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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싱그러움이 가득한 한라산에 오르다.

 

한라산은 자주 갈 수는 없는 곳이지만 겨울 설경, 봄의 털진달래와 철쭉 철에는 한 번씩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것보다는 삼각봉에서 백록담이 있는 윗세오름까지의 풍경이 그리워서 다녀왔고요.

진달래는 모두 지고 없고 철쭉은 아직 일러 피지 않은 한라산입니다.

대구에서 첫 비행기 타고 가서 산행하고 되돌아올 때는 비행기에서 일몰 보려고 일부러 왼편 창가에 7시 10분발 맨 뒷좌석 예약하여 타고 왔답니다.

 

요즘 맹물로 가는 비행기가 많아 자차 산행으로 다닌것보담 비용이 훨씬 절약되는 곳이 한라산 산행이네유.

코로나로 온종일 마스크 끼고 산에 오르내리니 엄홍길이 산소통 없이 히말라야 오르는 기분이 어떤지 이해가 갑니다.^^

산행 후 두어 시간 여유가 생겨 한라봉 막걸리 한잔 하면서 시간 보냈고요.

제주 공항이 거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처럼 느껴져 놀랐답니다.

대구에서 한라산 당일 산행 정보는 지난 산행기에 자세히 올려 두었습니다. : 이곳

 

 

산행지 : 한라산

일 시 : 2021년 5월 31일

산행 코스 : 성판악 - 백록담 - 관음사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담이와 지율이 업고 오른 한라산 여행기

꽁꽁 얼어있는 백록담

38년 전 한라산 백록담

작년 이맘때 한라산

 

 

요즘 한라산은 뱅기 타고 제주도에 간다고 오를 수 있는게 아닙니다.

탐방 예약을 꼭 해야 합니다.

성판악 하루 1000명, 관음사 하루 500명인데 주요 오름 시간대는 일찍 마감되기 때문에 반드시 일찌감치 예약을 해야 합니다.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해발 800m부터 이런 표석이 100m 높이 단위로 서 있는데 처음에는 아주 뜸뜸이(가끔)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자주 나타납니다.

왜 그럴까용?

 

 

진달래대피소부터는 윗쪽 조망이 트입니다.

 

 

진달래대피소 무시 통과

 

 

정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미세먼지는 양호한테 해무같은 습기가 끼어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젊은 여성분들은 래깅스가 인기...

거의 산행 패션이 되었네요.

 

 

사라오름이 내려다 보이네요.

 

 

백록담 도착. 11시 30분..

논스톱으로 올라오니 3시간 채 덜 걸립니다.

 

가로 4000px로서 바탕화면으로 사용 하시라고 만들어 올렸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파일로 보실려면 이곳 클릭

 

 

가로 2000px.

싱그러운 백록담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어디 노루 한마리 있나  없나..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본 백록담의 대형 사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늘 인파로 붐비는 백록담입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딱 한사람 마스크 쓰지 않고 있는게 보이네요.ㅎ

긴 인증 줄을 피해 옆에서 곁가지로 찰칵.

 

 

보자..

누가 마스크 벗고 있나..^^

 

 

윗새오름과 사제비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관음사 코스..

한라산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사제비 아래로 삼각봉이 보이고 그 아래 삼각봉대피소도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당겨서 본 삼각봉과 대피소

 

 

 

 

 

 

 

 

정상 인근에는 온통 고사목인데 뭔가 연구를 많이 해야 겠습니다.

 

 

왕관릉에서 바라본 분화구 외벽

정말 웅장하고 멋진 풍경...

 

 

 

 

 

분화구(백록담)로 올라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옛 용진각 산장 인근에서 올려다 본 사제비능선

 

 

철쭉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하네요.

6월 중순쯤 들리면 보기 좋을듯 ...

 

 

윗새 북벽의 웅장한 풍경.

거의 히말라야급입니다.

 

 

사제비능선도 실제 모습은 사진보다 훨씬 더 웅장하구요.

 

 

 

 

 

 

 

 

작년에는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 올해는 벗었네요.

 

 

 

 

 

삼각봉

 

 

삼각봉 대피소

이곳까지 하산길에서 완전 최고의 풍경을 보았다면 이곳부터 관음사 주차장까지는 멀고 지겨운 숲길.

 

 

왼편 한라산 정상부와 삼각봉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관음사 하산길에 만나는 구린굴.

길이가 400m가 넘습니다.

 

 

관음사 주차장 하산.

올려다 보이는 한라산 정상부

 

 

두어시간 막걸리 마시며 시간 보내다가 7시 10분발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비행기에서 보는 일몰이 쥑이거등요.

일부러 맨 뒷좌석 좌측 창가로..

 

사진에서 보이는 불빛은 바다에 떠 있는 배들입니다.

요즘 뭘 잡는지 불을 밝히고 야간 조업을 하고 있네요.

