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상류,옥정호..
오래전, 이곳을 지나던 어떤 스님이 이곳은 다음에 맑은 호수(玉井)가 될 자리라고 예언했다하여 동네 이름을 옥정리(玉井里)라고 하였는데 세월 지나 그곳에 댐이 들어서고 물이 가둬져서 큰 호수가 되었는데 이 호수의 이름이 옥정호입니다.
호수 가운데는 붕어빵을 영판 닮은 섬이 있는데 붕어가 헤엄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붕어섬이라고 하구요.

지난 봄부터 한번 가 봐야지 하고 벼루고 있던 곳이지만 봄에는 가뭄으로 붕어가 완전 가오리가 되어 있고 호수에 물도 없어 볼품이 없는데다가 녹조라떼의 수면 풍경도 과히 좋지 않아 계속 미루다가 비도 잦아 물이 가득한 가을 초입, 다행히 날씨가 시원하게 트이는 날 국사봉에 올라 조망을 실컷 즐겼습니다.

붕어섬을 조망하기 위하여는 국사봉에 올라야 되는데 ..
산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뭔 등산을 해야하네.. 하고 싫어 할 수 있지만 국사봉 정상까지는 30여분만 오르면 되는 곳이라 누구나 쉽사리 올라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호수를 조망하는 전망대는 세곳이 있는데 올라갈수록 붕어빵의 형태가 점점 뚜렷해져 맨 위의 전망대가 최고 확실한 붕어섬 조망이 됩니다. 사진 좀 찍는 분들치고 이곳 옥정호 붕어섬을 모르는 이가 없다시피 전국 최고의 출사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라 물안개 피는 새벽, 국사봉 전망대는 늘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옥정호 붕어섬 위치


국사봉 들머리 입구에는 무료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 간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국사봉에 올라 조망을 즐긴 다음 시간이 된다면 건너편의 오봉산까지 연계하는 산행을 해도 되는데 차량 회수가 여의치 않아 도로로 내려와 주차장까지 걸어와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이곳 옥정호 주변에는 옥정호 물안개길이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호수 주변으로 난 산책길을 걷는 코스로서 1코스(1.6km), 2코스(2.45km), 3코스(8.95km)해서 전체 13.0km로서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길이 있는데 시간이 된다면 이 구간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옥정호 물안개길 지도


위 지도에서 회색으로 표시된 길이 도로입니다.


아래 사진 내용에 비슷비슷한 풍경이 많이 나오는데 국사봉 올라가는 길에 있는 세곳의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붕어섬을 순차적으로 찍은 것입니다. 국사봉 정상에서는 붕어섬의 조망이 가려져 온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은 전문 작가 솜씨가 아니다 보니 그냥 밋밋합니다.

하지만 후보정 전혀 하지 않는 '생얼'이긴 하구요.

 






국사봉 주차장

바로 앞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30분 정도 소요.

뭐.. 등산이랄거도 없습니다.



요렇게 생긴 계단길을 조금 올라가야 되구요.

위에 안테나가 보여 지는데 저곳에 제1전망대가 있습니다.



1전망대에서 바라 본 붕어섬

왼편이 붕어머리고 오른편이 꼬리입니다.

꼬리를 흔들며 헤엄쳐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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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올라가면 두번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2전망대에서 바라 본 붕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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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3전망대

가장 멋진 조망처입니다.

단체로 올라 온 진사분들..



붕어가 제대로 헤엄치고 있네요.



사진 찍는분들 다 내려가고 호젓한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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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너무 맑아 조망이 탁 트이니 먼곳까지 깨끗합니다.

우측으로 나 있는 749번 지방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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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바지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8부능선을 질러서 오봉산으로 바로 가는 코스입니다.

국사봉 정상에서도 오봉산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국사봉 정상(475m)

이곳에서는 사방이 모두 탁 트여 조망이 시원하나 붕어섬은 아랫쪽 언덕에 막혀 모두 보이지 않습니다.



건너편으로 오봉산이 조망 됩니다.



멀리 하류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다리는 운암대교.



운암대교



풍성한 가을..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참 보기 좋습니다.

이번 가을에 벼가 베어지기 전 들판 구경을 하는 산행을 한번 하고 싶은데 기회가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동쪽 조망입니다.

사진 정 중앙에 말 귀가 두쪽 보여지네요.

진안의 마이산입니다.



조금 당겨서..



조금 더 당겨서..



진안 마이산이 있는 풍경

꽤 먼거리인데도 잘 보여 지네요.

오른편 옆은 운장산이 아닐까 합니다.



국사봉에서 조망되는 서북방향 풍경입니다.

좌측이 오봉산, 중앙 멀리 높게 솟은 산은 경각산이 아닐까 생각이 되고 그 옆 잘룩한 곳으로 보이는 도시는 전주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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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을 기준으로 본 풍경

좌측은 운암면소재지로 옥정호 상류쪽입니다.

운암면소재지는 수몰지역을 이주한 신소재지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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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서 누렇게 보이는 들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건너편 오봉산 정상

솜사탕같은 구름 두 점이 흘러가고 있네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물안개길

봄 벚꽃이 피면 너무나 예쁘다고 합니다.

