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아우님네 가족이 다녀온 이야기를 보고 저도 오래간만에 혼자하는 여행으로 저도를 다녀왔습니다.
마산까지의 거리와 약간의 트레킹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일부러 열차편으로 가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집사람과 운전을 하며 가는 것은 그냥 여행으로 왔소 갔소 하는 여행이라..
그런데 아우님네처럼 트레킹을 동행하는 사람이 저의 주변에는 별로 없고 할 수 없이 혼자 간다고 하니 그럼 친구를 불러서 함께가라고 하는데 그것 마져도 친구와 함께라면 걷는길은 조금 걷다가 포기를 해야 되는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쪽으로는 늘 차를 이용하였고 도로도 그길보다는 남지쪽으로 해서 가는 고속도로였기에 이번에 삼랑진쪽에서 마산쪽으로 가는 열차편은 정말 추억의 여행의 될듯 한 기분이였습니다.
꼭 반세기만에 그방향으로 열차를 이용해보는 것은 또다른 추억이 묻어 나는 것이였습니다
71년도 한해에는 정말 자주 이용하던 진해 성주사역 상남역(지금의 창원)그리고 진영 삼랑진까지..
당시는 점심을 먹고 천천히 부대를 나오면 오후 늦게 진해에서 승차하여 다음날 새벽 5시쯤 용산역에 도착까지 그여정이 만만치 않었기에 이야기도 추억도...
그추억을 더듬기위하여 열차편을 생각하기는 하였는데.
부산쪽과는 다르게 이곳 영동에서는 직통으로 가는 열차편이 쉽지가 않었습니다.
할수없이 대전까지가서 그곳에서 바로 마산까지 가는 ktx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대전이지만 이제는 약 2시간만에 마산역에 도착하는 열차를 이용하면서 정말 꼭 50년전에 그많던 추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한림정 진례 진영 이런 역명을 보고 또 운전을 하지 않기에 차창밖으로의 바뀐풍경 감상...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추억이 묻어나는 여행을 하게 하여주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산역에서 저도행버스는 거이 두시간에 한대씩...
대전역ktx 출발 6시 49분- 마산역 8시50분도착-저도행버스 9시5분출발-10시35분하포종점도착
하포항 오후3시 출발- 마산역 4시15분도착-4시50분 마산역 출발- 6시50분 대전도착
*열차도착시간 1분도 틀림 없이 정시도착 정시출발.
대전역 12시간 주차비만 15.000원(할인=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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