 

 

하늘에서 보는 일몰은 색다른 맛입니다.

 

 

뱅기 유리창이 맑지를 못해 사진이 별로입니다.

이럴땐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 쐬며 찍거나 출입문을 살짝 열어 바깥에 나가서 찍어야 되는데....ㅎㅎ

 

Comments

  • 어제 제주도 한라산을 다녀오셨다구요 ? ㅎ
    오...성판악에서 관음사로 내려오면 거리가 얼마인데 6시간 30분 ?
    거의 산악마라톤 수준으로 다녀오신거 같은데요 ? ㅎ
    사라오름을 갔다와서 관음사로 가면 빨라도 8시간이 걸리던데...ㅎ
    진달래 대피소는 공사중일때 갔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지어져 있군요.
    사제능선...언제 보아도 웅장합니다.
    근데 삼각봉도 오를 수 있다고 하던데 시간이 문제겠죠 ? ㅎㅎ
    좋은 동네에 사셔서 한라산도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수 있다니...부럽습니다...ㅎㅎ

    늘 안전상행 하시고 행복한 유월 되세요~~^^

    • 대개 성판악으로 오르면 3시간 정도 걸리고 관음사로 내려오면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무래도 혼자 산행에 잔달래까지 조망없는 숲길에다 삼각봉에서 하산하는 길도 지루한 숲길이라 조금 빨리 걷다보니 시간이 아껴진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탐방인원수를 제한하여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구간이 없으니
      올라가기 쉽더군요.
      사제비능선의 풍경과 이곳 북릉계곡은 정말 멋진 한라산의 모습을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당일치기는 아마 싸나이님 계신 곳에서도 당연히 가능 하실것 같은데요?
      대구에서는 조금 타이트하게 다녀오면 되돌아와서 저녁 먹어도 될 시간일것 같구요.
      싸나이님께서도 새로운 6월 건강한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 지금 제주공항에서 포스팅 읽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영실.윗세오름.남벽.돈내코로 하산했는데...
    현재 윗세오름 철쭉은 1500고지에 위치한 병풍바위 근처~선작지왓 아래쪽은 대부분 말랐고 덤성덤성했구요, 선작지왓~윗세오름은 절정기 였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져서인지 만개시기가 당겨져도 넘 일찍해 아쉬웠습니다.
    한라산 동릉에서 북벽 풍경은 언제봐도 경이롭고 웅장하네요~~멋진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 홍님, 하루 엇갈리게 제주도 가셨군요.
      근데 평일인데도 공항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벼서 정말 놀랐습니다.
      영실로 올라서 돈내코로 하산을 하셨나 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이 구간으로도 모두 정상까지 등산로가 있었는데 다시 개방을 하면 다양하게 오를 수 있을것인데 아쉽구요.
      저도 이번에 올라서 꽃 구경은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삼각봉 내려오면서 감상하는 경치에 반해서 한라산 오르는게 아닐까 합니다.
      정말 웅장하고 멋진 구간..
      다음에 어느 산길에서 홍님 만나기를 바래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일단 아우님의 설명대로 한라산 백록담사진을 바탕화면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성격상 새로 무엇을 바꾸는 것에 늘 주저하는 저이기에
    지금까지는 쉽게 실행을 망설였지만
    이번에는 10 화면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던차이기에 바꾸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모니터 만큼의 크게 보이는 백록담 전경이 아주 그럴뜻합니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성판악 입구에서부터 예약자나 들어 갈수 있는 저곳을...
    저희는 무엇도 모르고 조금만 가다가 힘들면 내려오자고 우르르 몰려갔다가
    주차장이 만차라 차도 못대고 쫒겨 내려온 기억에 웃어 봅니다...ㅎ
    백록담 돌안내판을 지나치는 여성 등반객의 멋진 포즈가 눈에 들어 옵니다
    힌마스크가 조금은 짠하게 눈에 거슬리는 듯하지만서도
    한편으로 저분에게는 그 마스크차림이 또 남다른 추억으로 오랜기간동안
    이야기로 남을 코로나 시절의 한라산 등반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곁가지로 찰칵..."
    이래도 인증샷 O K 저렇게 오래 기다려서 한장 찍어도 인증샷!~
    한라산 백록담은 한번도 못 올라 보았지만
    성판악은 어디고 관음사코스는 어디로 내려오는지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며칠 사이에 남도로 제주도로 해외를 두번씩이나 나들이 하시는
    아우님의 실천력과 체력 그리고 뒷받침되는 여력 모든것이 부럽습니다..........^^