보이는 다리는 운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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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 사이로 멀리 전주시가지가 조망이 되구요.



들판과 가로수가 일렬로 서 있는 도로가 잘 어울리는 풍경



주차장 옆에 있는 3층 정자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가을 하늘



붕어섬 옆에 길쭉하게 호수방향으로 들어가 있는 마을. 용운리

옥정호 물안개길의 일부인데 그곳에서 바라 본 국사봉(왼편 솟은 봉우리)과 붕어섬(호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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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섬을 조금 당겨서..



주차장 옆 팔각정자도 멋지게 보입니다.



국사봉(왼편)과 붕어섬



용운리 물안개길로 들어가면서 본 풍경들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 합니다.



옥정호 물안개길



옥정호 물안개길



옥정호 물안개길



허수아비와 참새들

왼편 작은 나무에 참새들이 잔뜩앉아 허수아비를 놀리고 있습니다.



폰으로 찍은 파노라마 한장.

옥정호와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그리고 우측의 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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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네비게이션(국사봉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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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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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1 05:08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 쪽 지방에서 근무를 할 때 자주 찿던 곳이 옥정호였는데그 때는 지금처럼 정리가 덜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때는 이 곳이 유일하게 빙어를 먹을 수 있고 또 붕어찜이나 민물매운탕집이 유명해서
    옥정호를 바라보며 한 잔 하곤 했었는데 그때보단 시방 옥정호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은제 한 번 가 봐야겄습니다.
    그나저나 울 지구별 가족분들 올 추석명절 자~알 쉬셨읍니까?
    지는 첨으로 사우에 며느리에 .... 집에서 북적북적......이제 좀 정신 차린 것 같습니다.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10.01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위에, 며느리에... 정말 다복하고 화목한 추석 분위기가 되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아이들까지 분위기 맞춰주니 동네잔치집 같았을 것이구요.
      옥정호는 진작부터 가 본다고 벼룬 곳인데 봄철에는 물이 빠져 볼품이 없어 기다리다가 이제사 다녀 왔답니다.
      날씨가 청명하여 멋진 조망을 덤으로 즐겼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장소로 여겨집니다..^^

  2. 2018.10.01 09:0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정취를 제대로 즐기고 오셨습니다 ~^^
    저도 주말에 태안 근처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월요일이라서 미팅 준비 좀 하고 오후에 다시... 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10.0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로운 10월입니다.
      가을의 복판이구요.
      가을앓이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축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앓이를 한번 해 보는 가을 맞으시길요..^^

  3. 2018.10.01 11:03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은 가을날 드라이브하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인것같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소개된걸 본것같습니다. 여러마리의 붕어가 헤엄치는듯 보이는 섬이라고..^^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조망되네요. 마이산도 올만에 보고.ㅎㅎ
    저도 언제 이곳지나땔 시간을 내서 올라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가을은 짧고 가볼곳은 많고 시간은 별로 없고. ㅠㅠ 암튼 가본곳이라도 어디든 다녀와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10.0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월이 너무 빨라 언듯 10월입니다.
      돈 있으면 시간없고,
      시간 있으면 돈 없고,
      둘 다 있으면 몸이 안 따라주고...ㅎ
      하마님은 어느 경우도 아닌것 같기는 한데 암튼 멋진 계절에 나들이길 자주 만드시길 바래 드립니다.
      국사봉에서 조망되는 붕어섬은 사진작가분들한테는 국내 제일의 명소처럼 여겨지는 곳이라 아마도 사진으로 많이 봐 왔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시간을 일부러 만드셔서 이곳 여행 한번 해 보시길요..^^

  4. 2018.10.01 16:02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정호를 다녀오셨군요...
    이렇게 보니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구경하는 옥정호는 또다른 면으로 보여집니다.
    위 높은곳에서 아래로 쳐다보는 옥정호에 모습은
    그냥 제가 알고있던 옥정호의 모습을 뛰어 넘어 다른때보다 몇배는 더 멋지게 보이는 것은
    저만에 생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어느해인가 그러고 보니 딱 이맘때인 것 같습니다.
    추석연휴에 딱히 갈만 한곳이 없어 옥정호를 한바퀴 돈적이 있습니다.
    오늘 처럼 멋진 곳을 찾아 볼줄도 무턱대고 돌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임실 호국원을 지나면서 호국원을 다녀가시는 성묘객들로 인하여
    한참을 고생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오늘 보이는 붕어섬에 모습도 제가 갔을때 모습보다 훨신 좋아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10.02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고향에도 인공호수가 있어 늘상 보는 풍경이지만 이곳 옥정호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국사봉에 올라서 보는 붕어섬도 나름 멋지구요.
      가을이 깊어지면 떨어지는 이파리들을 헤치고 드라이브로 다녀와도 참 좋은 곳 같았습니다.
      가을 되기 전 비가 잦아 붕어섬이 온전히 제 형태를 보여줘서 아주 보기가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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