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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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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행 




일 전 수락산행 시 불암산과 함께 연계산행을 하려다가 수락산에서,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바람에 포기를 했던 불암산을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비가와서 집에서 쉴까..고민을 하다가,
너무 거친(?) 월 말을 보내서 집에만 있으면,  술 잔을 기우릴 것 같아서 배낭을 챙겼습니다. 
손 발은 추위를 덜 타는데..
귀가 얇아서 그런지 유독 귀가 시려워서 귀마개는 제게는 겨울산행에서는 필수품입니다..ㅎ



상계역에서 내려 정상-불암사 하산길을 코스로 정했습니다.
산세는 초보산꾼도 무난하게 오를 수있는 완만한 산행지이지만,
산의 높이에 비하여 마치 하나의 바위로 느껴질 정도로 나름 장대한 모습을 품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계단에서 아래를 보니 갑자기 다리가 후덜덜~~ ㅎㅎ
비가 온 탓에 바위는 미끄럽고 위험했지만,
불암산이 품고 있는 멋진 기암괴석과 서울 근교에 이런 멋진 산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더 느끼고 왔습니다.


이 코스는 처음입니다.
오랜 전 불암사에서 오르다가 친구들 약속시간으로..
정상 근처에서 하산을 한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람이 점차 세게 불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아래에서 바라보면 정상은 어려운 코스로는 안 보입니다.....만

담력이 약 한 분들에게는 공포의 코스로 여겨질 듯 합니다.





















계단을 오르는데...다 들 무심히 지나가는데 뭔가 보입니다.

지금의 새로 설치한 현재의 계단이 아닌것 같고.. (1989년 7월 1일 )

아마 오래 전(약 28 년 전) 에 만든 계단 또는 안전 시설물로 추측이 됩니다.











아래를 보니 갑자기 다리가 후덜덜..

쉴 기분이 아니라서 부지런히 오릅니다..ㅎ





정상 도착~

매섭게 불던 바람이 잠시 쉴 틈을 내줍니다.















모처럼 인사를 드립니다.

정상에서 인증 샷을 찍는 분들 사진을 계속 찍어 드리고 저도 부탁을..ㅎ


요즘 얼굴이...

그래도 인사를 안 드릴 수가 없어서 용기를 내서 올립니다~~^^







하산 합니다.

시계를 보니 두 시 정각... 배도 고프고..









곳곳에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내려 오다가 비닐천막이 보입니다.

혹시나 하고 가보니 잔치국수와 막걸리를 팝니다..^.^






국수 맛이 일품입니다.

한 그릇을 더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국물만 좀 더 줄 수 있냐고 여쭸더니 ..

남은 국수라고 하면서 반 그릇이나 더 주십니다.

천원을 더 드렸더니 다음에 또 오란 말씀만... ㅎ







 전쟁의 기록입니다.

동굴은 들어가 보니 매우 협소합니다....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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