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민둥산행~~
왕십리 역 7시에 출발이라서,
토요일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쥬스 한잔을 마시고 왕십리 출발.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껴 있습니다.
모처럼 큰 기대를 안고 떠난 민둥산행인데.. 날씨 때문에 걱정이..
혹시나 하고 챙겨 온 우비를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해 봅니다.
버스 안에서 동문 후배님들께서 챙겨주신 김밥과 따듯한 커피를 마시면서 민둥산으로 향 합니다.
하늘이 너무 어둡습니다.
도착.
출발 하기 전에 인터넷서 확인을 한 민둥산행은, 설명과는 달리 절대 만만한 산행은 아닙니다.
초보자들도 한 시간 반 정도면 된다는 정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오름 길도 제법 거친 구간이 많고, 하산 길은 물론 비도 왔지만, 가파르고 매우 미끄러워서 스틱 사용을 권 해 드립니다.
모처럼 본.. 잘익은 대추나무 입니다.
수확을 안 하셨네요
한 동문 후배가 가져온 드론 시험운전..
그러나 정상에서 내리는 비로 사용을 못 했습니다.
잠 시 쉬어 갑니다. 내리는 비로 제법 춥습니다.
정상 부근..점 점 더 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비를 맞는 건 괜찮은데..정상에서의 조망이 걱정이 됩니다.
가시거리가....채 10 m 도 ..
너무 아쉽더군요.
정상에서...사방팔방을 둘러봐도..
도저히..카메라 앵글을 맞출 곳이 없습니다.
뭐....뭐라도 보여야 사진을 찍든가 말든가.. ^^
휴 ~~ 할 수 없이 동문님들 정상석 인증 샷만 찍어 드렸습니다.
민둥산에 대하여 공부를 해 봅니다.
다 들.. 밥을 먹으면서 하는 말 들이...너무 추워요.
비는 계속 내리고.. 모두들 추워서 술 한잔은 하산 후에 하기로 하고.. 서둘러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하산을 합니다.
약 1/2 정도 하산..비가 좀 멈춥니다.
휴 ~~ 다시 올라 갈 수도 없고..ㅎㅎ
사진으로는 보기에는 괜찮지만,
여기저기서 계속 미끄러운 흙길로 꽈당 ~ 꽈당 ~
하산 후에 들린 식당에서 모처럼 맛나게 먹은 곤드레 나물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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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이란 이름이 실제 있네요.. 정상에 나무가 없이 억새풀만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군요.
사람이름도 화장실에서 태어나면 "분례" 금침 이불에서 나면 "금례" 이렇게 지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씀다 ㅋㅋ...^^*
암튼 그냥 막지은 이름같아 조금 그렇습니다. 카르스트지형, 돌리네 아주 오래전 학교에서 듣던 전문용어가 나옵니다.ㅎㅎ
우중산행을 하시어 엉덩이가 고생을 했겠네요. 그래도 가을냄새 물씬나는 민둥산 풍경을 잘 담아오셨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멋진 한주 되세요~~~
솔직히 큰 기대를 안고 떠난 민둥산 이였습니다.
정상에서 조망이 전혀 안되여 너무 서운했지만... 그 아쉬움을 내년으로 미루고 왔습니다.
하산 길도 엄청 미끄러워서 여기저기서 꽈당...^^
저도 꽈당..ㅎㅎ
에~헤~~
비오는 주말을 택하여 가시는 바람에 모처럼 먼거리 정선 민둥산 산행이
사진으로만 구경을 하는 저까지도 매우 아쉬움이 가는 마음입니다.
하마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오늘 처음으로 민둥산이라는 이름에 산이
따로 있는줄 알게 되였습니다.
" 다 들.. 밥을 먹으면서 하는 말 들이...너무 추워요. "!!!...ㅎㅎ
정말 추울것 같습니다...
잡채도 있고 꼬막도 있고 녹두빈대떡도 있고 계란말이도 있고 없는것 빼고 다 있는데...
날씨가 안 도와 주었네요..
쏭빠님! 그리고 보니 지구별 가족들이 함께 한지도 일년이 다 되여갑니다.
