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평택 국제중앙시장에 대한 방송을 보았습니다.
미군기지와 인근해 있는 특이한 성격의 시장으로서 서울의 이태원과 견줄만하다고 조명하더라구요..
해서 저와 선호맘이 한번 가자고 입을 모았었는데요. 오늘 시간을 내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나름 방송에서 여러가지의 시선을 촬영을 해서 볼거리가 많을것으로 사료되어 기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예전 근무지였던 용산에서 오랜 시간을 근무했던터라 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에 익숙하였지만
그곳과 다른점을 찾아보는것도 재밌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오랜만에 하마부부가 올해 첫 데이트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첫사진은 메인 평택국제중앙시장 간판으로 시작합니다. 헬로~~ 역시 미군들과 친숙한 느낌의 영어로 시작하네요..ㅎㅎ
송탄시장이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근처에 아주 유명한 전국5대 짬뽕집이 있다고 해서 먼저 들렀습니다.
영빈루라는 오리지널 중국음식점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5대 짬뽕이구요..
그런데 커다란 원형테이블에 두명씩 세팀이 합석을 해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선호맘도 처음 겪는 경험이라 무척이나 어색해하였지만 먹는거에 집중하기로 하고....ㅡ,ㅡ;;
탕수육도 맛있다고 소문나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먹다가 남으면 싸가야죵..ㅎㅎ
그런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동네 중국집과는 차원이 다른...
이건 저희가 나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늦었으면 이렇게 줄을 설뻔했네요.
시원한 오징어맛과 돼지고기가 야채와 적절하게 맛을내어 시원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진 개인적으로는 안산에 있는 백년교동짬뽕이 제겐 최고의 짬뽕으로 기억됩니다.
평택 국제중앙시장 근처에 이렇게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무인정산시스템인데요.
2시간 넘짓있었는것같은데...제 차는 저공해 자동차여서 암튼 천원으로 해결했습니다.ㅎㅎ
송탄 관광특구 그림지도 입니다. 위치파악하느라 조금 쳐다봤습니다.
이 지도는 유명한 분식점 골목안에 걸어놨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서는 시장초입 입니다.
철길이 시장입구를 관통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안다니나 본데요.
따뜻한 봄이 되면 핑크마차들이 제각각 아이템을 가지고 밤늦게까지 멋진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시장 중앙로에 열정적인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ㅎㅎ
멋진 간판의 레스토랑 입니다. 다소 가격이 있을것 같구요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그려져있는 조금 낡은건물인데 골프와 헬스등 다목적으로 쓰이는 건물이네요..
요즘들어 인테리어나 악세사리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원여사님이 뭔가 관심이 있나봅니다.
무얼보시나?
돌로 만든 조각상들이네요. 예쁘다고 합니다. 저는 별루...ㅋㅋ
고어텍스 전문점인가 봅니다. 이렇게 점포 영업을 하느걸보니 미군들도 좋아하는 아이템인가보네요.
유동인구의 절반이 미국사람들이라 그런지 버거가게와 버거노점상들이 많았습니다.(낮이라 영업은 하지않았지만요)
몇몇 고급수제 버거집들이 눈에 띄였는데요. 이곳도 그곳 중에 한곳이었습니다.
버거 가격이 왠만한 스테키가격과 비슷합니다.
고급 모터사이클이 왜이리 많이 보이나 했더니 라이더들의 고급 가죽자켓을 전문으로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저도 오토바이가 있지만 저걸 입고 타면 욕먹을것같아서 자세한 설명은 패쓰하겄씀돠...^^*
골목들의 모습이 이태원의 뒷골목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태원이 붐비는 서울이라면
이곳은 역시 지방 도시정도의 분위기이고 일요일 점심 시간치고는 사람들이 너무 없습니다.
그 많은 버거가게가 즐비한데도 유명한 미국 프랜차이즈 버거집이 있네요.
마침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원여사때문에 이곳에서 아메리카노 두잔을 사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사람 미국사람들이 바글바글....ㅎㅎ 역시 싸고 익숙한 맛에 길들여져있나봅니다.
소문난 분식점이 몇곳있는데 이곳은 한국사람들이 모두 점령했습니다. 몇분들은 기본으로 대기중이십니다.
여기 당면떡볶이가 맛있다고 하던데요... 짬뽕으로 배가 부른터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군부대앞이라 군장점 명찰집이 있습니다.
모자 판매점인데요. 문구가 재밌어서 한컷했습니다.
유사 군복을 파는곳이 많았는데요. 미군들이 사입을것같지는 않구요 대부분 건설근로자분들이 이용하실듯합니다.
송탄의 3대 버거중에 하나라는 버거집입니다. 선호에게 주기 위해서 이곳에서 제일 비싼 TOP버거를 11.000원에 샀는데요.
두툼한 패티두장에 햄과 계란. 엄청난 양배추등 푸짐합니다.집에서 해체작업을 하며 세명이 배불리 먹었습니다.ㅎㅎ
송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쏭쓰버거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주로 미국사람들이 이용할듯한 맟춤양복점인데요. 다양한 옷을 진열하고 팔고 있습니다.
케밥집입니다.
터터키사람들이 운영하는 케밥집에서 선호주려고 두개 샀습니다. 터키어로 혼자 뭐라뭐라 계속 말하더니
주문하려는 저에게 한국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깜짝놀랐습니다.
시장 끝 길건너에 오산 K-55미군기지 입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올만에 하마부부가 잠시 평택에서 데이트를 잘하고 마무리를 했네요.
집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사온 버거와 케밥을 펼쳐놓고 와인한잔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수다를 떨면서말이죠.. 다음엔 어디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불규칙한 근무환경으로 핑계만 대지 말고 피곤하더라도 움직여 이곳 저곳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오늘입니다.
다소 재미없는 포스팅이지만 용기를 내어 올려봤습니다.
지구별 형님들 편한 휴일 되시구요. 건강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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