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년은 어떤 모습으로 저를 대해 줄까요..?
한 해를 만들어 가는 건 제 의지의 결과이겠지만,
오늘은 즐거운 상상으로 2018 년 1월을 즐겁게 열어 보고자 봅니다..^^
물론 통속적인 범위 안에서의 제 상상력은 제 삶에 대한 즐김의 바탕이며,
그것은 자유의 바탕이란 생각입니다 ^^
그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것이 펼쳐져서 제 삶의 넓이를 만들어 줍니다.
그 넓이라는게 누군가의 눈에는 좁게 보일 수도 있고, 넓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오늘은 2018년에 펼쳐질 제 개인적인 즐거운 일들을 펼쳐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큰 딸 아이가 튼실한 손주를 제 품에 안겨 줌이 우선이고..
둘째는 20 여 년 해 온 제 업이 바빠져서.. 한 동안 걱정을 드리고 신세를 졌던 분들께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음 합니다.
셋째는 지구별 가족님들의 건강과
저 또한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유지했음이 제 올 한 해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
가까운 관악산을 가려고 배낭을 꾸미는데...그 딸 아이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 아빠~~ 입 맛이 너무 없어요... "
막둥이에게 큰 아이가 입덧을 한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큰 아이의 투정을 무시를 할 순 없더군요.
전 날 퇴근 길에 원미시장에서 사 온 매생이가 생각이 나서..
이것 저것 짐을 챙겨서 등산복 차림으로 수지에 사는 큰 딸 아이 집으로 향 했습니다.
딸 아이 집에 도착을 하자마자, 떡국을 불려놓고 우선 멸치와 다시마
그리고 마른새우로 육수부터 낸 후에 매생이를 다시 한번 더 씻어서 투입~~
음~~ 제가 비록 3 류 요리사지만, 제법 먹을만 합니다..ㅎ
매생이 국을 딸 아이가 혼자서 해 먹을 수 있게 육수를 냉장고에 넣고..
가져 간 반찬 몇 가지를 인수인계를 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뿌듯합니다 ^^
잉~ ?
그러고 보니 오전 11 시... 이 시간에 딱 히 갈 곳이 없네요.. ㅋ
약 2 년 전에 다녀 온 금병산에서 닭갈비를 너무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나서..
전철을 타고 김유정 역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비상용으로 쵸콜렛과 생수 한 병 그리고 건빵 한 봉지를 구입 후 오릅니다.
2 년 단체산행 시 오르던 길은 좀 심심해서 반대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나홀로 산행이기도 하지만 낯선 산행이라서 산행지도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아이젠을 꺼냅니다.
방목한 닭들이 ..등치가 제법 큽니다.
아...조그마한 안내판이 보입니다....무심히 지나칠 뻔 했습니다.
온 소나무에 붙어 있어서 확인을 하니 소나무 재선충 예방접종 표시입니다.
잠시 독서 좀..ㅎㅎ
산 중에서 만난 반가운 눈사람입니다.
임시 스틱입니다..ㅎ
현재 시각이 3시 30 분.... 왕복 2 시간.. 내려올 때면 컴컴..
아쉬움을 접고 김유정문학촌으로 향 합니다... 안전산행을 위해서..
벌써 날이 어두워집니다.
좀 전에 정상행을 포기를 하고, 하산을 결정을 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철판에 양배추를 넣고 볶는 닭갈비는 별루입니다..^^
구워주는 사장님은 좋은 숯불이라고 자랑을 하시고..
쏭 예비할배의 금병산행 마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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