마침 이번주말에 저도 친구들 모임이 저희집에서 있을 예정있기에...
그래서 날짜를 보니 작년 딱 이맘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가끔씩 생각을 하면 짧은 시간이 였기에 그런지 매우 즐거웠고 또 아쉬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렇기에 또 만나고 함께 하는 날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민둥산은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꽤 유명한 산 입니다 ~^^
날씨 때문에 억새 구경은 못 했지만.. 가을 산행으로 만족을 했습니다.
정상에서 식사 도중에 산악회 임원이 여자 후배가 춥다고 해서.. 용감하게(?) 여벌로 챙겨 간 패딩 점퍼도 입혀 주었습니다..ㅎㅎ
다 들 도시락에 정성이 듬뿍.. 밥만 챙겨 온 사람은 저 하나 뿐.. 그래도 눈치 안보고 잘 먹고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창파 형님 댁에서 모임을 가진지가 일년이 되가네요.
기억이 남는게 많지만...
제가 기억에 남는 건 형수님의 미소와 맛난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민둥산 억새가 억수로 유명하다하여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역시나 그곳도 하늘 심통이 있었네요.민둥산막걸리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작 년에 명성산 억새축제를 보고 감탄을 했는데.. 민둥산은 그 보다 더 규모가 더 크다고 해서..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가이아님께서 늘 자연에 대하여,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고 하신 가르침은 아니신가...합니다~^^
마뇨님 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억새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엘 댕겨 오셨네요.
가신 날이 장날이라 비까정 내리는데.....
카르스트 지형 얘기가 나오니 갑자기 아주 어릴적 핵교때 배웠던 생각이 저도 하마님처럼 떠 오릅니다.
그나저나 사진만 봐도 으시시~~ 추위가 엄청 느껴집니다.
이런 날씨에 산중에선 산해진미도 다 필요 없고 라면국물이 최곤데....
쨋든 하산후에라도 정선의 대표음식인 곤드레밥에 서리태 된장찌게로 추위는 녹이셨을것 같습니다.
작년 창파님께 신세 졌던게 벌써 1년이 다 되었다는 말씀을 접하니
푸짐하고 맛 있었던 음식과 창파님의 자상하신 가이드가 다시 생각이 나믄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바쁜 일 제쳐놓고 큰 맘 먹고 다녀 온 민둥산행 입니다..^^
가기 전에 여벌 옷을 챙겨 갔지만.. 춥다는 후배들 때문에.. 용감 한 척 하다가 엄청 떨고 왔습니다..ㅎㅎ
올 해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가까운 곳에 다시 한번 더 다녀 올 계획입니다.
에구 쏭빠님, 저는 이날 영남알프스에 억새보러 가서 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멋진 가을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바람과 추위로 암튼 쏭빠님께서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억새 꼬라지도 영남알프스와 별반 다를 것 없이 피지도 못하고 말라 비틀어져 있구요..
민둥산도 우리나라 대표적인 억새의 명산인데 아무튼 그래도 건강하시게 잘 다녀 오셨습니다.
늘 눈이 확 가는 것이 산중오찬의 푸짐함..
동료분들과 행복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떠 오르구요..^^
산행 전 산악대장이 여벌 옷 준비를 몇 번을 공지를 했는데도 다 들 가벼운 옷 차림이더군요.
가져 간 여벌 옷 덕분에 용감 한 척 한 덕분에 하산 후에는.. 선배님 최고~라는 칭찬은 들었지만.. 저도 엄청 추웠습니다..^^
하산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조심을 했는데도 모두들 한번씩은 ..꽈당..ㅎㅎ
그래도 오랫만에 즐겁게 웃고 다녀 온 민둥산행이였습니다.
와우 ~ 민둥산 다녀오셨군요.
저는 일요일 문수산가서 비맞고 추워서 떨었답니다.
조망이 좋았으면 멋진 사진을 감상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답장이 너무 늦었습니다~^^
주 초 바쁜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유라시아님도 문수산에 다녀 오셨군요.
사진도 좀 올려 주시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