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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너무나 아름다운 정읍 구절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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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의 한 종류인 구절초..

우리네 산하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을꽃입니다.

이 구절초를 인위적으로 심어서 한 자리에서 많이 볼 수 있게 하고 이맘때 가을에 구절초 축제를 여는 곳이 여러곳 있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세종시에 있는 영평사의 구절초축제가 아닌가 합니다.

글 :  https://duga.tistory.com/1851


근데 이번에 정읍구절초축제장에 가서 완전 깜짝 놀랐답니다.

축제장인 옥정호구절초테마공원의 규모 자체부터가 엄청난데다 곱게 꾸며진 공원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전체공원 면적이 220,000㎡로서 약 6만7천평 정도이니 엄청납니다.


축제일정은 2018년 10월 6일~14일까지 9일간입니다.

제가 찾아 간 9월 29일 현재 구절초 개화는 약 10%정도.

아마도 축제 일정에 맞춰 가장 아름답게 필 것 같습니다.


혹시 개화가 덜 되었더라도 전혀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예쁜 공원을 둘러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고,

또 한편 구절초보다 더 화려한 자태의 코스모스 꽃밭이 엄청납니다.

키 낮은 코스모스가 어쩜 이리도 색깔이 고울까요?

그런 예쁜 코스모스 꽃밭이 대단한 규모의 크기로 자리하고 있답니다. 

전 이 만큼 넓은 코스모스 꽃밭 구경은 첨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또 나즈막한 꽃해바라기가 한가득 자리하고 있는데 역시 아직 일러 개화는 조금입니다.

널찍한 동산 하나가 온통 구절초로 뒤덮여 있어 축제 무렵에 들린다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 구절초가 많이 피지 않았지만 찾아오는 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축제 전이라 입장료없이 들어갔지만 축제일에는 입장료 5,000원입니다.

조금 비싼 금액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듯..

그리고 3,000원은 농산물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니 실제 2,000원인셈.


아마도 축제때에는 인파 엄청나게 밀릴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일찍 도착하고 일찍 빠져 나오는것이 제대로 구경하는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공원을 모두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물론 이 시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커다란 소나무들이 뜸뜸 서 있고.

그 사이에 온통 구절초..

가을 국향이 소나무향과 어우러져 정말 눈물겹도록 정겨움을 더 하는 곳입니다.

시린 가슴을 안고 있다면 꼭 한번 이곳에 들려 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저는 이곳 축제와 전혀 무관합니다.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위치


네비게이션 : 구절초 테마공원(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571번지) 



구절초테마공원 지도








제 1주차장에서 주차하고 들어가는 입구.

안쪽으로 매표소가 보여 집니다.

축제 전에는 공짜..

5.000원 입장료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입구

입구로 올라가기 전에 왼편에 벼가 심어진 논이 있는데 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에...



꽃바람 아가

들국화송이 위에 얹혀있는 아이..






위 사진과 아래에 보이는 풀밭같은 사진들은 모두 구절초입니다.

모두 피어 있는 풍경을 본다면 정말 멋질것 같네요.



군데군데 조금씩 무리지어 피어 있지만 아직은 많이 이릅니다.

근데도 전혀 아쉽지 않네요.

꽃망울로 피어 있는 구절초도 너무 예쁩니다.



풀밭 아닙니다.

모두 구절초.


















아래쪽으로 주차장이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을 볼 수 있는 곳.



벼 논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아마도 품종이 다른 벼를 가지고 그림을 만든듯한데 참 잘 그렸습니다.ㅎ


벼 논 그림의 제목은,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옆에 웬 부부가 와서 이 그림을 보면서 투닥거리며 말싸움을 하길래 가만히 들어보니,


2천평이 넘는다, 

아니다.

천평밖에 되지 않는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ㅠ  



사진을 몇 개 합쳐서 조금 큰 사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몇 평 정도 되는지 확인하여 보십시오..^^


















정말 넓은 구절초 동산입니다.



구절초도 영평사 뒷산보다 키가 더 큰 종 같습니다.



아랫쪽으로 분홍 꽃밭이 보이는데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소나무 사이가 모두 구절초.

솔향과 국향이 어우러져 더욱 멋진 곳입니다.



키작은 해바라기인데 아직 개화가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도 꽃이 모두 피면 장관일듯...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본 코스모스 군락 중에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이런 꽃밭이 여러개입니다.




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보면 너무 예쁩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징검다리도 있구요.



개인소유인지 공공시설인지 모르지만 꽤 멋진 한옥이 공원 중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

메타쉐콰이어 숲길이 아늑합니다.

정확한 발음은 메타세쿼이야(Metasequoia)..


구절초와 코스모스 꽃밭..

들국화가 제대로 가득 필 때 한번 더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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