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가 꽤 되는데 그중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앞산이 아닐까 하네요.
대구 시가지 야경을 덤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 여름 밤에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올라가곤 한답니다.
오늘 산행은 오후 6시가 다 되어 가는 느지막한 시간에 올랐는데 앞산에서 가장 한적한 임휴사~대덕산 코스로 올라서 앞산 정상으로 이동한 다음 일몰을 보고 왕굴을 거쳐 안지랭이로 하산을 했답니다.
대구에선 보기 드물게 시계가 탁 트인 날씨라 앞산 정상에서 지리산을 조망하는 행운까지..
저녁 시간이라도 햇살이 따가워 더웠는데 산정에서는 바람이 불어 시원했답니다.
커다란 캔 맥주 하나를 디팩에 냉장하여 가져 올라갔는데 일몰 구경하면서 정말 시원하게 잘 마셨네요.
산행지 : 대덕산~앞산
일 시 : 2025년 7월 25일
산행 코스 : 달비골 주차장 - 임휴사 - 대덕산 - 앞산 - 왕굴 - 안지랑이
소요 시간 : 일몰 보고 대략 3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이곳
대구 인근의 야간산행과 일몰 일출 산행기 보기
일출산행
일몰산행
야간산행
저녁시간인데도 날씨가 덥습니다.
달비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가까워졌습니다.
일단 앞산 정상에서 일몰을 보는 걸 목적으로 하고..
이곳에서 앞산 정상까지는 대략 3km 정도.
오늘 산행 지도
달비골로 올라서 안지랑이로 하산.
하산 후 택시 타고 와서 차 회수.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앞에는 널찍한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임휴사로 올라가면 되구요.
앞산 터널 위 다리를 건너갑니다.
임휴사는 시간이 촉박하여 통과.
왕건이 팔공산에서 견훤한테 패하고 이곳으로 도망쳐와서 잠시 쉬어갔다고 하여 임휴사.
산멍 하는 장소인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그냥 걸어 올라가는 게 낫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더 덥게 느껴지네요.
간간 커다란 바위들도 만나고..
대덕산 올라가면서 조망이 트이는 곳이 두어 곳 있답니다.
대구에서는 꽤 유명한 장미아파트와 비둘기아파트가 아래로 내려다보이네요.
멀리 가야산과 낙동강을 당겨 봅니다.
다시 조금 더 올라서 조망이 트이는 곳.
바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임휴사.
저녁 햇살이 들어오는 오르막 숲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조망이 트이는 바위턱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얼마 전 일출맞이 산행으로 다녀온 저승봉이 보이네요.
그 뒤로 달성군청 뒷산인 금계산이 보이구요.
멀리 황매산과 지리산이 보이는데 지리산은 육안으로는 잘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숨어버렸습니다.
방향을 약간 서쪽으로 돌리면 고령과 거창의 산들이 보입니다.
월광수변공원의 도원지에 분수대가 설치되었네요.
물이 상당한 높이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다시 또 한참을 오르고..
건너편 청룡산과 비슬산이 조망됩니다.
주암산, 최정산, 쳥룡산, 비슬산이 순서대로 조망이 되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컴의 화면에 가득 큰 사진은 이곳 클릭.
당겨서 본 비슬산.
조화봉의 강우레이더관측소 건물이 보이고 우측이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입니다.
최정산
정상에 있는 송신탑이 보이네요.
대덕산 정상 도착.
조망은 트이지 않습니다.
일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논스톱으로 앞산 정상으로 이동.
이곳부터는 중간중간 조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83 타워가 보입니다.
대구시가지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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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앞비종주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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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정상이 가까워집니다.
좌측 솟은 곳이 정상.
팔공산과 대구 시가지.
대덕산과 앞산 중간에 있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청룡산과 비슬산.
파노라마 조망 풍경입니다.
지명은 아는 대로 표기를 했는데 오늘은 먼 곳 시계가 탁 트여 근간에 대구 앞산에 올라 가장 맑은 풍경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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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본 최정산.
대구 시가지와 팔공산 주능.
당겨서 본 팔공산 정상부.
낙동강과 가야산.
와이드 하게 보는 대구시가지와 가산~팔공산 능선.
좌측으로 영암산과 구미 금오산,. 유학산도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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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정상.
이 젊은 청춘께서 한참이나 자리를 비키지 않고 정상을 아도하는 바람에 모델로 삽입.
일몰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몰 전에 앞산 정상에 도착했네요.
영암산과 선석산이 겹쳐 보이고(좌) 우측으로 구미 금오산입니다.
곧 일몰이..
D팩에 얼음 채워서 최대한 시원하게 해서 가져온 맥주 한 캔,
오늘 이곳에 올라온 목적은 일몰 보면서 이거 시원하게 한잔 하는 거..^^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남서쪽의 풍경인데 지리산이 선명합니다.
당겨서 본 지리산. 그 앞으로 황매산이고요.
대구 앞산에서 이 정도로 시계가 탁 트이는 날은 일 년에 몇 차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산에서 조망되는 일몰의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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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도 붉은빛으로 물들었네요.
가야산과 일몰.
강정보가 있는 다사 방면입니다.
가야산이 불꽃처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환하게 밝아졌다가..
금방 서쪽 뒤로 넘어가버렸네요.
일몰 후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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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과 가야산.
지리산.
우측에 반야봉도 살짝 보입니다.
천천히 쉬었다가 밤중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김여사가 딸 집에 있다며 어서 데리러 오라고 호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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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굴로 하산하면서 바로 위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시가지 야경입니다.
대구의 마스코트 83 타워.
앞산전망대가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팔공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구요.
왕건이 숨어 지낸 왕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돌탑.
고령촌돼지촌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길을 건너가서 택시를 타고 가서 차량을 회수하러 갑니다.
앞산 등산지도.
큰 사진으로 보시려면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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