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먹거리 장래는 ?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7. 11. 28. 14:12



일요일 !

장 기간 출장을 끝내고 모처럼 집에 오는 막둥이를 위해서,

도착장소인 소풍터미널 식당가에서 큰 딸과 사위 모두 모여서 모처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터미널 식당가라 별 거 있겠나 했는데..

예상외로 일식에서 부터 한식,중식 다양한 메뉴로 골라서 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평소 식탐하고는 담을 쌓고 지냈지만, 

이 날은 큰 딸 아이의 성의를 생각을 해서 모처럼 과식을 했습니다..ㅎ






 


우선은 제 입맛에 맞는 냉면을 먼저 주문을 하고..

아이들 뒤를 졸졸 따라 댕기면서, 맛나 보이는 메뉴를 은근히 추천(강요는 아님..ㅎ)을 해서..

식탁에 올려 놓으니 풍성한 식단이 차려졌습니다.











일 전에 제 고교동창 중 한 친구의 생일 축하로 영등포에 모였습니다. 

얼큰한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는 그 날의 주인공의 요청으로, 김치찌개 체인점인 모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푸짐한 돼지고기에 감탄을 했지만, 결론은 "비참" 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게 뭔 김치찌개인지.. ?    


원산지를 보니 김치는 중국산...

김치는 물러 터지고, 흐물흐물해서 도저히 식감이라곤 느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싼 편이지만,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으려다가 포기를 하고 수저를 내려 놓았습니다.

슬쩍 제 주변을 보니, 동창 녀석들도 소주만 마시고 있더군요.


찌개 국물도 칼칼한 맛이 나야하는데...

마치 맹물에 신김치 국물을 탄 듯 한 맛에... 정말 욕이 나올 뻔 했습니다.


평소에는 맛이 있었는데, 그 날은 제가 운이 안 좋아서 그 날의 식 재료가 나빴다고 생각을 하려고 했지만,

휴 ~~모 김치찌개 체인점 식당은... 갈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맛이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을 만든이의 정성이 최 우선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맛의 기준입니다.

물론,  재료도 좋아야 하고 손 맛도 있어야 하지만,

정성이 들어간다면 음식을 만든이의 마음을 먹는이에게 맛으로 전해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체인점의 규격화로 안정된 맛의 산포도를 유지를 하는데에는 최적일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우리의 먹거리의 앞 날이 체인점이라는 운영체계에 계속 끌려 간다면,

우리 고유의 먹거리 문화는 온전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체인점이 아니면, 식당을 개업 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체인점도 체인점 나름대로 많은 고충이 있을 겁니다.
네...제 생각이 편협한 건 압니다.

물론, 식당도 남아야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 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인 주방의 관리 어려움에도 이해를 합니다.

뉴스를 통하지 않더라도 체인본점의 횡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대를 이어 가면서 비법을 개발을 하고, 그 비법을 가문의 영광(?)으로 아는 식당들이

제 주변에서 점 차 사라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하는 많은 식당들도..
요즘 수 많은 체인점과 가격 및 맛 경쟁에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우리의 미각은 나름의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맛없는 음식에 대해서는 분노를 하는 존재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네 ~~ 물론 주제 넘치는 부탁임을 압니다...만 
합리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체인점 식당과..
가문의 명예를 이어 갈 식당 모두가 각 각의 특성을 잘 살렸음 합니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요식업이나 제조업에 종사 하시는 모든 분들께 힘 내시라는 "기" 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횡설수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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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9 06:50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처럼 몇 백년 된 식당이 우리도 많아졌으믄 하는 생각이 저도 들지만
    재개발이다...재건축이다....글구 떡빵(복덕방)업자들이 오래 된 쩜빵들을 가만 내 두질않으니....
    또 거기다가 옛 것, 옛 맛을추구하는 사람들 보다 서구음식 글구 패스트푸드나 퓨전음식을 찿는
    즉, 수요가 많은 쪽으로 음식문화가 쫒아 가고 있으니 이 걸 법으로 막을 수도 없는거고...
    암튼 기존 오래 된 식당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또 너무 돈도 밝히지 말구 조상 것을 지켜 나간다...
    하는 생각으로 경영을 했으믄 좋은데 비근한 예로,
    양양의 어느 유명한 막구수집이 있었는데 원조 할망이 돌아 가시고 난 후 그 손자들이 쩜빵을 물려 받은 후
    일단 술도 쏘주도 안 팔며 지네가 담근 술만 먹어야 한다고 하며 횡포를 부리더니 나중 국수단가도 올리고...
    결국은 할망이 몇십년 이룩 해 놓은 쩜빵을 단 몇 년만에 말아 먹는 걸 제가 봤습니다.
    또 서울의 유명한 곰탕집도 선대가 돌아 가시니께 며느리와 시동생간에 싸움이 붙어 분가를 하더니 젤 먼저 한 짓이 단가 인상!
    쩜빵의 문화와 역사보다 당장 지네들 호사생활 하려 단가 올리는 추태를 보믄 어휴~~~~~
    맛 품질이 좋아졌으믄 또 가만히나 있을텐데 맛은 점점 떨어지고......
    암튼 선진국은 슬로우푸드를 지향하는데 그렇지 않은 나라들은 정크푸드가 대세인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1.29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가끔은 정크푸드인 햄버거를 먹기는 합니다. 주식이 아닌 간식 정도로만 ^^
      말씀처럼 오랜 된 음식점들이 후손에 의해서 맛과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만 올려서 창업자의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이미지를 훼손을 시키는 걸 모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체인점 공화국이 되는 건 아닌지요 ?
      오래 전 광화문 근처 뉴명한 식당에서 원산지 표시를 떡 하니 국산이라고 써 놓고
      실제로는 수입육을 쓰다거 걸리니..
      그 아드님 하는 말씀이 지배인이 하는 일이라서 몰랐다는 핑게를 듣고 씁쓸하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ㅎ
      에디 형님 ...이 참에 식당동업이나 할까요 ?
      식당명은...에쏭식당으로..ㅎㅎ

