈이 마냥 기다려 집니다.
    쏭빠님 말씀에 나오신 겨울 선자령 꼭대기도 눈 대신 비가 오믄 그야 말로 앙꼬 없는 찐빵이지 뭐겠습니까.
    어린 얼라들은 겨울 눈길에 대불고 나가 미끄럼질도 시켜주고 눈뭉치도 맨들고 주고 해야 하는데....이거이 원....
    그나저나 옛날 옷장수들은 사계절이 확연하게 구별되어 시즌마다 신제품으로 재미 좀 톡톡히 볼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기후 이상으로 여름과 겨울 단 두 시즌 장사를 해야 해 여름엔 값이 싸 인건비나 나오믄 되고
    돈 좀 남길려면 비싼 겨울 옷에서 쇼부(?)를 봐야 하는데...어휴~~ 생각만 해도 옷제조, 장사 하시는 분들 걱정 안 할수가 없습니다.
    요즘 기후로만 보자믄 전에 눈속을 파 헤치며 올라가 옷, 앤경까지 눈속에 잃어버렸던 선자령, 향적봉은 이제 다 흘러간 팝쏭이 되부렀습니다.ㅜㅜ
    그제 좀 내리는가 했던 눈도 이제 다 염화칼슘에 녹아 길만 시꺼멓게 드럽히고 좋다 말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1.15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 말씀대로 올해 겨울옷 관련 업종은 이제 날 샜습니다.
      1월 중순만 넘어가면 겨울옷은 시즌오프가 되어 아무도 사지 않는데 이제부터 추워야 얼마나 춥겠습니까...
      제작년에 반짝 추위가 있어 너도나도 덕다운이나 구스다운 (오리털,거위털)으로 패딩을 맹글었는데 이게 작년 겨울이 포근한 바람에 그냥 창고에 머물다가 올해 그나마 반 본전이라고 건질려고 지난 여름부터 덤핑으로 나왔는데 그저 그렇게 지나고 올 겨울 춥기만 하면 그나마 재고 소진이 될 것인데 날씨가 이러니 완전.... 올해 만든것까지 창고에 다시 쌓아야 할 판입니다.
      정말 계절 장사 하시는 분들은 사계절이 뚜렷해야 되는데 이제는 에디형님 말씀대로 여름과 미지근한 겨울 두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쪽에는 눈빨이라도 내렸는갑는데 대구는 그마저도 아직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2. 2016.01.15 08:13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싸나이의 일기를 읽다보니..마치 그 양반이 저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리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하지만 요즘 추위는 예 전 동장군 위세에는 쨉도 안됩니다..ㅋㅋ
    연탄불로 난방에 의지하던 어린시절 아버지 머리 맡에 둔 물 그릇이 다 얼 정도였는데..
    등은 따듯했지만..코는 얼얼 할 정도로 추웠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눈만 오면 어른들이 언덕길에 연탄재 뿌리는게..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는데..ㅋㅋ
    그 추운 날씨에도 505호 털실로 짠 바지 하나만으로 겨울을 보낸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저도 이번 주 일요일에는 동창회에서 백봉산을 간다고 하는데 ..
    눈 산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에디 2016.01.15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제일모직 <505장미毛絲>. 기억이 아련하게 납니당~~~쏭&통빠님^*^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2016.01.1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505호 털실도 제대로 된 털실도 아니고..주인 집 아저씨 입다가 주신 쉐타를..
      어머니께서 다시 풀어서 뜨거운 물에 삶아서 다시 떠 주신 털옷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1.15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왕년의 업종에 관련되어... 근무하였던 회사와 연관이 살짝 있는 505장미털실..ㅎㅎ
      이게 제일모직에서 맹글어 대박 친 제품인데 나일롱과 섞어 혼방사입니다. 그래도 대개가 순모사라고 여기구요. 좀 질기고 털실로 뜨게질 하기가 좋아 인기가 좋았습니다.
      아마도 아직도 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시절.. 경남모직의 카시미롱, 대한모방의 낙타표..태광의 비둘기털실들이.. 대표적이었구요.ㅎ
      저는 비싼 혼방털실로 짠 옷은 못 입어봤고..
      그저 설 명절이 되면 울 엄마가 시장에서 독꾸리 티 하나 사 들고 오면 그게 설빔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
      설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 2016.01.15 14:18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뻔한 결말인줄 알면서도 읽는내내 엄청 웃었습니다. ^^
    뭐든 적당한게 좋겠지요. 무작정 남을 부러워하거나 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기가 직접 경험해보면 알겠지요.
    비단 날씨의 비교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면을 대입하여 비교가 될수있겠습니다.
    손님적은 식당의 종업원은 사장의 눈치를 보며 손님이 많이 오길기대할것이고 막상 어마어마한 손님들이 매일 들이닥친다면
    제발 손님들이 덜왔으면하는 바램이 한가득일것입니다. 이래서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라고 했나요? ㅋㅋㅋ^^*
    위에 쏭형님과 에디님께서 말씀하시는 505호 털실은 잘은 모르지만 어릴적사진을 보면 저희 어머니도 만들어 입혔던것같습니다.
    엊그제 내린눈은 길거리는 물론 응달진곳말고는 모두 녹아버렸습니다. 먼발치 수리산과 관악산만 희끗희끗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올겨울 아이젠은 현재 위치에서 내년을 기약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1.15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사람은 여름에는 강원도에 살고 겨울에는 부산에서 살면 참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 그 반대로 겨울에는 강원도에, 여름에는 대구에 살고 싶습니다.ㅎ
      뭐 극지방으로 댕기면서 몸 내성도 길러구요.
      암튼 위 내용에 나오는 웃기는 스토리의 초반부는 제가 꿈꾸는 삶인데 저도 저렇게 강원도에 가서 한 시즌 지내보면 아래의 스토리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하여 봅니다.ㅎ
      하마님이 예로 드신 식당 종업원의 입장처럼 정말 사람은 요리조리... 현실에 많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인가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딸이 이혼을 한 뉴스를 봤는데 오늘도 추위에 하루를 보내는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참 이해가 가지 않겠지요?
      다음주 부터는 추워진다고 하는데 지가 추워진들..
      2월도 얼마 남지 않았고 보름정도면 입춘입니다.
      그래도 한번은 매서운 겨울 되겠지요?
      건강하신 주말 이어시길 바랍니다..^^

