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일요일은 날씨가 좋다고 예보가 되어 지리산이나 가볼까 하며 새벽에 백무동을 갔는데 입산이 통제가 되고 있네요.
등산로 이상 여부 확인을 한 다음 오전 11시 이후쯤 통행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전날은 비가 내려 당연 통제가 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담날은 날씨가 좋아 곧장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국공 탐방 사이트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달려간 내 잘못.
갑자기 길 잃은 외기러기가 되어 ..
어느 산에 가 볼까 하다가 찾아간 마이산.
비 내린 담날이라 말끔한 조망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탑사 능소화는 아직 일러서 꽃이 피지 않았지만 작년에 해걸이로 볼품이 없었는데 올해는 아마도 멋진 마이산 능소화 작품을 만들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널널하여 마이산 등산로를 길게 늘여서 걸었는데 의외로 처음 가 보는 장소도 두어 곳 있었답니다.
산행지 : 마이산
일 시 : 2025년 6월 22일
산행 코스 :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비룡대 - 봉두봉 - 북부사양저수지 - 명인명품관 - 북부전망대 - 천황문 - 암마이봉 정상 - 되돌아내려 와서 - 은수사 - 탑사 - 남부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5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자주 찾아가는 곳인 마이산.
마이산은 돌탑 명소의 탑사와 말의 귀처럼 생긴 마이봉으로 유명하지만 이와 함께 계절별로 특별히 유명한 3가지가 있답니다.
1. 4월 중순의 벚꽃(보기)
2, 7월 중순의 탑사 능소화(보기)
3. 여름 장마철에만 볼 수 있는 마이산 폭포.(보기)

마이산 산행 지도
위 지도에서 남부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유명한 볼거리는 없지만 말간 날씨에 조망을 목적으로 찾아왔답니다.
기본 산행코스에서 시간이 되는대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걷다 보니 5시간 이상 걸렸네요.

최초 오늘 목적지는 지리산.
새벽에 집을 나서 찾아간 백무동...
근데 아직 통금이 해제가 되지 않았다는 슬픈 소식...ㅠㅠ
비 그치고 해가 반짝하여 기상특보 해제된 지 언제인데 이곳은 아직 통제 중.
새벽에 한번 확인해 볼까 하다가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고 하여 그냥 왔더니 이런 불상사가..

관리소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엄청납니다.

다시 함양으로 되돌아오면서 조망공원에서 눈으로만 지리산 구경하고..

2시간 운전하여 지리산으로..
그곳에서 다시 2시간 운전하여 마이산으로..
마이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제법 차량이 많습니다.

고금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접시꽃이 가득 피어 있네요.
도종환선생님의 시 덕분에 접시꽃이 뭔 꽃인지 알게 되었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시를 먼저 알고 접시꽃을 나중에 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마이산 주변 산들은 모두 통바위로 되어있어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오늘은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폭포가 쏟아져 흘러내립니다.

고금당 도착

고려말 나옹화상이 전국의 명산대천의 요지를 마다하고 이곳 마이산 암벽을 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금당에서 조망되는 마이산 풍경
암마이봉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성수산과 덕태산
마이봉 좌측이 다음 코스인 비룡대입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이고 컴퓨터 화면의 단독 사진으로 보시려면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당겨서 본 비룡대

암마이봉도 조금 당겨 봤습니다.

비룡대로 가는 길.
전날 엄청나게 내린 비로 풀숲이 모두 촉촉합니다.

비룡대의 전망대

360˚ 파노라마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비룡대
우측이 걸어온 능선이고 좌측 마이봉 보이는 코스가 가야 할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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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본 고금당.

사진 가운데 건물처럼 보이는 곳이 남부주차장 위의 상가지역입니다.
위쪽 가운데 볼쏙 솟은 산은 내동산.
저곳에서도 이곳 마이산 조망이 일품이랍니다.
(내동산 산행기 보기)

파란 하늘과 함께 멋진 파노라마 풍경을 보여주는 북쪽 파노라마 풍경.
익산장수고속도로가 건너편의 산군들과 경계를 만들고 있답니다.
사진 좌측의 고속도로가 꺾이는 곳의 뒷산이 완주 만덕산.
우측으로 밋밋하게 솟은 산은 차 타고 올라가서 마이산 일출을 찍을 수 있는 부귀산.
꼬맹이 데리고 차박한번 가 본다고 한 게 오래전인데 아직도 실천을 못하고 있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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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부귀산과 좌중앙의 감투봉... 우측으로 사진을 이동하여 큰 사진으로 보면 마이산 좌측으로 덕유능선이 조망됩니다.
향적봉에서 남덕유, 서봉까지 이어지는 아련한 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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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본 마이산.
뒤로 숫마이산이 살짝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성수산.

