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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서산 팔봉산의 매력에 취해 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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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팔봉산행은 네 번째 산행입니다.

2014년 9월에 정상인 3봉까지만 다녀온 아쉬움이 남아서..

2018년 11월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8봉까지 산행을 했습니다.

2019년에는 동문들과 단체 산행을 하였고..

오늘은 정상 3봉에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했습니다.

 

팔봉산은 여러 곳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팔봉산은 홍천강을 끼고 있는 홍천 팔봉산과..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선을 넉넉한 게 감상할 수 있는 서산 팔봉산이 있습니다.

 

 

팔봉산 가는 길에 고남저수지..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니.. 

오늘 산행은 접고, 이 곳에서 돗자리 펴고 막걸리 한 잔?... ㅋ

 

 

올해 벚꽃 구경은..

고남저수지 벚꽃길로 충분하게 만족을 합니다~

 

팔봉산이 보입니다. 

 

오른쪽 봉이 일봉으로 보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릅니다. 

예전에는 무심히 보았던 장면입니다..

지금은.. "와~저 정도 장작이면 올 겨울 충분할 텐데.." ^.^

 

 

 

 

작년에 담은 오디효소로 만든 음료..

 

너는 누구냐?? 

대답이 없어서 렌즈에 담아봅니다~

 

 

날씨가 맑은 것 같기도 한데...

먼 곳은 뿌옇게 보입니다.

 

1봉

각각의 바위들은 개성이 강합니다.

심술 맞게 생긴 바위도 있고, 투구 모습, 코주부 외 다양한 모습들로 이루어진 1봉입니다.

 

 

거북바위..

우럭바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1봉은 멀리서 보니 더 멋집니다.

 

 

 

 

 

 

누군가 쓰잘 떼기 없는 노력을..ㅋ

 

 

 

이 곳부터는 조심을 해야 합니다.

 

 

 

 

 

 

3봉 도착

휴일이면 붐볐을 텐데.. 아무도 없습니다.

 

 

4봉

4봉까지만..

 

 

 

 

이제 하산합니다~

 

 

아쉬움에 다시 전망대로 가니..

쉬시는 분 덕분에 인증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척박한 공간에서 고난의 계절을 이겨내고..

온 생명력을 끌어내어 자네 진달래는 꽃을 피웠구나..

나 또한 이 곳으로 언제 시간 여행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며 가며 짓궂은 산꾼들에게 잘 견뎌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네.. 

그때까지 잘 자라주기를 바라네...

 

 

하산길에 본 1봉..  붉은색 등산복을 입은 분이 보입니다..

깔까... 말까.. 고민하다가.. 배가 고파서 하산합니다~~^.^

 

 

생각지도 못 했던 고남저수지의 황홀한 벚꽃길에 취하고..

가파른 계단길에 지칠 때쯤 서해바다 넉넉한 풍경에 취하고...

정상에서는 동문들과 웃고 떠들었던 옛 추억에 취하고.. 

이래저래 기분 좋게 취했던 서산 팔봉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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