  4. 2016.01.15 20:03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눈이 쎄게 와뿔면 저는 눈 치우느라 쎄~ 빠진당께요...
    처음 이사온 해에는 눈좀 치운 기억입니다..
    그런데 작년과 올해에는 별로 눈 치우느라 힘든 기억이 없으니 다행입니다.
    이제 다행이 눈이 와도 집앞 도로 까지만 책임지우니 그닥 걱정도 않 되구요.
    아마 짐작컨데 담이 할배님은 지역 여건이나 자랄때 눈에 대한 추억이 좋기만 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서울보다 몇도는 더 내려가는 한수이북에서 살고
    어릴때부터 눈보라 속을 많이 걸어야 했고..
    눈을 자주 쓸은 기억이 많다 보니 지금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눈길 사고도 그렇고..
    오늘은 505 털실 이야기가 옛날을 기억케 하는 단어인가 봅니다..
    글쎄요 저도 생각해 보니 어렴풋이 505라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이번달 친구 몇몇과의 모임이 내일 저희집에서 하는데..
    눈이 좀 내렸으면 향적봉에 함께 올라 볼까 했는데
    올해 이곳 지방도 눈이 별로이라 향적봉에 겨울 정취가 적을 것 같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이야기를 읽어 보면서 많은 곳에서 공감을 하고 있고
    아마도 나라면 더 팔탁팔탁 뛰면 $%&**&%#@$.....a~c~~~~~~~~~~~~~~~~^^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1.17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방에서 군 생활을 한 이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게 축구도 아니고.. 겨울 눈 치운 이야기,,ㅎ
      슬슬 쓸고 지나가면 그 뒤에 다시 쌓이는 눈..
      아마도 형님께서도 그런 지겨운 눈을 경험하지 않으셨을까 짐작이 됩니다.
      형님께서 향적봉 눈 말씀을 하셨는데 몇일 전 뉴스에 보니 덕유산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그마나 그곳에는 눈 소식이라도 있는듯 합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니 아마도 내일쯤은 덕유산이 거의 설산으로 변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번 겨울도 이제 거의 중반을 지나고 있는데 아직 눈이 팡팡 쌓인 곳을 만나지 못해 안달이 나 있는 두가는...
      어제 한라산까정 찾아 갔어나 그곳에도 눈이 그리 많지 않아 조금 실망하고 돌아 왔습니다.
      이번 주에나 폭설이 내린 산을 만날 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5. 2016.01.18 17:52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웃으며 읽었습니다.
    전화위복에 새옹지마로군요.
    올겨울 잘 보내고 나면 멋지게 피어나는 봄꽃을 만날 수 있다는 그런 희망에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하라 ~~~

    부산아저씨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체감합니다.
    저녁부터 한파에 폭설온다는데 눈길 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1.21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일 사이에 날씨가 무지 추워 졌습니다.
      진짜로 강원도 이사간 분들이 부산으로 이사를 가야할 분위기입니다.ㅎ
      유라사이님께서도 추위 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시길요..^^

  6. 2017.07.29 16:35 박정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에~~
    부산사람 눈이야기 볼적마다 웃어요
    백번공감
    강원도 태백에는 눈이 억수로 많이 옵니더
    예전에는 눈이 대문앞에 쌓여서 열지도 못할정도 내립니다
    요즘은 옛날 비하믄 새발의 피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0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백에 들릴때마다 이곳에 와서 살아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겨울에 눈에 폭 갇혀서 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위와 같은 글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ㅎ

  7. 2018.03.09 14:24 이현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잼있네요.^^ ㅋㅋ

prev | 1 | ··· | 853 | 854 | 855 | 856 | 857 | 858 | 859 | 860 | 861 | ··· | 2493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 닫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