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눈 산행 ....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7. 12. 11. 14:52

쉬는 날이면...

왜 평소보다 더 일찍 눈이 떠지는지요 ?

혹시 이에 대하여, 논문이나 연구결과가 나온 건 혹시 없는지요 ? .. ㅎ


오후에 모임이 있는 날 늦잠을 자려고 결심을 했는데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습니다.

멀뚱하게 강아지들 노는 것만 보고 있으니 심심하고, 약속시간은 멀었고..

에라 ~~ 모르겠다.. 무조건 길을 나섭니다.


부천역에서 잠시 생각을...

모처럼 광교산을 가서 에디 형님께 막걸리 한 잔 사달라고 떼를 쓸까 ?

아니지.. 이런 눈이 오는 날에는 너무 민폐를 끼쳐 드리니 오늘은 접자.. ㅎ

산행에 필요한 장비(아이젠 및 우비)가 부족하여, 걷기좋은 아차산으로 향 했습니다.


광나루 역에 도착을 하니,

와~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기도 하지만 비도 함께 내립니다.

일단은 ~~ 입구에서 산행 여부를 판단을 하기로 하고 오릅니다.



눈이 오시는데도 많은 분들이 산을 오르시네요.

렌즈에 습기는 계속 끼고..ㅎ

다행히 눈 길은 뽀드득 소리가 나면서 재미도 있고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자주 온 아차산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설경 때문에 처음 온 아차산 같습니다.

설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은 후 친구 녀석들에게 장난으로 

여기는 지리산이라고 했더니 다 들 믿으면서, 오늘 약속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더군요...^^


네... 하산 후 모임에서 아차산이라고 고백을 한 후에..

빈 막걸리 통으로 맞을 뻔 했습니다..ㅎ









이 곳만 오르면 광나루와 워커힐이 보이는 곳인데...

아쉽게도 100m 전방도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아차산 명품 소나무..





하산 길에는 뿌연 시야 탓도 있지만,

아이젠 미 착용으로 사진을 찍을 엄두가 안나서 포기를 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적어서 지구별에 올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겨울 산행으로 유명한 계방산이나 태백산은 아니지만,

서울 근교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눈 오는 날에는 집에만 계시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록 낮은 산이지만, 겨울 눈 산행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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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1 20:03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길에 두려움이 없으신 쏭빠님은 아직 혼이 덜 나신모양입니다.
    혼이 덜 낫다라는 표현보담은 아직 젊다가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눈길을 걸을때면 진짜 조심을 하는 편입니다..
    물론 운전도 마찬가지지만요.
    눈오는 날은 늘 조심하시길...
    이름 그대로 아차하면 한참 고생하신당께요.
    어쨌든 안전한 산행을 마치시고 모임에 참석한 이야기까지 있기에
    쏭빠님의 부지런함 건강함 그리고 재치까지 부러운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내일은 서울도 남쪽 부산까지도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되겠다는 예보입니다.
    눈길에도 조심 추위에도 조심하십시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12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체 산행도 아니라서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하산을 하려고 했습니다..^^
      오르다가 생각이 나는 건 어린 시절 아이젠 대신에 새끼줄로 운동화를 감아서 오르던 생각이 나서 혼자 슬쩍 웃어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 썰매가 뭔지도 모를텐데..
      요즘 각종 행사로 외출이 많으실텐데 걸으실때에는 호주머니에 손 넣지 마시고..
      꼭 장갑을 착용하고 다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2017.12.12 04:53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동네보다 눈이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지는 한 번 다친 이후로는 눈 내린후의 산행은 일절 스돕뿌입니다.
    이 날은 아들넘이 여자 칭구 소개 시킨다며 꼼짝 말고 집에 있으라 하여 하루죙일 붙잡혀 있었는데
    암튼 아무 날이고 미리 연락만 주시믄 은제든지 콜!입니다.ㅎ
    마지막 사진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12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창파 형님 말씀처럼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 눈 길을 걷는게 너무 좋습니다 ^^
      뽀드득 눈 소리도 좋고 설경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듯한 착각도 즐깁니다..ㅎ
      아드님 여친 소식에 저도 덩달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성급한 마음이지만, 조만간에 국수 소식을 은근히 기대를 해 봅니다.
      언제든지 "콜" ...치부책에 적었습니다..ㅎ

  3. 2017.12.12 10:42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설산 산행을 하셨네요. 경치로 봐선 지리산이라고 해도 정말 믿겠습니다.ㅎ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겨울 눈산은 아이젠 필수입니다. 겨울철 배낭엔 상시 넣어두시길요.
    창파님의 칭찬처럼 형님의 부지런함은 못따라가겠습니다. 쉬는 날이면 그냥 꼼지락거리며 집밖을 나가기 싫어하거든요...
    암튼 언제든 광교산 한번 추진하시죠. 저도 시간맞으면 따라 나서겠습니다.^^*
    오늘 무자게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12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임 때문에 배낭은 안 가져 갔습니다~^^
      여차하면 새끼줄로 아이젠 대처를..ㅎㅎ
      아차산은 능선길이지만 말씀처럼 겨울에는 아이젠은 필수지참입니다.
      광교산 추진은 이번에는 시간을 맞추기(틈내기) 힘든 하마님께서 제안을 하시면 가겠습니다 ^^

  4. 2017.12.12 23:4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산은 역시 눈인데 아주 멋진 눈산행을 하셨습니다.
    이제 금방 내린 눈이 포근히 내려앉아 있는 아차산의 풍경이 너무 멋있구요.
    대구는 아직 눈소식이 없지만 올 겨울 추워지는 날씨로 봐서는 눈도 풍년이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이제 막 내린 눈이라 조금 낫겠지만 그래도 미끄러울텐데 조심하셔서 잘 다녀 오셨습니다.
    오늘도 춥고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지만 ..
    그래도 억시로 추브믄 몸이 옹크라들지롱..^^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12.1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차산은 정말 예 전에는 산 이라고 하기 보다는 동산 축에 속했는데..^^
      이제는 광진구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좋으면서 가볍게 운동도 하고,
      가족분들과 산행을 하기 좋은 곳으로 휴일이면 꽤 많은 분들이 오시더군요.
      년 초에는 제대로 눈 산행을 즐기려고 계획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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