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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 - 달성습지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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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아주 넓은 습지가 있는데 아는 사람 별로 많지 않습니다.

'달성습지'라고 하여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인데 이곳은 진천천과 대명천이라고 하는 조그만 하천까지 합수가 되는 지점입니다.

도심에서 흘러나오는 하천들은 이전에는 거의 떵물이었지만 지금은 물고기들이 돌아 댕기는 맑은 물이 되어 있구요.

 

달성습지도 이전에는 낙동강에서 떠내려온 온갖 쓰레기들이 엉켜서 아주 더러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말끔하고 멋진 습지로 변해져 있습니다.

이곳 사이로 트레킹 로드가 만들어져 있어 여유 있게 거닐기 참 좋은 곳이랍니다.

봄 시즌이라 불조심 때문에 일부 개방이 되지 않은 곳도 있는데 코스를 조금 길게 잡으려면 강정보까지 이어 걷거나 아래로 화원동산까지 다녀와도 됩니다.

 

 

습지 곳곳에 봄이 막 올라오는 중이네요.

 

 

구라 2교 아래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답니다.

바로 옆에는 공원도 있고 '달성습지 생태학습관'도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와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구라 2교 아래 주차장.

맨 마지막에 적어 두었지만 이 구라 2교는 완전 실패작 다리입니다.

 

 

멀리 화원동산이 보이네요.

 

 

전국 최대 맹꽁이 서식지인 대명유수지인데 이곳을 공원화하는 바람에 맹꽁이 개체수가 급격화게 줄어들었다고 하지요.

그냥 가만히 놔두면 지들끼리 잘 살고 있을 텐데 인간이 낑겨들어 버려 놓네요.

 

 

이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놨는데..

가을쯤에는 사진을 찍는 분들이나 이곳 들리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맹꽁이한테는 아주 악영향이고요.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달성습지는 오래전 제 기억으로는 이곳이 엄청 더러웠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온갖 쓰레기들이 홍수 때 걸쳐져서 치워지지 않고 있었지요.

근데 지금은 너무나 깨끗하게 되어 있네요.

 

 

멧돼지도 이곳에 많이 서식을 하고 고라니 정도는 약간 안쪽으로 걷다 보면 공짜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은근히 멧돼지 구경도 기대를 했는데 보지 못했네요.

 

 

전형적인 습지 형태이구요.

 

 

 

 

 

여름철에는 조금 조심을 해야겠네요.

뱀 같은데 나돌아 댕길 수도 있고...

 

 

 

 

 

습지의 흔한 풍경.

이곳이 옛날에는 홍수 때 물에 잠기곤 했는데 바로 위에 강정보가 생기는 바람에 지금은 어지간한 큰 홍수 아니면 물에 잠기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무들이 거의 육지화되어 자라고 있구요.

 

 

맹꽁이 알은 아닐 것  같고 개구리 아들 챙인가 봅니다.

 

 

 

 

 

 

 

 

 

 

 

겨울 철새들은 다 떠나고 이곳 터를 잡고 사는 애들만 남았을 것 같네요.

 

 

 

 

 

 

 

 

 

 

 

 

 

 

곳곳에 연둣빛이 보입니다.

4월이나 5월 되면 아주 보기가 좋을 것 같구요.

 

 

습지 안에 꽃밭 비슷하게 만든 경작지가 있는데 멀리 고라니 한 마리가 편안하게 쉬고 있습니다.(하얀 원 안)

새처럼 보이는 건 모형입니다.

 

 

살금살금 다가가는데 눈치를 채고 달아나네요.

 

 

고라니 특징이,

한참 달아나다가 내가 지금 머 땜시 뛰어가고 있지??? 하면서 멈춘답니다.

그러다가 누가 쫓아오면 아, 그래 내 지금 도망하는 중이지.. 하고 다시 달아나고요.

 

 

 

 

 

대방산(좌)과 금계산(우)이 멀리 보입니다.

 

 

디아크도 보이구요.

 

 

화원동산.

 

 

 

 

 

당겨서 본 디아크

 

 

열병합발전소.

얼마 전에 굴뚝을 새로 하나 짓더니 아주 예쁘게 만들어 놨네요.

 

 

금호강과 낙동강 합수점.

 

 

건너편 다사..

 

 

디아크도 보이고 그 뒤편의 산은 죽곡산

 

 

요넘들이 내가 우야노 싶어서 눈치를 보고 있네요.

 

 

 

 

 

이곳부터 부산 을숙도 하구둑까지는 180km.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도전하면 멋질 것 같네요.

 

 

다시 되돌아옵니다.

 

 

구라 2교.

이 다리는 차량 통행이 아주 많은데도 왕복 2차선으로 되어 있고 양쪽이 낮고 중앙이 높은 곡선으로 만들어져 겨울에 눈이 내리거나 바닥이 얼면 완전 난리도 아닙니다.

삽질 전문인 이명박 대통령 시절 작품인데 머 이곳을 운하로 만들어 대곡역까지 배가 다니게 할 요량이었을까??

왜 중간을 높게 만들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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