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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반야사 호랑이 보러 가자. 월류봉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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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누비에서 우리나라 걷기길(둘레길)을 검색하면 540곳이 검색이 된답니다.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몇 곳 이상의 둘레길을 운용하고 있는 셈이네요.

과해도 아주 과한 걷기길 열풍인데 아마도 계절이 몇 번 바뀌면 걷기 힘들 정도로 묵혀지는 곳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으로 갈수록 인기가 더해지는 곳도 있네요.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이 딱 그런 것 같습니다.

경치좋고, 걷기 좋고, 코스 적당하고...

 

홀로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김여사가 둘레길 간다면 따라나서겠다고 하여 산행 포기하고 잡은 코스가 월류봉 둘레길.

오르내림도 거의 없는 편인데다 여름 날씨에 그늘길이 많아 별로 덥다는 느낌 없이 거닐었네요.

월류봉광장에서 시작하여 반야사까지 걷는 약 9km의 거리인데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이지만 시간 개념은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산행지 : 월류봉 둘레길

일 시 : 2025년 8월 10일

산행 코스 : 월류봉 광장 주차장 - 반야사 (택시타고 되돌아와서 차량 회수)

소요 시간 : 4시간 (널널하게..)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연관된 둘레길 걷기 : 구수천 팔탄 트레킹 (요즘 이름은 '상주 호국의 길'이라고 하며 월류봉 둘레길과 연결되어 이어집니다.)

 

 

 

걷는 내내 옆으로는 석천 여울과 함께합니다.

물 빛은 참 깨끗한데 이끼가 많이 껴 있네요.

 

 

월류봉 둘레길 지도

한천 8경 중 1 경인 월류봉에서 시작하여 반야사에서 끝나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전체 거리는 대략 9km 정도 되구요.

맛난 도시락 필수.

 

이 구간을 걷는 이들이 참 많은데 단체로 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영동역에 내려서 걸어서 월류봉광장까지 와서 트레킹을 하는 분들도 있구요.

 

 

월류봉과 월류정은 이곳 명소.

달도  쉬어 간다는 월류봉입니다.

 

 

초강천 위 바위에 자리한 월류정

한 폭의 그림이 되는 풍경이라 이곳에서는 누구나 그냥 지나갈 수 없답니다.

 

 

 

 

 

대개 다른 지방에는 지차체 이름을 붙여서 8경을 자랑하는데 이곳 영동에는 영동 8경은 없고 영국사 주변의 양산 8 경과 월류봉 주변의 한천 8경이 있답니다.

한천 8경으로는 월류봉,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냉천정, 법존암, 사군봉, 화헌악 등이 있답니다.

 

 

한천 8경에서 월류봉이 제1경인데 어디서 봐도 멋집니다.

사실 월류봉보다는 그 아래 자리한 월류정이 더 돋보이고요.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월류봉 다섯 봉우리와 월류정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한천의 바위 위에 자리한 월류정.

 

 

 

 

 

둘레길 초입에 있는 송시열 유허비.

조선 후기의 대유학자로서 공자맹자에 버금간다고 하여 송자라는 별칭으로 불린 송시열.

이곳에서 잠시 지내며 후학을 가르쳤다고 하여 조성한 비석입니다.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길가에는 달맞이꽃이 참 많습니다.

 

 

뒤돌아본 월류 1봉.

거대한 암봉인데 이쪽 방향은 모두 절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월류봉 산행기 보기 

 

 

멀리서 보니 코스모스 같았는데 무궁화네요.

 

 

이정표가 워낙에 잘 되어 있어 길 잊을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깨꽃.

깨꽃을 구경한 지 참 오랜만입니다.

커다란 깨벌레도 생각 나구요.

 

 

다리를 건너 우측 산 밑의 숲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공중부양 테크길이네요.

 

 

멀리 보이는 산이 백화산 같습니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어 걷기 참 좋구요.

 

 

 

 

 

 

 

 

바로 옆의 구수천(석천)을 따라 걷습니다.

 

 

주행봉과 백화산 능선이 멀리 보이네요.

 

 

인생은 꽃길만 걸으면 재미없는데....

 

 

풍경이 참 좋습니다.

 

 

 

 

 

 

 

 

백화산 주행봉 능선.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영동군에서 30억의 예산으로 만든 둘레길이라 하는데 여러 곳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거의 중국 잔도 분위기입니다.

 

 

 

 

 

 

 

 

 

 

 

외다리로 된 데크길이 살짝 흔들흔들하더군요.

 

 

목교를 지나구요.

이 다리까지 왼편 데크길로 갈 수 있고 오른편 둑길로도 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대개는 왼편의 데크길로 간답니다.

 

 

강태공

 

 

우리 밥 오데서 무꼬?

의논 중인 듯한데..

 

 

개울 건너 정자가 있어 그곳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거의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보이네요.

 

 

 

 

 

 

 

 

 

 

 

 

 

 

청춘은 늘 부럽네요.

이 한더위에 달리기도 하고.

 

 

청포도 익어오는 우물가 샘터는

수줍은 아가씨가 기다리던 곳

못 잊어서 찾아온 고향

그 사람은 떠나고....

 

 

오늘 유일하게 찍은 단체사진.

 

 

 

 

 

 

 

 

 

 

 

징검다리 건너기 전의 숲 속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식후 가장 좋은 점은 배낭이 가벼워졌다는 거.

 

 

현대식 징검다리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개울 건너 반야사가 보이네요.

 

 

반야사 명물 호랑이도 보이고..

 

 

반야사 대웅전.

문수전을 올라가봐야 되는데 김여사가 피곤하다고 하여 오늘은 대웅전에서 마무리합니다.

 

 

부처님께 인사를 먼저 드리고..

 

 

다시 호랑이 구경을 합니다.

이곳 반야사의 명물이기도 하구요.

 

 

이 호랑이 덕분에 반야사는 호랑이를 품은 절이라고도 하구요.

호랑이 규모는 대략 높이 80m 길이가 20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한여름이라 꼬리가 살짝  숨었네요.

 

 

마당에는 이곳 반야사의 또 다른 명물 500년 수령의 배롱나무가 있는데 꽃이 살짝 지고 있습니다.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리는 시간.

월류봉까지 택시비는 17,000원인데 합승하여 타는 바람에 할인하여 갔네요.

 

 

여느  둘레길보다 걷기 좋고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가을빛이 물들면 더욱 아름다운 둘레길이 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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