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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봄이 먼저 오는 곳 - 마산 무학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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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최치원이란 이름이 참 많이도 등장을 하는데 이곳 무학산이란 지명도 이 분이 지었다고 하네요.

학이 춤추는 듯 보인다고 무학(舞鶴)산

근데 그 시절 드론도 없는데 우째 이 산세를 보고 학이 춤춘다고 했을까???

 

마산의 진산이자 도심 바로 옆에서 767m의 산을 오를 수 있는 근교 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산행은 산행 동료 지율 군과 둘이서..

학봉으로 올라서 서원계곡으로 내려왔네요.

 

진달래 꽃봉오리가 곧 터질 것 같고요. 

아마도 3월 말쯤이면 온 산이 분홍색으로 물들듯.

날씨가 조금 흐린 데다 미세먼지도 많아 애초에 조망은 생각지도 않았고 그냥저냥 아이가 산에 한번 가자고 하여 올라 본 곳인데 나름대로 영 실망스런 조망은 아니었습니다.

아직 진달래는 피지 않았지만 봄이 산자락 아래 아주 가까이 와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었네요.

 

산행지 : 무학산

일 시 : 2026년 3월 15일

산행 코스 : 서원곡 주차장 - 학봉 - 중봉 - 정상 - 서마지기 - 걱정바위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4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봄 진달래가 아주 많이 피는 곳인 데다 조망이 좋아서 3월 말쯤 산행을 하면 그야말로 만화방초에 몸도 마음도 모조리 봄이 되는 곳이구요.

 

 

산행 코스는 단순합니다.

학봉 중봉을 거쳐 정상 오르고 서원곡으로 곧장 하산을 했네요.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이곳 서원곡은 올라가는 도로 옆이나 산 자락 등 정비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은데 주변 풍경이 좀 많이 어수선합니다.

 

 

이곳에서 좌측 학봉 방향으로..

 

 

오늘의 산행 친구 지율 군.

산길은 잘 걸어 올라가는데 이렇게 재미난 게 있으면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시간을 한참 끌어야 된답니다.

 

 

학봉까지는 주욱 올라가는 경사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녔는지 계단이 반들반들합니다.

 

 

산 곳곳에 개발제한구역 표석이 서 있는데 이런 산중에 개발제한 표석이 세워져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것 같은데 아직도 유효한 표석인지도 궁금하고요.

 

 

다른 산에 비해 참나무는 그리 많지 않고 기타 여러 여러 수종의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네요.

 

 

가파른 계단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새 봄 전령사인 생강꽃도 피었구요.

 

 

고운대 아래에서 조망이 트이는 정자가 있네요.

고운정이라고 하면 될 것 같구요.

이곳에서 내려가보는 마산항.

날씨가 조금 아쉽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니 운동장에서 야구하는 이들이 보이네요.

그저께 WBC 8강 보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은 탓인지 별로 즐겁게 보이지 않네요.

 

 

마산항 앞에는 저런 배들이 늘 떠 있는데 용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한쪽방향이구요.

 

 

학봉 정상석 아래 어느 산악회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차림이 소박하네요.

 

 

정상석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 아래 산신제 땜에 여러 사람들의 절을 받고 있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네요.

 

 

앞쪽으로 무학산 정상부의 능선이 보이고 바로 앞의 십자바위에서는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사진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즐거워라 ~~

 

 

초딩 5의 어쭙잖은 포즈...ㅎ

 

 

학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아찔하네요.

전 구간에서 가장 위험한 곳 같습니다.

내려와서 보니 우회로가 있구요.

 

 

곧장 이동하여 십자바위 도착.

지나온 학봉을 배경으로 한 파노라마 풍경.

날씨가 아쉽지만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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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된 커다란 바위 옆에 십자로 갈라진 이 바위가 아마 십자바위가 아닐까 하네요.

 

 

진달래는 필똥말똥 하고 있는데 날씨만 포근하면 수일 내로 활짝 필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니 배나무고개라고 되어 있네요.

서원계곡에서 곧장 중봉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의자바위 비슷한 게 있어 냉큼 올라가네요.

 

 

벌레들이 만든 작품.

 

 

생강꽃

 

 

중봉으로 곧장 올라갑니다.

 

 

중봉 옆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배낭 챙기는 시간에 지율이 막대기 하나 주워서 소림사 칼장난치다가 지 얼굴을 찔러서 좌측 눈 아래 상처가...ㅠㅠ

 

 

특이하게 생긴 바위 앞에서..

 

 

배낭에는 비상시 사용하는 약품 몇 가지는 늘 가지고 다니는데 상처 소독을 하고 밴드를 붙여 줬습니다.

1회용 살균 소독제라고 하여 면봉 비슷한데 묻은 빨간약이 있는데 이게 상처에는 직빵이더라구요.

소독 치료를 하는데 조금 따가워 지율 군 우울 모드..

 

 

다시 산행은 이어가고..

 

 

연두가 돋아나고 있네요.

추운 겨울에 꽁꽁 얼어서 도저히 새 봄을 맞이할 것 같지 않았는데 이런 풍경을 보면 정말 자연은 신기하답니다.

 

 

저 멀리 정상의 안테나 탑이 보이네요.

 

 

정상에서 단체사진.

 

 

오늘 조망이 깔끔하지 않아서..

 

 

지난번 비슷한 시기에 이곳 올라서 찍은 풍경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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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더운 여름에 올라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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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학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마산항의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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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면서 일년계단의 지율이 생일 날짜에..

 

 

걱정바위 전망대 도착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인데 아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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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조망도 역시 날씨 탓에 흐릿하여...

 

 

지난번 비슷한 시기의 산행에서 만난 걱정바위 전망대의 깔끔한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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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계절에 본 마산항의 비슷한 파노라마 풍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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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즐거워...

 

 

낙서바위 비슷한 게 있길래 이곳에서 이름 새긴다고 또 한참이나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네요.

 

 

이런 곳곳들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거친 하산길이 지나고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마지막에 약수 한잔 하고..

 

 

뒤풀이로 몸도 풀고..

 

 

무학산에는 절집이 참 많네요.

그중 등산로와 가장 가까운 백운사가 있고요.

 

 

산자락에 진달래 한 그루가 피었습니다.

지율 군이 가까이 가서 함 보자고 하는데 며칠만 기다리면 온 산이 진달래니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내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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