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요원한 청탁비리 근절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8. 2. 19. 14:59

 

오늘 모처럼 산악회 밴드에 들어가 보니..

한 후배님 큰 아들이 명문대를 졸업을 했는데도, 3년 째 취업이 안된다고 고민의 글을 올렸더군요.

많은 댓글들을 읽다보니, 얼마 전 강원랜드의 채용비리 뉴스가 기억이 납니다.

..


약 35 년 전 일입니다.

첫 직장 목표로 삼았던 모 제약회사의 채용 공고를 보고,

정성껏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들고 면접을 본 기억이 납니다.


1차 합격이라는 통지를 받고, 기쁜 마음에 친구 녀석의 양복까지 빌려입고 갔습니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담담하게 2 차 시험을 보고 나오는데..

저와 같이 결과를 기다리던, 한 응시생의 말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 놈들 이미 빽 있는 놈들을 뽑고나서,

명분을 쌓기 위해서 애매한 사람들에게 공개 채용이라는 짓꺼리나 하고 자빠졌네..

(대충 기억력에 의존)

..

전, 그 당시 그 말의 의미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 응시생의 말의 의미를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중에 눈치를 챈 어리바리한 사회 초년생 시절이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한참 지난 지금도 빽도 능력이라고, 거들먹거리는 현실입니다. 

 

공정함이라는 단어가 무색한 사회 구조입니다.

강원랜드의 경우를 보십쇼...

음지에서 음밀하게 주고 받는 청탁을...

아직도 우리(?) 기성세대는, 모내기 시절의 품앗이 처럼 미덕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한심합니다..

이런 행태가 과연 품앗이 처럼 상부상조의 미덕인지요 ?
더욱 더 한심 한 건, 걸려서 더 억울하다는 표정들 입니다.


그렇게 취업을 한 사람들이..

과연 열정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워진 업무에 최선을 다 할까요 ?

나~ 든든한 빽 있어...하면서

윗 사람에게 대들지나 않으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어제 오늘 일 만은 아닙니다.

정부는 발본색원 지시를 내린다, 어쩐다 하는데..

과연 정부의 의지대로 그 근원이 없어질까요 ?


그 발본색원이란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이..

채용을 부탁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닐까요 ?

취업 준비생의 꿈을 짓밟는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하는 저들이..?



관행처럼 이어 온 채용비리는 언제 쯤 사라질까요 ?

채용비리란...

취업의 꿈을 안고 있는 취준생들의 꿈과 희망인 채용기회를 훔치는 범죄행위입니다.



30 여 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여전히 짜고 치는 고스톱인 채용비리가 이루워지고 있네요.


정부 발표인 발본색원 (拔源) 이란 발표가...

양은냄비 속의 끓는 물 처럼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사회의 상층부인 고위직 공무원이나 정치권이 맑아질 수 없는데..

발본색원이 과연 가능할까요  ?


채용비리의 후폭풍이 지나면,

다시 고개를 들 채용비리라는 걸,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음을 왜 모르는지... ?


오랜 전..

