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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낙동강과 가야산을 조연하는 하는 금계산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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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현충일...

미뤄뒀던 볼일들을 보고 저녁 무렵 인근 금계산에 올랐답니다.

마침 날씨가 말끔한 것 같아 일몰 구경을 하기 위하여.

금계산은 해발 490m로 달성군청에서 올려다 보이는 산입니다.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고 조망이 탁 트이는 곳이라 가벼운 근교 산행으로 괜찮은 곳이랍니다. (지난번 산행기 보기)

 

금계산 위치 : 이곳 

 

 

 

금계산은 3곳이 들머리로 이용되는데 선녀골, 노이리, 달성군청 등입니다.

대개 달성군청을 들머리로 많이 이용하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달성군청에서 올라 선녀골로 하산하는 게 가장 무난하겠네요.

빨리 올라가면 1시간 이내 정상 도착이고 천천히 오르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달성 군청.

휴일이라 주차장이 조용하네요.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들머리 찾기는 위에 링크 걸어 둔 지난번 산행기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달성군청에서 금계산 정상까지는 2.5km입니다.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안내도.

 

 

고속도로 굴다리 지나고부터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입니다.

 

 

등산로는 말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구요,

 

 

이곳까지 올라오면 다 온 거나 마찬가지..

 

 

걷기 쉬운 숲길이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구요.

 

 

전망대 가기 전 비슬산 방향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비슬산 정상과 조화봉, 대견봉, 990봉, 관기봉 등이 일렬로 보이네요.

그 앞쪽 능선은 초곡산이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전망대.

벤치는 설치되어 있지만 그늘은 없습니다.

박지로 괜찮은 곳이긴 하지만..

이곳 등산로 주변에는 유달리 무덤들이 많답니다. 

밤에 귀신분들하고 즐겁게 지낼 담력이 있다면 이곳에서 하룻밤 지내보는 것도 멋질 것 같네요.

 

 

낙동강과 뒤편 가야산.

지금은 가야산 한참 우측으로 일몰이 되지만 가을 지나면 가야산 쪽으로 일몰이 된답니다.

 

 

성서방향

좌측으로 와룡산이고 뒤로는 팔공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네요.

 

 

계명대(동산병원) 방향.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이 보입니다.

크게 물돌이를 하여 흐르는 낙동강이 옥포 들판을 지나가고 있구요.

팔공산 능선은 좌측 끝으로 가산(가산 산성) 있는 쪽입니다.

 

 

이팝나무로 유명한 교향리가 내려가 보이네요.

사진 중앙 좌측이 이팝나무 군락지입니다.

 

 

들판은 모내기가 한창이구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비슬산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오릅니다.

대략 600m 정도 더 올라야 되구요.

일단 정상에서 일몰 조망이 더 좋으면 정상에서 보고 아니면 다시 전망대로 내려와서 감상할 예정.

 

 

이곳 등산로 주변에는 온통 무덤들이 많답니다.

산에서는 거의 무서움을 타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캄캄한 밤중에 외진 산속에 혼자 있으면 기분이 그렇게 상큼하지는 않지유.

 

 

정상 오르는 길도 상당히 가파르답니다.

 

 

금계산 정상

 

 

이곳도 봉분 없는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보다는 전망대가 더 조망이 좋네요.

잠시 구경하다가 다시 전망대로 내려갑니다.

 

 

숲 속은 살짝 어두워지네요.

 

 

다시 전망대로..

 

 

 

 

 

곧 일몰입니다.

 

 

들판도 반짝반짝 빛나네요.

 

 

불꽃같은 가야산

이건 최치원의 표현입니다.

 

 

가야산과 낙동강. 그리고 일몰입니다.

 

 

 

 

 

 

 

 

 

 

 

 

 

 

 

 

 

 

 

 

 

 

 

 

 

 

꼴~깍이네요.

 

 

 

 

 

오늘은 노을이 그렇게 예쁘지 않습니다.

일몰 후 노을이 예쁘면 참 좋은데....

 

 

 

 

 

불빛이 하나 둘 밝혀지네요.

얇은 옷을 입고 올라왔더니만 너무 춥습니다.

올라올 때만 하여도 땀 흘렸는데..

 

 

갑자기 어두워진 산길.

귀신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후렛시 불빛 따라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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