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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옹골찬 산행지인 구담봉, 옥순봉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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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동안 주로 경기지역만 산행하다 보니, 아랫녘 봄 풍경이 너무 궁금하더군요.

너무 먼 곳은 무리다 싶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단양 구담봉과 옥순봉을 다녀왔습니다.

 

 

 

 

동서울터미널 첫차(7시)를 타고 단양 터미널 도착.

단양터미널에서 충주행 버스를 탄 후 장회나루 휴게소에서 하차.

충주행 버스는 아쉽게도 산행 출발지인 계란재에 서지 않아 장회교를 건너

다소 위험한 도로를 따라 약 20 분 걸어서 구담봉 옥순봉 주차장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담봉 옥순봉 간략설명

높이: 구담봉 330m. 옥순봉286m.

위치: 충북 제천 수산면, 단양군 단양읍.

유래: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웁니다.


등산코스:

 

산행 소요시간:

옥순봉.구담봉 공원지킴터 출발하여 원점회귀 기준으로 약 5시간 소요(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단양시내버스터미널 하차

충주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고수교 근처를 돌아봅니다.

 

 

장회나루 휴게소 하차

장회교를 따라 계란재까지 약 20 여 분 걸어서 오릅니다.

 

옥순봉 구담봉 주차장 도착

벌써 많은 산악회 분들이 도착을 하여 산행 준비를 합니다.

 

 

거리는 짧지만, 제법 굵고 알찬 산행지입니다.

 

구담봉 가는 능선길에서 ..

 

 

한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

충주호 건너 둥지봉과 가은산 뒤로 망덕봉과 금수산이 보입니다.

 

 

 

 

 

 

 

 

 

저 멀리 우측으로 제비봉과 건너온 장회교가 보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계속 걸을 수가 없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을 ~^^

 

 

장회나루와 청풍호

 

 

 

저 멀리 제비봉이... 제비봉서 바라보는 구담봉 모습이 궁금합니다.

음.. 제비봉을 다음 산행지로 담아 봅니다.

 

 

구담봉 가파른 철계단...  초입은 거의 직각 수준입니다..ㅋ

 

 

이 사진은 지구별 두목님 사진입니다.

밧줄에 의지하여 오르고 내렸던 구담봉을 저는 편하게 오릅니다.

 

 

지구별 임시 총무인 예서 할배 인사 드립니다 ~^.^

 

 

 

구담봉 정상에서 멋진 주변 풍경을 감상 후 옥순봉으로 향 합니다.

 

 

 

산악회분들 식사를 하시는 걸 보니...저도 ^^

 

 

제가 직접 담근 오이소박이와 총각김치 그리고 술 안주로 챙겨 온 오징어 숙회

오늘 식단은 평소 산행식 보다는 제법 풍족합니다 ~^.^

자 ~ 이제 배도 부르니 옥순봉으로~~

 

 

 

 

 

 

옥순봉 도착..

 

 

저 곳은 아쉽게도 비탐방 구간입니다.

일전에 두가님께서 가은산행 시 비탐방 구간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

 

 

 

 

이 곳... 저 곳에 출입금지.. 과태료 부과..

산꾼님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지만, 안전시설을 할 계획이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구담봉에서 옥순봉으로 오고 가는 길은 급경사 길 입니다.

 

 

 

나름 부지런히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 소요..

그 많던 산악회 버스가 없군요. 대 다수 구담봉까지만 산행을 하고 옥순봉은 지나치신 듯..^^

 

 

장회교에서 바라 본 구담봉

 

 

 

제비봉 입구 도착..

 

 

제비봉이 721m.. 음 제법 높습니다.

다음 산행지로 ..

 

 

맘씨 좋으신 매점 사장님..

충주행 버스가 오려면 30 여 분을 기다려야 해서..

어쩔 수 없어서 막걸리 한병을 사서 마셨습니다. 제 안주가 초라했나... ?   

매점 사장님께서 인삼 잔뿌리로 만든 안주 한 접시를 주십니다...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 ^.^

 

 

산행 후기

 

구담봉과 옥순봉은 높이는 낮지만 옹골찬 산행지입니다.

장엄한 ..이란 표현이 걸맞은 기암절벽과.. 

부족한 필력으로는 도저히 표현 할 수 없는 절경으로 걷는 내내 감탄사 연발~

용기(?)를 내서 오기를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 줄 정도였습니다.

 

장회나루터에서 계란재까지 가는 길은 좀 불편했지만, 그런 정도의 불편은 기억에 남지 않을 듯 합니다.

특히 구담봉에서 바라본 느낌은 마치 한폭의 멋진 동양화 한 폭 그 자체였습니다.

옥순봉이 서운할지는 모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구담봉입니다.

 

그 이유는...구담봉 정상에 바라본 넉넉한 충주호를 부감하는 조망 지점으로..

너무 좋은 구담봉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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