2 차 면접에서 불합격의 이유도 모른 채 ,

귀가 차비를 받고 허탈하게 뒤돌아 나오던, 어리바리 했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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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9 16:12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어~
    쏭빠님과 다르게 아직도 저런 채용비리에 크게 분노하는 마음이 없는것을 보니
    저는 구제불능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 조금 생각을 해보니
    아마도 제 자체가 원래부터 다른이와 경쟁을 하기에 이것저것 부족한 것이 많다보니
    공정한 겨룸에서는 그 경쟁자체에도 낄수 없는것을 잘 알기에
    저부터 늘 먼저 생각하는 것이 비빌 언덕을 생각했고
    그런 끄나풀이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며 살아 왔고 세상은 늘 그러려니 했기에
    저도 요즘세상에 많은 지탄을 받는 그런 사람들중에 한명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남들과 똑같이 공정한 겨룸에 함께 할 대등한 능력을 갖추고 살았으면
    이런 빙충이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조금은 더 당당한 사람이 였을텐데 말입니다.
    쏭빠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저에게 손까락질 마시고
    자격지심에 저런 마음에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여 주시길.........^^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2.20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표현이 너무 과격한 느낌이 듭니다 ^^
      제 짧은 생각이 곳곳에 많이 보입니다.
      저 또한 오랜 전 동문선배님께 취업을 부탁을 드린 적이 있는데..ㅎ
      30대 초반 시절 명절 때 고향에 가면 사촌형도 저에게 조카들 취업자리를 알아 보라고 부탁도 받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작은 공장에서라도 기술이라도 배워서 자리를 잡게 해주려는..
      부모의 마음 때문으로 지금의 공채와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2018.02.19 20:49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이런 청탁비리가 언제쯤 없어질런지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정당한 실력의 사람이 뽑혀야 되는건 당연한건데 이런저런 비리에 낙하산이나 타고...에혀~
    이러니 공무원 시험에 사람이 몰리나 봅니다. 암튼 올해는 지긋지긋한 백수에서 탈출하는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지금도 학원에서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취준생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줍니다. 아자 아자 홧팅!!!;)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2.20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은 소규모의 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의 공채비리는 요원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츰 차츰 개선이 되리라 믿으면서도 흙수저 금수저로 생각이 이어집니다..ㅎ
      명절 후 밝은 주제의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ㅎ

  3. 2018.02.20 05:11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게 어디 인사문제에만 있겠습니까?
    맨날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맨든다 떠들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반칙과 특권 남용사례 몇 건 연달아 접하다 보니 쓴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자고로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이 맑는 법!
    제발 특히 위정자들 더 이상 나대지 말구 자중들 하시길.......우린 뭐...눈도 없고 귀도 없는 줄 아시나 본데......
    암튼 그건 그렇고 쏭빠님 회사는 공정하게 뽑으시는 걸루 다들 알고 있는데
    요즘 혹? 나이 좀 먹고 회사서 쫌 떨어진 수지근처 사는 사람 안 뽑나요? 요즘 보약도 자제하고 있다는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2.2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 형님 말씀처럼 특권남용 뉴스만 나오면 휴~ 한숨과 함께 채널을 돌립니다 ^^
      얼마 전 경기 광주서 공장을 하는 제 친구가 공장장을 구하는데...
      온 사람 중에 58 세가 제일 젊다고 하더군요.
      요즘 젊은 친구들.. 기름밥을 먹으려고 하는 사람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시류의 흐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제 회사 채용 기준은 소주 2병은 기본으로 마셔야 채용이 가능합니다~~~^.^

  4. 2018.02.20 12:4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존재하는 한,
    인간이란 생물이 있는 한...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이 性과 權力인데
    이게 또 아이러니의 모순이 존재하는 것이 머리와 꼬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맨 위 창파형님의 댓글 말씀이 너무 공감이 되는데
    빽이나 지위를 이용하여 청탁을 하는 것을 나무라고 그 세상을 탓하다가도 정작 권세를 가지면 또 그렇게 되어 버린다는...
    인간은 계급이 없다고 하지만 엄연히 이 세상은 계급과 권세에 의하여 움직인다는 사실을 부정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조금 더 하다보면 늘 ..
    소 왕국에서 제왕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창파형님이 부럽구요.
    나도 언젠가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그런 나의 왕국으로 탈출하는 것만이 이 복잡한 세상에서 누구 부럽지 않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2.20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권력을 가진 자리에 있었다면....하고 생각을 하니 저 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더 하면 더 했지.. ㅎ 잉 ?? ㅎ
      저 처럼 소규모 공장은 누가 취업 청탁을 할리도 없지만..
      신문공고 까지 내고 취준생들을 울리는 행위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은 없습니다.
      저도 소 왕국에서 제왕의 지위를 언제나 누리고 살지...요원한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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