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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주왕산 장군봉으로 올라서 주방계곡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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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주왕산은 빼어난 풍경과 더불어 지질학적 특성으로 유네스코지질공원이기도 등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 대전사 입장료가 폐지되어 스트레스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5,000원의 주차장 요금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대개의 산들이 정상을 목표로 하여 오르는데 비해 주왕산은 정상 개념이 조금 덜한 산이기도 합니다.

주왕산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 때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데 그 외에도 봄과 겨울에도 찾는 이들이 많답니다.

다만 여름에는 거의 한적한 산이구요.

 

주왕산이 가장 조용한 이맘때..

많이 오르지 않는 장군봉코스로 올라서 주방골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여름 산행을 했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그래도 살풋 불어오는 바람은 분명 달라졌네요.

주왕산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는 장군봉 코스는 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주왕산의 명물인 기암의 뒤통수를 볼 수 있는 코스이고 조망이 가장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산행지 : 주왕산

일 시 : 2023년 8월 26일

산행 코스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백련암 - 장군봉 - 금은광이 삼거리 - 용연폭포 - 절구폭포 - 용추폭포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5시간 30분.

 

 

 

주왕산은 자주 찾은 산은 아니지만 가끔 한 번씩 들리는데 장군봉 코스는 처음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건 기암의 뒤통수를 볼 수 있다는 거.

 

 

주왕산 장군봉 등산 코스

주차장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답니다.

하산은 주왕산 대표 탐방로인 주방골로 내려오면서 폭포 구경했구요.

우측 작은 사진은 이 구간의 산세 개념을 한눈에 보여 주는데 들머리에 해당하는 대전사에서 장군봉 암릉을 오르는 구간이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상의 주차장

대전사 입장료는 얼마 전 국립공원 내 사찰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사라졌는데 이곳 주차장 요금은 아직도 그대로 5,000원..

이런 것도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상가를 따라 올라가면서 바라본 기암과 장군봉.

 

 

주왕산의 마스코트인 기암.

오늘 대전사에서 시와 국악의 만남이란 행사를 한답니다.

1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고 하네요.

근데 신세대 트롯가수 두어 명이 오는 모양인데 오후 2시부터 행사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팬클럽 아줌씨부대들이 옷을 맞춰 입고 와서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김희재가 누구여??

 

 

 

주왕산은 이 기암 없으믄 앙코 없는 찐빵이지유.

저기도 누가 올라간다든가? 하던데 오늘 뒤통수 보니 올라가기 쉽지 않겠더이다.

 

 

장군봉 코스 입구에 구름다리 형태로 다리가 놓이고 있네요.

이전에는 폭이 좁은 철다리 형태였는데 새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백련암이고 백련암 앞 계곡 옆으로 등산로가 있답니다.

 

 

대전사의 부속암자인 백련암.

이곳 주왕산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주왕의 딸 이름이 백련인데 그 이름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단풍 가운데 자리하여 아주 예쁜 모습일 것 같네요.

 

 

장군봉 들머리 구간부터 잡초 우거져 있습니다.

 

 

이곳이 들머리라고 보면 되는데 데크 계단 시작입니다.

이후 장군봉까지는 쉼 없이 데크 계단이 이어진답니다.

 

 

며느리밥풀꽃이 이곳저곳 소담스럽게 피어 있네요.

급경사길을 땀 뻘뻘 흘리며 오릅니다.

이전부터 얼굴에는 땀이 별로 없는 편인데 근래에 들어 몸에 땀이 엄청나게 솟네요.

 

 

아래에서 올려다 보이는 암봉 부근 사이로 긴 데크계단길이 놓여 있습니다.

 

 

기암을 옆에서 보는 풍경이구요.

 

 

아찔한 바위에 올라서면 아래쪽으로 대전사가 내려다 보이고 사방으로 조망이 탁 트인답니다.

이후로는 장군봉 정상까지 조망이 아주 멋지게 트이는 구간입니다.

 

 

기암과 대전사가 내려다 보이네요.

건너편으로 솟아있는 봉우리가 주왕산 정상으로 치는 주봉인데 사실 이 주봉은 주왕산의 최고봉은 아니랍니다.