마이산 우측으로 성수산과 덕태산이 보이고 더 우측으로는 내동산이 조망됩니다.
그 앞으로는 마이산 종주코스로 많이 알려진 광대봉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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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말로 흔히..
"공가" 놓는다고 하는데
십시일반이란 사자성어를 이곳에다 붙이면 오버하는 걸까유.

봉두봉으로 이동합니다.
등산로에는 지도와 안내판이 같이 세워져 있어 쉽사리 길을 찾아갈 수 있구요.

봉두봉 오르기 전의 조망.

조금 당겨서 본 비룡대

해골바가지 같습니다.

봉두봉에서는 서남쪽 조망이 탁 트인답니다.

우측으로 지나 온 능선길.
좌측 중앙이 내동산.
사진 가운데 뾰쪽한 광대봉도 보이네요.
차량 회수만 가능하다면 저곳을 들머리로 하면 더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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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탑영지
오리배 하나가 동동 떠 다닙니다.

당겨서 본 비룡대.

봉부봉에서 정상적인 등산로를 이용하여 암마이봉으로 갈까 하다가 모처럼 온 김에 북부 쪽으로 한번 내려갔다가 올라가기로..
북부주차장 방면으로 가는 등산로는 아주 희미합니다.
중간에 암마이봉 뒤태가 보이기 시작하고요.

암마이봉 뒤태.

통바위산에서 이 정도 물이 흘러내린다는 건 전날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는 의미.

북부주차장 위의 상가지역 도착.
올려다보이는 암마이봉.
정말 오래전에 가족들이 전라도 여행 마무리 지점에 밤늦게 이곳에 왔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밤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 잤답니다.
그때와는 풍경이 완전 달라졌지만 대략 위치 파악은 되구요.
아직도 김여사와 아이들은 간간 그때 이야기를 한답니다.
밤새 어마무시하게 내리는 비..
그 와중에 텐트를 치고 지샌 밤.
깊이 새겨지는 추억은 그런 것들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상가지역 위에 있는 명인 명품관을 천천히 구경하고 마이산 전망대로 오릅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네요.

전망대 도착.
육각정 전망대에 올라서 점심 식사 천천히 하고..

전망대에서 마이산은 이렇게 조망됩니다.
앞의 잡목에 옥에 티..

마이산 옛길을 조금 걷다 보니 도로를 만나게 되네요.
전기차 운행 구간인가 봅니다.

암마이봉 오르는 구간.

앞쪽의 숫마이산과 진안읍이 보입니다.
숫마이봉을 올라간 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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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이봉 정상

암마이봉 정상의 조망
좌측부터 성수산과 덕태산. 그리고 중앙의 내동산.
덕태산 뒤로 선각산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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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본 내동산.

당겨서 본 성수산과 덕태산 선각산.

서쪽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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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솟은 광대봉.
우측으로 전주의 모악산이 조망됩니다.

국사봉과 만덕산.

며칠 전에 구봉산에 올라서 마이산을 봤는데 사진 중앙 우측의 뾰쪽한 산이 구봉산입니다.
구봉산 좌측으로 북두봉과 운장산도 조망이 되네요.
가운데 임도가 살짝 보이는 산이 부귀산이구요.

당겨서 본 운장산과 구봉산.

하산하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숫마이봉.

요렇게 생겼습니다.

수마이봉 아래쪽에는 화엄굴이라고 있는데 낙석 위험으로 오르지 못하게 막아 두었네요.

탑사로 주욱 내려갑니다.

중간에 만나는 은수사.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청실배나무가 유명하답니다.(사진 우측)
자세히 보니 자그마한 배가 많이 열려있네요.

은수사와 수마이봉.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탑사와 함께 유명한 능소화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네요.
작년에 해갈이를 하여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는데 올해는 방긋방긋한 능소화 만발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전에는 하트모양이었는데 이제는 더 크게 번져서 절벽 가득합니다.

탑사 앞쪽으로는 새로운 돌탑이 두어 기 정도 더 조성이 되어 있구요.

탑영제 뒤로 보이는 비룡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도 살짝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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