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7. 12. 4. 13:37


불암산행 




일 전 수락산행 시 불암산과 함께 연계산행을 하려다가 수락산에서,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바람에 포기를 했던 불암산을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비가와서 집에서 쉴까..고민을 하다가,
너무 거친(?) 월 말을 보내서 집에만 있으면,  술 잔을 기우릴 것 같아서 배낭을 챙겼습니다. 
손 발은 추위를 덜 타는데..
귀가 얇아서 그런지 유독 귀가 시려워서 귀마개는 제게는 겨울산행에서는 필수품입니다..ㅎ



상계역에서 내려 정상-불암사 하산길을 코스로 정했습니다.
산세는 초보산꾼도 무난하게 오를 수있는 완만한 산행지이지만,
산의 높이에 비하여 마치 하나의 바위로 느껴질 정도로 나름 장대한 모습을 품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계단에서 아래를 보니 갑자기 다리가 후덜덜~~ ㅎㅎ
비가 온 탓에 바위는 미끄럽고 위험했지만,
불암산이 품고 있는 멋진 기암괴석과 서울 근교에 이런 멋진 산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더 느끼고 왔습니다.


이 코스는 처음입니다.
오랜 전 불암사에서 오르다가 친구들 약속시간으로..
정상 근처에서 하산을 한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람이 점차 세게 불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아래에서 바라보면 정상은 어려운 코스로는 안 보입니다.....만

담력이 약 한 분들에게는 공포의 코스로 여겨질 듯 합니다.





















계단을 오르는데...다 들 무심히 지나가는데 뭔가 보입니다.

지금의 새로 설치한 현재의 계단이 아닌것 같고.. (1989년 7월 1일 )

아마 오래 전(약 28 년 전) 에 만든 계단 또는 안전 시설물로 추측이 됩니다.











아래를 보니 갑자기 다리가 후덜덜..

쉴 기분이 아니라서 부지런히 오릅니다..ㅎ





정상 도착~

매섭게 불던 바람이 잠시 쉴 틈을 내줍니다.















모처럼 인사를 드립니다.

정상에서 인증 샷을 찍는 분들 사진을 계속 찍어 드리고 저도 부탁을..ㅎ


요즘 얼굴이...

그래도 인사를 안 드릴 수가 없어서 용기를 내서 올립니다~~^^







하산 합니다.

시계를 보니 두 시 정각... 배도 고프고..









곳곳에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내려 오다가 비닐천막이 보입니다.

혹시나 하고 가보니 잔치국수와 막걸리를 팝니다..^.^






국수 맛이 일품입니다.

한 그릇을 더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국물만 좀 더 줄 수 있냐고 여쭸더니 ..

남은 국수라고 하면서 반 그릇이나 더 주십니다.

천원을 더 드렸더니 다음에 또 오란 말씀만... ㅎ







 전쟁의 기록입니다.

동굴은 들어가 보니 매우 협소합니다....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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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22:4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단풍 다 떨어지고 나니 산이 많이 한적해진듯 합니다.
    호젓하고 멋진 산행을 하셨네요.
    세상의 이치를 다 득 하신듯 정상에서의 표정도 아주 느긋하신거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래전 불암산에는 한번 올라 봤는데 바위들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산들이 다 그렇지만..
    내려 오면서 드신 국수를 보니 정말 배고플때는 맛나겠다는 생각이..
    차가워지는 날씨 산행 늘 조심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 하시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05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다 간다 하면서 못갔던 불암산을 용기(?)를 내서 다녀왔습니다 ^^
      서울 산 중에서 제일 낮은 산 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넉넉한 품과 웅장한 바위가 일품인 불암산이였습니다.
      하산 시 운이 좋아서 발견한 동굴식당의 잔치국수 맛은 배도 고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언제 한 번 더 다녀 올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 2017.12.05 03:56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암산은 아주 아주 옛날에는 돼지갈비를 먹거나 배 따러 좀 댕겼었고
    근간에는 요 동네에 오리괴깃집이 많아 몇 번 간 적은 있는데
    꼭대기까정은 제대로 올라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쏭빠님덕에 못 올라 가 본 불암산 제대로 한번 타 봅니다.
    그나저나 최불암 선상께선 요기 지나치실 때 마다 뭔 생각이 드실까나......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05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래전에 태능 방향으로 오르다가 길을 헤매는 바람에 약속시간이 늦어서 하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 후 가본다고 몇 번을 벼르다가 큰 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예 전에는 돼지갈비집이 엄청 많아서 자주 간 기억이 납니다..ㅎ
      얼마전에 뭔 프로에서 최 불암 선생을 뵈니... 전원일기 시절의 모습은..... 저도 마찬가지지만..ㅎ

  3. 2017.12.05 10:31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제법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쏭빠님의 귀마개 이야기가 더 실감이 나는군요.
    쏭빠님은 손과 발은 추위를 덜 느끼신다고 하는데
    저는 손발 귀 모두 추위를 잘 타는 편입니다.
    벌써 겨울 장갑을 끼고 들길을 오고가는지 꽤 되였습니다.
    예전에도 곳곳에 태극기가 걸렸을텐데...
    그때는 지금처럼 가슴에 딱 와닿는 태극기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고속도로나 어떤길을 달리다 보면 대형태극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볼때가 종종있습니다.
    그럴때 사진 한장 찍고 싶은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불암산 구경과 태극기..
    유격대 활약상
    또 쏭빠님의 얼굴 모두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05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손과 발은 추위를 안 타는데 유독 구는 엄청 추위를 탑니다.
      아마 귀가 가벼워서 그런지..ㅎㅎ
      요즘 얼굴이 너무 상해서 안 올리려고 하다가 인사가 한 동안 뜸 해서 올렸습니다.
      그나마 뒤에 태극기 덕분에 인상이 펴져 보입니다..ㅎ

  4. 2017.12.05 12:01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근교의 산이지만 거리가 있다는 핑계로 잘 안가지네요.
    수년전 근처에서 항공관련 교육받으면서 언저리만 다녀온것같습니다.
    바위와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쏭형님 또한 아주 멋있으십니다.^^*
    하산길의 국수는 침이 꼴딱합니다. ㅎㅎ 불암산이 최불암 선생님과 아무관련이 없을텐데
    저도 모르게 최불암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한국인의 밥상"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ㅋㅋ
    맛난 점심드시구요. 덕분에 불암산 구경 잘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05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가벼히 여겨서 저도 그래서 한 동안 못가본 불암산이였습니다.
      요즘 어는 산이든 불법건축물은 칼 처럼 단속을 하던데..
      저 동굴천막 식당은 ?
      여하튼 추운 날씨에 저에게는 구세주 처럼 느껴진 식당이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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