    • 요즘은 철이 철인지라 한라산 탐방 예약자가 거의 몇일전에 마감이 되어 버려 한라산 한번 찾아 오르기도 쉽지 않은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마 주말이나 휴일에는 거의 예약하기가 힘드네요.
      다른 곳과는 달리 한라산은 젊은이들이 무척 많이 찾는 곳인데
      레깅스패션이 올해도 대세라 어떤 차림은 민망한 경우도 많더군요.
      본인들인 일부러 그렇게 차려입고 오르겠지만요.
      정상에서도 온통 방송으로 마스크착용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런 요상한 풍경을 설마 내년에는 부지 않겠지요.
      올라가면서는 턱스크를 하였다가 사람 교행하면 다시 올리고
      올리고 내리고.. 그렇게 올라갔습니다.
      대개 정상에서 인증샷 찍을려면 수십분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렇게 기념될만한 장소가 맞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보니 이삼일 사이에 해외 여행을 두곳이나 다녀 왔네요.
      요즘 방송에 여행상품이 다시 등장했던데 뭔가 이제는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는듯 합니다.^^

  • 젊으셨을때부터 쭉 해오신 산행 이라서 아주 가볍게 걷는다 라는 느낌으로 산을 타시는거 같아요.

    철쭉이 기온 때문에 늦게 피는가 보네요.
    사진으로도 웅장한 모습 인데 실제로 보면 더 느낌이 어마어마 할거 같읍니다.

    • 산에 오르는건 지겨운것 빼면 그냥 한발자국씩 오르면 되는 일이라 무심하게 올라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른 진달래도 철쭉도 모두 없는 한라산이라 꽃 구경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캐년같은 분위가가 살짝 풍기는 곳이 한라산에도 있답니다.^^

  • 정말 부지런하시다는 표현으로는 뭔가 부족한.. 열정이 넘치시는 두가님이십니다.
    오래전 친구들과 단체로 다녀 온 제주도.. 언제봐도 멋진 백록담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산행을 한다는 건 무척 힘이 들어서 저는 벗고 걷다가 인기척을 느끼면 쓰곤 합니다.
    이 번 주 금요일에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가는 김에 제주도 1박 2일 여행을 제안을 하려고 하는데..
    이제는 친구들도 게을러졌는지.. 한번 모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두가님 멋진 제주도 여행기를 보여 주면서 살살 꼬셔 보려고 합니다 ㅋ
    어제는 갑자기 동네분들이 초청을 해 주셔서 삽교에 가서 곱창전골에 과음을 했더니..속이 영~^^

    • 마스크 쓰고 산에 올라가는건 이곳에서 처음 경험인데 보통 산에 사람이 없어 입산만 하면 벗어버리는데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이어지다보니 할 수 없이 끝까지 마스크를 쓰고 올라야 되네요.
      정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운 풍경이었습니다.
      코로나도 이제 예방 접종이 많이 되어 가을쯤 되면 국내 여행은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친구분들과 멋진 여행 계획 만들어 보십시오.^^

  • 한라산 너무 멋집니다👍
    저는 눈올때 갔다왔었는데요,
    이렇게 날 좋을때 보니
    더 멋있고 좋네요 ㅎㅎ
    제주도 가면 한라산 필수죠!^^

    • 한라산 설경의 추억을 만들고 오셨나봅니다.
      겨울풍경과 비교하시면 재미있을것 같구요.
      제주도에는 한라산이 있다는게 축복입니다.^^

  • 하마 2021.06.02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집니다. 오랜만에 한라산 백록담을 보네요.
    세상은 코로나로 복잡한데 한라산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등산객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하네요.
    군시절 한겨울 얼음깬 백록담의 물을 수통에 담아 먹은적있습니다.
    시원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주로 주둔지가 있었던 관음사 코스로
    많이 다녔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참 지루한 루트였습니다.^^*
    관음사 가까운곳에 비행기 사고로 숨진 군선배님들의 위령탑이 있구요.ㅠㅠ
    오랜만에 한라산 풍경을 보니 이것저것 기억이 새롭습니다. 가보고 싶은맘은 말할것두없구요.ㅎㅎ
    덕분에 멋진 한라산 백록담풍경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백록담 물을 식수로 먹어 본 이가 몇분이나 있을까요?
      그 중 하마님이 포함이 되어 있네요.^^
      오래전 군 시절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예방 접종이 한창이라 아마도 하마님께서도 이제 해방이 되실날이 머잖을것 같습니다.
      저도 7일날 1차 예정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신록의 한라산과 함께
      즐거운 6월 되시길 바랍니다.^^

  • 여전히 열심히 다니시는군요. 부럽고~~~
    저도 이달말 제주도 다녀올 일정이 생겼는데 여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항상 눈팅합니다요~~~

    •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니 가시는 길에 좋은 곳 많이 둘러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구독하고 갑니닷! 맞구독 원해요!!!ㅋ해주실꺼죵???ㅋ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 반가워요 ~ 들른김에 구독하고가요 ㅋㅋ 맞구독 부탁드려도 될까요? 놀러오세요!! 그럼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