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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초록 능선이 빛나는 대덕산, 초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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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처제네가 온다고 하여 급하게 다녀온 산행.

목적지는 대간길 구간에 있는 대덕산과 초점산..

초점산은 삼도봉이라고 하여 경북의 김천과 경남의 거창, 그리고 전북의 무주의 삼도 경계선에 있는 산이랍니다.

 

제대로 올라서 두곳의 봉우리를 즐기려면 대략 5시간 이상의 산행길인데 오늘은 날치기 산행으로 대덕산과 초점산 중간의 안부아래까지 올라가는 임도를 타고 끝까지 올라서 농장 인근에 주차를 하고 3시간 만에 두 곳 산을 부리나케 다녀왔답니다.

(지난 산행기 : 보기)

 

대기가 맑아 조망이 탁 트일것이라고 기대하고 갔으나 산에 오르니 장마철같이 구름이 내려앉아 깔끔한 조망을 즐기지 못한 게 아쉽네요.

그래도 초록물감을 가득 담은 시원한 산바람에 온몸이 초록초록해진 하루였네요.

 

 

산행지 : 대덕산, 초점산(삼도봉)

일 시 : 2024년 6월 1일

산행 코스 :

소사고개위 지경내마을 임도 끝자락 폐농장에 주차 - 묵은 임도 따라 30여분 걷다가 - 능선안부로 올라서 대간길과 만나고 - 대덕산 - 되돌아와서 - 초점산 - 소사고개방향으로 내려오다가 - 농장으로(원점회귀)

소요 시간 : 3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대덕산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대간길이 덕산재에서 빼재 구간을 하루로 치고 잇는데 덕산재에서 고도를 치솟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산이 대덕산.

삼도 산들이 모두 조망이 되는 곳입니다.

 

 

이번에 급하게 다녀온 날치기 산행코스의 등산지도.

개인으로 운전하여 들머리를 찾아 가기에는 그리 쉽지 않지만 소사고개에서 지경내마을로 올라가서 그 위로 계속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된답니다.

 

 

마지막까지 오르면 넓직한 산림복원 공사터가 나오네요.

아마 이곳도 곧 식재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 농장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올라야 되는 관계로 농장관계자를 만나면 시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양해를 구하고 올랐구요.

암튼 이곳 아래 조그만 소류지가 있는데 그곳 폐농장에 주차.

조금 더 올라서 위 사진의 공터에 주차를 하는 게 시빗거리를 없앨 것 같습니다.

 

 

산림복원이 되고 있는 커다란 식재 공터 옆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이곳 임도는 아주 묵은 곳으로써 곧 앞이 잡목과 잡풀등으로 가로막히게 됩니다.

 

 

 

 

 

임도는 앞이 꽉 막혀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으로는 분명 누군가 지나간 발자국 냄새가 나네요.

그걸 따라 오릅니다.

 

 

주변으로는 내추럴한 풍경이 가득하고요.

 

 

뒤돌아보니 멀리 삼봉산이 마주 보입니다.

 

 

넝쿨이 엉켜서 헤쳐 나가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ㅎ

 

 

지난겨울 지나는 시즌에 무거운 폭설이 내려 나무들이 부러져 지나가야 할 구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암튼 넘고 타고 하여 진행.

 

 

조금 더 진행을 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우측 비탈을 타고 오릅니다.

 

 

산삼이 보여도 무심하게 지나칠 것 같은 산길을 헉헉거리면 오르니..

 

 

산죽밭 너머로 능선이 보이네요.

 

 

능선에 올라오니..

 

 

반가운 대간길 고속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이제부터 룰루랄라..^^

 

 

대덕산 다녀와서 올라야 할 초점산입니다.

 

 

건너편 삼봉산이고요.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컴 화면 가득 보시려면 이곳 클릭.

겨울에는 이런 풍경

 

 

대덕산은 걷기 참 좋은 구간입니다.

풀밭을 걷는 느낌.

얕은 봉우리를 두어 개 지나면 곧바로 정상.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젖가슴처럼 봉긋한 봉우리들이 보이네요.

왼편이 초점산입니다.

 

 

대덕산 정상.

조금 설치면 올라왔더니 시간 여유가 많네요.

 

 

조망이 트이는 곳에 앉아서 세상 구경.

비틀어진 소나무가 명물입니다.

 

 

대기가 습해 조망이 탁 트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초록색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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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이런 풍경

 

 

 

 

 

덕산재와 소사고개로 이어지는 대간길 구간.

건너로 보이는 삼봉산 지나 빼재까지 산 두 개를 홀딱 걸어야 대간길 한 코스가 끝.

 

 

삼봉산 뒤로 이어지는 덕유산 능선도 구름에 가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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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이런 풍경

 

 

앞쪽으로는 거칠봉 능선인 것 같은데 분명하지 않습니다.

 

 

홀로 조망놀이 신나게 즐기고 다시 되돌아 내려갑니다.

다음 목적지는 좌측에 봉긋하게 솟아있는 초점산

 

 

 

 

 

초점산으로 가면서 조망되는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컴 화면 가득 보시려면 이곳 클릭.

 

 

초점산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잠시 조망이 트이고 지나온 대덕산 자락이 보입니다.

겨울에는 이런 풍경

 

 

 

 

 

초점산 정상

하늘이 잔뜩 흐려서 곧 소나기(?)가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

초점산 정상의 지난 파노라마 풍경 보기

 

 

곧장 하산합니다.

 

 

 

 

 

 

 

 

 

 

 

아래쪽으로 농장이 보이네요.

 

 

산행 후 내려와서 지경마을 입구에 이런 표시판이 있길래 황강천발원지를 한번 보고 가자고 차를 돌려 이정표 방향으로 갔는데..

산길 임도 따라 한참이나 올라도 찾지를 못했답니다.

요즘 시골에서는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어 어디 물어볼 데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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