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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팔공산 단풍 드라이브스루와 동화사의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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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치과를 다니면서 입 안에 소형차 한 대를 밀어 넣고 있는 중인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치과 예약 시간이 어쩌다가 오후 5시로 미뤄져서 시간이 나길래 팔공산 단풍 안부가 궁금하여 다녀왔고요.

동명에서 올라서 순환도로를 타고 동화사까지 가면서 드라이브 스루로 단풍을 즐겼는데 아직은 완연한 오색단풍은 아니네요.

 

더군다나 올해 단풍이 예년과는 다르게 초록잎에서 스스륵 말라버려 곧장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것도 많습니다.

수태골 인근 단풍이 사진도 잘 나오고 예쁜 곳인데 그곳도 별로이구요.

오히려 국향 가득한 동화사 경내 풍경이 멋졌습니다.

친구 내외도 동행을 했는데 밥만 맛나게 먹은 하루..

 

 

 

팔공산 단풍은 파계사 입구부터 시작하여 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탑골의 시설지구까지 달리면서 도로변으로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완연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11월 초순 전후로 화려한 단풍 구경을 할 것 같은데 예년같이 예쁜 단풍은 아닐 것 같네요.

 

 

팔공산 가기 전 사문진나루터 구경 잠시 하구요.

사문진나루터는 조선시대 낙동강을 거쳐 대구인근으로 들어오는 물류 집산지였답니다.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가장 먼저 들어온 곳이 이곳 사문진나루터.

 

 

나루터 꽃시계

 

 

 

 

 

 

 

 

 

 

 

 

 

 

팔공산으로 이동.

칠곡 동명을 거쳐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동화사 시설지구까지 단풍 구경하면서 이동.

 

 

제법 단풍이 든 곳만 골라서 찍은 것인데 아직 그리 화려하지는 않구요.

 

 

 

 

 

팔공산 순환도로에 단풍이 들면 예쁘기는 한없이 예쁜데 찾아오는 이들이 너무 많다는 거..

위로 정상 옆 동봉이 보이네요.

 

 

단풍 성수기 주말 휴일에는 엄청 복잡합니다.

 

 

 

 

 

 

 

 

 

 

 

 

 

 

 

 

 

동화사로..

입장료 사라지고 주차료만 내면 됩니다.

온통  국향 가득이네요.

 

 

뜬금없이 궁금증이..

이런 국화는 뿌리가 어디 있능겨?

물은 어떻게 주고??

내부를 들여다봤지만 잘 보이지도 않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답니다.

 

 

자주 와 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 변한 게 많네요.

 

 

팔공산보다 동화사에는 가을이 살큼 먼저 와 있습니다.

 

 

대웅전 올라가기 전 봉서루

동화사는 조계종 9교구 본사입니다.

상당히 큰 절이구요.

 

 

 

 

 

대웅전 앞 등 밑에 국화화분으로 만(卍) 자 돌림을 해 두었네요.

한번 들어가면 다 돌고 나와야 합니다.ㅎ

 

 

 

 

 

대웅전 부처님.

가운데 석가모니부처님이고 우측은 중생의 병구완을 하는 약사여래불, 좌측은 내세를 관장하는 아미타부처님,

 

 

대웅전 옆모습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동화사는 통일이라는 화두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사명대사 상 같은데 아마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 임시 안치가 되어 있나 봅니다.

근데 요즘 만든 석불은 모두 그라인더로 갈아서 만든 것이라 가까이서 보면 뭔가 기분이 확 가라앉네요.

 

 

 

 

 

통일약사대불을 구경하러 내려답니다.

 

 

현재 직함은 약사여래대불

높이가 33m로서 세계 최대 석불이라고 합니다.

(이 기록에 대하여는 조금 의구심이 있기도 하구요.)

 

 

 

 

 

부처님 몸무게는 2000톤. 아래 좌단 무게는 3000톤.

1990년도 10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1992년 11월 부처님 점안 법회가 봉행되었지요.

 

 

양 옆에 있는 석탑도 국내 최대 크기(높이 17m)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컴 화면 가득 보시려면 이곳 클릭.

 

 

이 석판에는 대불 공사에 보시를 한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어느 날부터 방향이 180도로 휙 돌아져 있습니다.

대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뭔가 미운털이 박힌 분이 있능강?
저와 친분이 있는 이도 한분 있는데 ...ㅎ

 

 

노적봉과 방아덤이 올려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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