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차박 섬여행을 다녀왔는데 그중 한 곳인 임자도에서 튤립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신안군 임자도는 섬이지만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고요.
옛날에 들깨(임자, 荏子)가 많이 생산이 되어 임자도라고 했는데 이곳 여행을 몇 번 다녀 보면 들깨보다는 대파와 새우젓이 더 유명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튤립축제는 4월 10일에서 19일까지 개최되는데 올해가 16회째라고 하네요.
재작년에 축제를 며칠 앞두고 방문했다가 튤립은 구경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날짜를 맞춰 방문을 했답니다.
이곳 튤립 꽃밭은 축구장 16개 면적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30여 종 100만 송이의 튤립이 이제 막 만개를 했네요.
일부러 약간 늦게 피는 품종을 심어두어 축제기간 내내 예쁜 튤립 꽃밭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축제장 바로 앞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해수욕장이 있지요.
대광해수욕장인데 길이가 12km, 폭이 300m입니다.
2박 3일의 여행 중에서 첫날은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자장가로 들리는 이곳 바로 대광 해변 바닷가에서 차박으로 하루 묵었답니다.
지난 임자도 산행기와 여행기
2021년(다리가 연결이 되기 전) : 임자도 2박 3일 여행기 보기
2023년 임자도~증도 2박 2일 여행기 : 임자도 편 보기
임자도 튤립축제장 위치 : 이곳

이맘때 봄꽃 축제 중에서 튤립축제도 이곳저곳 여러 곳에서 개최가 되는데요.
임자도는 지리여건상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지만 이제는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라 섬 구경도 하고 튤립도 구경하고..
힐링의 여행이 될 것 같네요.

대광해수욕장 입구.
거대한 민어가 한 마리 세워져 있습니다.
민어는 임자도에서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

대광해수욕장
규모가 여타 해수욕장과 비교하여 압도적입니다.
해수욕장 길이가 12km.
걸어서 한번 왕복하기도 벅찰 것 같은 크기입니다.
위 사진은 서쪽방향.

이곳은 동쪽방향..
이렇게 큰 해수욕장이지만 해수욕으로 개방이 되는 곳은 일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관리를 하기는 힘들겠지요.
동서방향이 다 보이는 모퉁이 지점에서 첫날 차박을 했네요.

오늘 일몰은 안개 때문에 이 정도..

차박을 했던 장소.(위치 : 이곳)

우아하게 저녁을 만들어 먹고 막걸리도 한 병하고..
그다음 믹스커피 두개 풀어서 뜨겁게 한잔하면 세상만사.. 모두 내 것.

배도 꺼줄 겸 바닷가 3km 정도 왕복 걷기.



어디선가 나타난 칭구.
100여 m는 같이 걸었는데 어느새 사라졌네요.

김여사.
아래 사진들에 모델로 많이 등장을 하는데 60대 중반을 넘긴 나이라 그러려느니 하고 봐 주셔야 합니다.^^

담날 아침.
오늘도 해무가 껴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타 봤는데 또..

애마할매.

축제장이 바로 옆인 데다 그곳에서 차박까지 했으니 시간이 널널하여 이렇게 저렇게 바닷가 싸돌아 다니다가..

튤립 축제장으로 입장.
입장료는 1인 10,000 원인데 절대 아깝지 않음.
그런데 5,000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다시 되돌려 주네요.
으르신 할인은 1원도 없네유..ㅠ

진짜, 정말. 대단히 꽃이 많음.
이거 가꾼다고 욕 봤겠네유..


이곳저곳 둘러 볼곳이 상당히 많고요.






모퉁이마다 현재 위치가 표기가 된 지도가 있어 길은 잃어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아줌니들이 관광차로 온 것 같은데 11시까지 집결인데 아직 반도 못 봤다며 우야꼬 하며 걸음이 빨라지네요.



튤립 구경도 멋지지만 이곳저곳 예쁜 장소들이 많습니다.

멋지게 가꿨네요.



조금 더 이른 계절에 오면 매화 구경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카네이션 동백이라고 하는데 거의 비슷하게 생긴 동백이 예쁘게도 많이 피었네요.




동백도 여러 가지..

아왜나무..
참 특이한 이름입니다.
아~! 왜? 나무.

이 장면들이 아주 인상적이라 다시 한번 둘러보고..

안 보이는 글자는 '자'자입니다.


실내 전시를 하고 있는데 뭔 난이라고 하던데 이름을 까 뭇네요.


튤립 구경 마치고 나와서.
임자도 들려서 꼭 한번 구경을 가 본다고 하면서 놓친 곳이 조희룡 미술관인데 이번에 들려보고 실망.
1층에는 다른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 올라가니.

조희룡의 명작 홍백매화도가 있길래 깊은 감상을 해 보려고 가까이서 보니 작은 글씨로 이 작품의 진품은 중앙박물관에 있고 이건 모작이네요.
다른 것도 보니 모두 조희룡의 진품 작품이 아니라 그냥 대강 훑어보고 내려왔습니다.

임자~!!
튤립 구경은 임자도로 가 보이소.
쥑입니다.^^
이 외 여행기는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선도 수선화 축제
선도 섬 산행
임자도와 증도 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노두길로 연결된 화도 여행기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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