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아침 !
눈을 뜨자마자 태극기를 찾아서 걸고 나니 카톡소리가 요란합니다.
막둥이 녀석이 친구랑 한라산에서 찍은 사진이 우르르 ~~ ㅎ
안전산행 하라고 카톡을 보내고 나서 저도 길을 나섭니다.
뭐...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월미도를 다녀 왔습니다.
차이나 타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수산시장서 꽃게를 살까 하다가
월미도 안내 표지판을 보고 한 번도 안가본 곳이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왜 지명이 월미도 인가 찾아보니..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월미도라고 합니다.
차이나 타운은 몇 번 와 본 곳이라서 오늘은 지나칩니다.
인천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월미도로 향 합니다.
약 5 분 정도 가니 종점인 월미도 도착.
귀가 얼얼할 정도로 매섭게 춥습니다.
걷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붑니다.
바람이 엄청 부는데 갑자기 웃음이 납니다...친구 녀석의 말이 떠 올라서..
" 어이.. 태풍 불때면 역기들고 다녀라.. 바람에 안 날아가려면.." .. ㅎㅎ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은하 모노레일입니다.
투자 금액만 800억인가.. 천억인가 ?
지금은 안전 문제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2019년 재 개통을 한다고 하는데 국세낭비로 허탈한 기분도 들지만,
우리나라 기술력이 이 정도 인가.. ? 하는 의문이 들면서 착찹한 마음입니다.
너무 추워서 잠시 들린 월미도 테마파크..
저도 동심의 세계로 잠시 빠져 봅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정말 용감한 친구들입니다.
저는 그냥 타라고 해도 절대 안 탑니다...아니 못 탑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 자연농원에서 멋도 모르고 탔다가 거의 기절상태로 .. ㅎ
구경을 마치고 나니 2 시가 넘었습니다.
관광지라 그런가 ..매우 비싼 편 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평범한 바지락 칼국수가 만원 .. 멍게 비빔밥도 12,000 원..
멍게도 어디에 숨었는지 잘 안보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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