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 ?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8. 3. 8. 13:19

 

오늘은 변덕 좀 부리겠습니다.

 

변덕이란, 어제 글과는 반대 주장인...

산행 시 휴식 시간에는 음악을 크게 트십사... 하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는 바 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상황입니다.

 

 

삼악산행 시 가랑비도 피할 겸 잠시 소나무 아래서 쉬고 있는데..

여성 한 분이 제 앞 쪽으로 걸어가면서 좌우를 조심스레 살피십니다.

어 ~~ ??  

왠지 느낌이.. 싸 합니다 ~~ 설마 약간 턱이 진 공간이지만 탁 트인 공간에서 ???


소나무 아래서 커피를 마시는 저를 못 보셨는지.. 어 허 ~~~~~

아뿔사 ~~    0.0001초만에 얼른 고개를 숙였습니다.

믿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여성분은 일을 마치고 가실 때 까지 저를 못 봤다는 겁니다..ㅎ


..

물론, 본의는 아니지만..

그 여성 분께서 자세를 취 하기 전에 헛기침을 했어야 했는데..

제 존재를 그 여성분께 알려 줄 의무를 등한 시 한 제 잘못도 있습니다.


휴 ~~

요즘 미투운동으로 대통령 턱 밑 까지 갔다고 평가를 받았다는 사람이

본인의 부실한 자제력으로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오만 가지 생각이 듭니다.

 

..

 

 

잠깐 제 총각시절 이야기 좀 풀어 보겠습니다.

 

친구들과 명동을 거닐면서 술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쁜 아가씨에게  전화번호를 받든가, 다방에 들어가면 이기는 내기를..ㅎ

 

그 시절 ... 지금 생각을 하면 촌스러운 방법이지만.. "저기요~ 차 한 잔 하시면 안 될까요 "..ㅋ

저는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당사자가 거절을 하면, 저는 뒤도 안돌아 보고 돌아 오곤 했습니다.

친구들은 끝까지 따라갔지만.. ㅎ 

 

어느 날 명동성당 근처에서 근무를 하던 친구가 월급날 이라서 거하게 한 잔을 하고 또 내기를 했습니다.

명동성당 입구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보았습니다.

 

무조건 따라 갔습니다. 결과는 뻔 합니다.. ㅎ

퇴짜를 맞고 돌아 서는데.. 그 아가씨가 제 어깨를 툭 치면서 하는 말이.. "남자가 왜 끈기가 없어요 ? "

 

참, 오래 전 일이지만 지금도 제가 그 당시 했던 말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 나는 한 번 데이트 신청해서 거절을 당하면 두 번 다시 안 하는 성격입니다 "

 

그 아가씨는 지금의 세종대.. 예 전 수도사범여대를 다니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와 데이트를 하면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정도로 이뻤습니다.

병장 때 이민을 간다고 면회를 온게 마지막 이였지만... ㅎ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는 추첩스럽게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근 거리는 건 절대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지위를 이용해서 그런 짓을 하는 건 더 더욱...

 

요즘 다 아시다 시피 미투운동으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치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편치는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신문을 보니 " 국민들이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

힘 없는 여자로서 헤쳐나갈 자신이 없어 주변에 도움을 청했어도 아무도 편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에 대하여 한 정치인은 음모론 운 운 을 하더군요.

저런 삼류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의 근간 이라고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

모든 남성 분들....

산행 시 휴식시간에는 꼭 음악을 크게 틀고 쉬시기를 바랍니다....특 히 두가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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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9 10:54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칭구중에도 산에만 가믄 장이 나빠 그런지 항상 산에다 본인 말로는 산에다 시주한다며 퇴비를 주는 칭구가 있었습니다.
    저도 한 번은 불곡산엘 갔다가 뭘 잘 못 먹었는지 갑자기 신호가 와서 챙피고 뭐고 아무도 안 댕기는 길에서 일을 보는데
    갑자기 여성 등산객들 한 무리가 왁자지껄거리며 내려 오믄서 이런 일들을 많이 당해보셨는지들
    글쎄 저를 내려다도 안 보고 앞만 보며 지나 간 일이 있었습니다만 암튼 갑작스런 생리현상은 참 난처합니다.
    그 후 저도 이런 현장을 지나칠 때마다 기냥 앞만 보고 못 본 척하며 지나칩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막 사귀던 여친 보고 군대 간 남친에게 면회 가서 이별통보하고 오라 한 적 있었는데 혹?........그 군인이 1사단 尹병장님?
    요즘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는 某정치인의 <미 투>사건을 보며 참! 무쟈게 나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순전히 지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이 사람들건은 쌍방이 다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옛날 규수들이 품에 차고 댕기던 은장도는 은제 없어진 건가?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3.09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리현상이야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으니 다 들 이해를..ㅎ
      그나마 전 다행인 것은 아침에 한번 이면 끝 입니다 ^^
      물론 소변을 참다 참다가 으슥한 곳에서 자주 보기는 합니다.
      제가 1 사단 군복무시절에 제 여친이 고무신을 바꿔 신은게 에디 형님 때문인 줄을 전혀 몰랐습니다.. ㅠㅠ ㅎ
      미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길어 질 것 같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남자들도 당한 사람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ㅎ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참 !
      휘상이가 5살... 만으로 4살이 넘었을텐데...
      요즘은 동생을 본 후에 좀 의젓해 졌는지 매우 궁금 합니다~~^.^