절골로 오르는 가메봉이 이보다 훨씬 높고 금은광이도 더 높답니다.

그냥 둥그스름한 산세에서 주인공 노릇을 하는 봉우리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살짝 뒤통수가 보여지는 기암.

이전에는 주왕암이란 이름으로 불렸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못된건가??

 

 

한쪽 산기슭에는 호젓하게 농사를 짓는 분이 있네요.

작은 왕국처럼 보여 살짝 부러움으로 쳐다봅니다.

 

 

열심히 계단을 오릅니다.

계단 천국이네요.

 

 

한 구간 더 올라서 조망되는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반대쪽 주봉쪽에서 이곳을 바라다보는 풍경 : 보기

 

 

금은광이로 가면서 전망대를 3곳 정도 지나게 된답니다.

주왕산에서는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멋집니다.

 

 

지금부터는 기암의 뒤통수가 보여지네요.

 

 

조금 당겨서 본 대전사

 

 

행사 준비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기암과 건너편 주봉.

 

 

금은광이로 넘어가기 전 올라야 될 봉우리.

이름도 없고 고도도 표기되어 있지 않는데 장군봉보다는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멀리 바람개비가 두어 개 보이는 산은 어디일까? 노래산..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은 면봉산이나 보현산 방향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산의 모양이 조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멋진 암봉이 솟아 있고 그 오른편이 완전한 기암 뒤태입니다.

 

 

장군봉.

막상 장군봉은 조망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만..

 

 

조금 더 진행하면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는 조망이 아주 멋지답니다.

 

 

기암 뒤태

 

 

장군봉에서 금은광이까지는 지루한 숲길입니다.

두 번 정도의 오름길이 있구요.

 

 

오늘 계단을 지루지루하게 많이 걷습니다.

 

 

이름도 없는 봉우리인데 장군봉보다는 더 높습니다.

정상에 해당하는 곳에는 이런 커다란 바위가 있구요.

 

 

중간에 고사목들이 집단으로 누워 있습니다.

길이 사라져 등산로가 헷갈리는 곳이구요.

 

 

다시 오름길을 지나면..

 

 

숲길이 이어지고 ...

 

 

 

 

 

금은광이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직진은 두수람 먹구등 능선인데 비탐입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합니다.

 

 

조금 내려가면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부터 긴 계곡길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등산로가 훼손된 곳이 많네요.

 

 

고생 끝나고 만나는 큰골 입구로서 이전에는 내원동에 가서 막걸리 한잔 하고 오곤 했는데 이젠 그 재미도 사라진 곳이지요.

주방계곡의 편안한 길을 따라 폭포 구경하면서 대전사로 하산 합니다.

이곳부터는 거의 차도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용연폭포.

비가 많이 내려 물이 엄청납니다.

 

 

용연폭포는 아래위 2단으로 되어 있답니다.

 

 

계곡 가운데 서 있는 이 나무는 정말 대단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물살이 엄청난데 ...

오랫동안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네요.

 

 

중간에 큰골을 잠시 이탈하여 절구폭포 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멋진 절구폭포.

이곳도 수량이 엄청납니다.

주왕산에서 눈치 보지 않고 발을 물에 담글 수 있는 장소이지유.

 

 

주왕산의 명소 용추폭포 부근의 기암들

 

 

용추폭포

 

 

 

노출 약간 열어서..

 

 

주왕산의 대표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명물 시루봉

 

 

 

 

 

편안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맘은 조금 급하구요.

산행 후 집에 가서 짐 챙겨서 시골 배추 심으러 가야 한답니다.

 

 

바위 아래 주상절리군이 보입니다.

 

 

십시일반...??

 

 

 

 

 

장군봉이 건너 보이네요.

 

 

다시 대전사로 내려오니 2시가 조금 지난 시각.

공연이 이제 막 시작되었나 봅니다.

연예인들이 온다고 해서 그런지 이 무더위에 많이도 찾아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꼬...

우연이라는 가수는 알겠네요.

우연이가 부른 우연히라는 노래가 있지유.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춤을 추었네
철없던 세월이 그리워
행복하냐 물었지 아무런 말도 없이
눈물만 뚝뚝뚝 흘리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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