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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로또나 한 장 살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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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에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긴 팔을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덮다 싶으면, 접으면 되지..하면서 긴 팔 옷을 꺼내서 입고 출근을 했습니다..ㅎ

날씨가 이제는 가을 문턱을 지난 듯 싶습니다.

..


엊저녁에는..

평소 9-10 시 쯤이면, 늘 졸음과 실랑이를 했는데 잠이 안 오더군요.

TV 도 볼 만한게 없어서 산책 겸,  집 앞 심곡천으로 향 합니다.

 

심곡천은 청계천 복구 공사를 흉내를 낸, 

규모가 작은 부천의 청계천으로 보시면 됩니다..^^

 

 

 

 

 

 

 

 

 

 

 

 

 

 

 

 

 

귀여운 꼬맹이가 레이져 조명을 따라서 빙빙 돌더군요.

저도 개구쟁이 그 꼬맹이를 따라서 돌다가.... 어지러워서 포기를 했습니다..ㅎ

마음 같아서는 더 돌고 싶었는데, 넘어져서 꼬맹이를 다치게 할까봐 접었습니다.

 

 

 

 

 

 

 

 

 

 

겨우 몇 바퀴 안 돌았는데 빙글빙글 돕니다~~^^

잠시 근처 돌 의자에 앉아서 쉬어 봅니다.

 

카톡 ~ 카톡 ~

막둥이 녀석인가 했는데, 친구 녀석의 말일 대비를 잘 하라는 안부 카톡입니다.

..

 

얼마 전 그 친구 녀석과 술을 마시면서 나눈 대화입니다.


외제 고급차가 좁은 유흥가 골목을 경음기를 울리면 지나 가는 걸 보고

" 저런 싸가지 없는 놈들.. 부자라고 뻐기는거야..뭐야 ? "

" 저런 놈들은 죄 다 세금도 탈세를 하고... " 어쩌고 저쩌고... ^^

 

전 제 친구의 말을 한 귀로 흘러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자네가 생각하는 외제차를 타는 사람들이 자네의 성토대상이 되는거지..  ?

 

좀 더 솔직히 말해보자 !

우리가 열심히 살면서 지향하는,하고있는 현실적 목표는 부자는 아니였는지.. ?


전, 개인적으로 자신의 노력으로 모두가 원하는 부자라는 나름의 정점에 선 사람들..

즉, 부자라고 불리워지는 사람들 모두가 경멸의 대상이라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탈세를 해서 직접 또는 간접으로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번 사람들과

마구잡이 식으로 대출광고를 팩스로 보내서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은 제외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해서 보면 잔뜩 쌓여있는 팩스 종이를 보면, 너무 얄미운 존재들입니다..ㅎㅎ)

 

오늘은 저도 술이나 한잔 해야 용감하게 사는 로또를 꼭 사야겠습니다.

저도 제 친구 놈에게.. 성토의 대상에 오르기기 위해서... ^^

 

지구별 가족분들 외에도,  자영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별 영영가도 없는 허접한 글 이지만, 긍정의 기를 서로 주고 받는 오늘 이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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