  2. 2018.03.09 12:32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서 급할땐 남자들보다 여성분들이 더욱 곤혹스러울것같습니다.
    그 아줌니는 정말 쏭형님을 못보았을까요?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요...ㅎ
    그래도 아줌니 볼일중에 헛기침 안하신게 정말 배려심이 많으시다 생각됩니다.^^*
    암튼 산에서 쉴때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야 겠습니다.ㅎㅎ
    산에 시주를 퇴비로 하시는 에디님 친구분 이야기에 빵 터졌습니다.
    에디님도 그런 상황이......ㅡ,.ㅡ;; 상상하니 에디님의 표정이 연상되어,,,ㅋㅋㅋ
    암튼 그런장면을 목격하면 못본척 앞만보고 가는게 산에서의 불문율인가 봅니다.
    연일 미투 사건으로 전 국민을 공분하게 만드는 기사가 올라오네요. 우째 이런일이....
    이번 기회에 모두 뿌리 뽑아 이 사회에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3.0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민망한 건... 좀 으슥한 곳에서 볼 일이 봐야 하는데 능선에서 가까운 곳에서 보시는 분들 때문에..ㅎ
      그래서 저는 산행 전에 미리 볼일 을 보곤 합니다 ^^
      미투~~
      이 번 기회에 남자들도 각성을 해야 하지만, .... 그런 상황까지 ... 에휴 ~~
      그냥 접습니다..ㅎㅎ

  3. 2018.03.09 13:0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제 이름이 불리워져 뜨끔....
    앞으로 주의 하겠습니더...

    이삼년 전이던가 남해 산행 마치고 삼천포 어시장에서 회 하나 하고 화장실에 갈려고 주차장을 통과하는데
    여러대 서 있는 관광버스 사이에서 어떤 뚱뚱한 아줌씨가
    기분좋게 쉬야를 하고 있는 장면과 바로 마주쳤는데 나를 보고 씩 웃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내 발 앞으로 홍수가 나고 있는 사태파악을 바로 못한 죄 ..
    이제사 고백 합니다.

    요즘 갑자기 들불처럼 타오르는 me too..
    이러다가 또 어떤 이슈 하나가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라지는...
    우리나라만의 특유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 즈음 걸려들은 이는 속으로 재수 드릅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ㅠㅠ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3.09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맨 마지막에 올린 이유는...
      두가님께서 산행을 자주 하시니 당부의 말씀으로 드렸습니다 ^^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중년이 되면 남자던, 여자던 왜 들 얼굴이 두꺼워 지는지요 ? ㅎㅎ
      물론 저도 포함이 됩니다만...만
      팔팔 끓다가 쉽게 식는 냄비근성이라고 하지만..
      이 번 기회에 미투운동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음 합니다.
      특히 권력을.... 휴

  4. 2018.03.11 13:38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이 크게 문제되는 이시대쯤에 나잇살(?!)을 조금 먹었기에
    미투 문제에는 그나마 비껴 갈수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물론 이런 나이에도 구설수에 오르는 행동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지만서도요.
    어쨌든 저같은 사람은 그런 문제가 생겨도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시골 사는 이름 없는 늙다리이기에 그 또한 다행입니다.
    미투 운동에 대해 저에 생각을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조심스러워
    그냥 입을 다물겠습니다...
    여기서 댓글을 끝내려니 아쉬워서 궁리끝에 생각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런 말은 하두 오랜 세월이 흘렀고 그런 말이 요즘에 하였다면
    꽤 혼이 날 이야기지만 그당시에는 우리끼리 낄낄대며 웃고 지나가는 그냥 우스개소리였습니다.
    중고등시절에 어느 짓궃은 학생이 몰래 들었다며 퍼뜨린 이야기로....
    아담하고 이쁘장한 김아무개 영어선생님은 소변소리가 쫄~쫄~쫄~~~~
    육체파로 그리 미인은 아니지만 박아무개 음악선생님은 소변소리가 쏴~아~아~~~
    그런데 모든 학생이 그럴꺼라고 믿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3.12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창파형님 처럼 조심스러운 주제라서 제 의견은 가볍게 풀어 보았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모두가 이성에 호기심으로 그런 우스개 소리는 성장통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도 실습나온 선생님을 짝사랑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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