  2. 2017.11.29 11:18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저는 쉽게 쉽게 생각을 하고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고 가니
    그나마 열은 덜 받고 있습니다.
    전에는 여행을 떠날때는 그곳 동네에 맛집이 어느곳일까 하는 기대도...
    그래서 온라인에 맛있다고 소문난집을 시간들여 어렵게 찾아가서 때로는 줄도 서보고....ㅎ
    그런데 기대가 큰탓인지 아니면 저희 입맛이 그 소문난집의 미식가 기준을 못따라가는 것인지
    이거는 영 아니올씨다~ 하며 그집을 찾아간 그노력과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드는겁니다......
    이제 여행중일때 모르는 동네에서 식사해결을 하려면
    시장통이나 번화가쪽에 손님이 와글와글한 집을 찾아 들어가면 후회는 않하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때는 쏭빠님이 마음 내켜하지않는 그런 체인집에서 해결을 할때도 있습니다.
    그나마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집은 어느 기준까지는 가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두가님도 아시겠지만 무열대쪽에 어느집 쨤뽕맛은
    요즘처럼 강렬한 맛이 아닌 예전에 국물맛이기에 가끔 생각도 나기도 하고 또 들러서 먹기도합니다.
    저희 고향에도 아주 유명한 떡갈비집으로....
    기억으로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때부터 갈비집이였으니 오래되고 전통있는 집입니다.
    이제는 옛어른들도 돌아 가시고(현재는 친구가 운영중)
    그래서 그런지 맛이 예전 같지 않기에 별로 찾아 가고 싶지가 않은곳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1.29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출장 중에는 창파 형님처럼 손님이 많은 집이나 택시들이 많이 주차된 식당을 가곤 합니다.
      체인점의 장점은 맛의 분포도가 일정하다는게 장점이지만,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는 체인점은 많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혹평이지만, 대 부분의 체인점 식당에서 실망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람이라면 체인점 식당도 원칙을 준수(재료 외) 하고 손님의 의견을 반영을 해서 맛을 발전 시키고 유지를 했음 합니다.
      지금도 식당에 가서 원산지 표시에 중국산이라고 표기가 되여 있으면 솔직히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치부를 하기에는 왠지 서운한 마음입니다....

  3. 2017.11.29 13:0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먹거리에 대하여는 조금 둔한 편이라 사실 뭐 그리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 않는 편입니다.
    어느때 어느 장소이고 밥맛 없다든지 입맛 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ㅎ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바로 라면 끓여 먹어도 왜 그리 맛나는지..
    그러다보니 특별히 맛난 음식이 있다든지 별나게 맛이 없다든지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쏭빠님의 글에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요즘 방송에서 유별나게 외식에 대하여 부각을 하고 맛집 소개를 많이 하는데 사실 제 생각에는 한번 메스컴에 떠 버리면 그냥 별볼일 없는 삼류가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장인정신보다는 돈에 더 집착을 한다는 생각이 들구요.
    저는 그냥 집밥처럼 그저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영동의 형수님 차림이 딱 와 닿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대물림하는 가게라든지 음식점들이 좀 많아지고 그리고 영리보다는 정직을 우선하는 그런 풍토가 배여지기를 바래 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1.29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래처에서 가까운 곳에 모 방송에서 나온 식당이 있어서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겨우 앉았는데.. 눈에 띈 건 가격표가 수정이 되여 있더군요..ㅎ
      노 부부는 열심히 일을 하고 그 아드님은 열씸히 돈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이 식당도 언젠가는...(생략..ㅎ)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가님 댓글을 읽다보니...
      영동 창파형수님 손 맛이 그리워집니다.
      11월은 마치 4월 처럼 느껴집니다.
      휴 ~~~~ ㅎ

  4. 2017.11.29 19:19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네요...체인점의 먹거리를 피해갈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이것마저 익숙해져서 이게 체인점인지 개인표 음식점인지 알기도어렵구요....
    전통 맛집이라하여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가 먹어보고 실망을 여러번 해본지라...
    가급적 외식을 하기보단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먹는 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외식비정도로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집에서 먹거리를 만들면 아주 훌륭한 주안상이 차려집니다.ㅎㅎ
    그렇게 자주 먹다보니 밖에서 먹는 음식으로 만족해본적이 거의 없는것같습니다.
    음식 이야기 하다보니 창파님 형수님의 명품솜씨가 생각납니다. 역시 음식에 가장 많이 들어가야 하는건
    정과 사랑이 아닌가 합니다.^^* 쏭반장님~~~겨울모임 추진 하셔야겠습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1.30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먹거리에 대하여 민감하지도 않은 제가 그 김치찌개 식당에서 너무 실망을 해서 올린 글 입니다.
      흐물거리는 김치에 맹물에 김치국물을 탓듯한 국물에 제가 만든 찌개보다 맛이 없어서..ㅎ
      집에서 퇴근 후 출출할 때는 말씀처럼 형수님의 음식이 생각이 나곤 합니다..ㅎ
      년 말에는 번개는 힘들 것 같고 1월 초에 번개 한번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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