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유익 자료 약간 재미 2022. 4. 29. 숨어있는 자동차를 찾아보세요. 일단 아래 사진을 1분 정도 관찰해 보세요. 그다음 이곳에서 소형 트럭(미국식) 한대를 찾는게 오늘의 문제입니다. (힌트) 이 장소는 자동차 덴트(광택, 복원) 전문점입니다. 자동차는 전체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은 해외 어느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 사진에 달린 댓글을 대강 분석해 보니, 1분 이내로 자동차를 찾은 이들이 5% 미만입니다. 90% 이상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네요.ㅎ 극과 극입니다. 먼저 찾은 분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정답 맞혀도 뭔 선물 없습니다.ㅠㅠ 못 찾았다고 스트레스 껴안을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마세용.^^ 산행 일기 2022. 4. 27. 상큼한 연둣빛 따라 오른 구미 금오산 경북 구미의 진산 금오산을 칠곡휴게소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면서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면 부처님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와불이라고 합니다. 신라 도선대사가 이걸 보고 장차 왕이 나올 곳이라 했고 조선시대 무학대사도 왕기가 서린 산이라는 예언을 했다고 하는데 그 뒤 이곳에서 한 사람의 대통령이 탄생하였으니 그 예언이 맞아 들어간 셈이구요.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이며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이고 약사도량 약사암이 새 둥지처럼 산 정상에 자리하여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아주 험한 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사리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도 아니구요. 오늘 지율군과 금오산의 대표 등산로인 대혜폭포~할딱고개~정상 구간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오르면서 도선굴과 오형탑, 암벽 모서리에 불상을 조각한 마애입불을.. 산행 일기 2022. 4. 26. 밀양 최고의 오지, 바드리마을에서 가산마을까지 트레킹 지난번 밀양의 백마산과 향로산 산행(보기) 후 차를 타고 들려봤던 바드리마을. 그때는 겨울철이라 삭막한 동네 풍경을 보면서 새 봄이 되면 꼭 한번 더 찾아와야지 생각하고 있었던 곳이랍니다. 연두가 산빛을 물들이는 시기, 밀양 최고의 오지라는 바드리마을에서 더 깊숙한 곳에 자리한 가산마을까지 트레킹으로 다녀왔습니다. 밀양에는 3대 오지마을로 알려진 곳이 있는데 산내면의 오치마을과 단장면의 감물마을 그리고 이곳 바드리마을을 3대 오지마을이라고 한답니다. 가산마을은 바드리마을에서도 3.7km 더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밀양 최고의 오지 중의 오지마을이고요. 김여사가 동행을 했답니다. 산행지 : 바드리마을~가산마을 트레킹 일 시 : 2022년 4월 22일 산행 코스 : 바드리마을~가산마을 왕복 트레킹 .. 산행 일기 2022. 4. 24. 대구에서 가장 낮은 산인 두류공원 금봉산. 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은? 당연 팔공산. 그런 대구에서 가장 낮은 산은 ??? 가장 높은 산은 의미를 두는데 가장 낮은 산에 대하여는 답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우리가 가진 개념을 꺼꾸로 세워서 대구에서 가장 낮은 산을 찾아 다녀 왔습니다. 친구야, 자네 산 좋아하는데 금봉산이 어딘지 아나? 금봉산? 들어본 듯도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산 이름입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칭구야, 내가 대구에 삼십 년 이상 살았는데 두류공원 정상이 금봉산이란 건 오늘 첨 알았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 운동삼아 자주 들렸던 그 곳 꼭대기가 금봉산이네요. 대구사람 아니면 전혀 관심이 없을곳인데 이곳을 대개 두류공원이라고 한답니다. 성당못 뒷산이구요. 아주 오래전(그때가 1998년도) 이곳 인근에 살 때 식사 후 저녁마다.. 지구별 가족의 글 2022. 4. 22. 늘 어영부영 하지만 할 일은 합니다~(촌부 일기) "험! 험! 알려 드려유~ 내일 오후에 00(?) 회의를 열고자 하오니 마을회관으로 모이시기 바라유~" 침대 속에서 비몽사몽간에 들은 이장님 말씀인데 무슨 내용이지??.. 나중에 알고 보니 마을에 상수도 설치로 회관에 모이라는 내용이더군요. 오랜만에 뵌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회관에서 나오는데 한 분이 저에게 묻더군요. "잘 지내시는가? 심심하지 않아?" "네 ~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쎄요? 잘 지내고 있는지 저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기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복돌이 사료부터 챙겨주고.. 거실 청소 후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어영부영하다 보면 또 점심 식사 준비를 합니다. 오후에는 텃밭 고랑 작업을 하고 민들레 잎과 머위잎을 따다가 손질해.. 넋두리 2022. 4. 21. 고속도로 운전하면서, 후진국으로 달리는 느낌. 이해하려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억지로 이해하기 싫은 것도 있답니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고속도로 다니면서 저는 이 세 가지를 이해 못 하고 있답니다. 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일까요? 1. 근간에 부쩍 늘어난 요철입니다. 지나가면 바퀴 탈탈 거리는 소리가 엄청 거슬리지요. 이거 왜 만들어 놨나요? 정말 이해 불가. ※ 첨언 : 이런 요철은 근간에 급격히 많이 설치하여 두었는데 이게 터널 앞이나 이런 곳에만 설치되어 있는게 아니고 오르막 구간이나 평길, 또는 커브길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가야 바닥 요철이 보여 멀리서는 확인이 되지 않구요. 현재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이 요철이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2. 터널 안에서 들리는 이상한 호루라기 소리와 사이렌 소리. 경찰의 단속.. 유익 자료 약간 재미 2022. 4. 19.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가장 귀여운 영상 당신의 삶이 힘들다고 생각되면 이 영상을 보세요. if you think your life is hard open your eyes and think again 당신의 삶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두 눈을 뜨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산행 일기 2022. 4. 18. 감당할 수 없는 아름다움, 비슬산 진달래 활짝 피다. 비슬산 진달래 꽃밭은 전국 최대입니다. 무려 30만평이구요. 경상도에서는 진달래를 참꽃이라고 하는데 이곳 비슬산 진달래도 참꽃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 현재(2022년 4월 18일) 개화 상태는 70~80% 정도. 이번 주말까지는 아주 멋진 꽃밭 구경이 가능하겠네요. 다만 지금부터는 피고 지고 하기 때문에 깔끔한 풍경은 차츰 덜해질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멋진 진달래 꽃밭입니다. 제 카메라가 기교가 전혀 없는 데다 사진은 후보정 전혀 하지 않는 맨얼굴이란 점 감안하여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실제 올라서 보시면 심장 약한 사람은 기절할지도 모릅니다. 산행지 : 비슬산 일 시 : 2022년 4월 18일 산행 코스 : 유가사 - 수성골 - 천왕봉 - 마령재 - 대견사 - 대견봉 - 수성골 - 유가.. 산행 일기 2022. 4. 18. 꽃봉산 지나 신기방기한 지리산 공개바위 오늘 산행지는 지리산 자락, 꽃봉산과 공개바위. 그동안 제가 이 구역에서 야생 두릅을 몇 번 따다 날랐는데 김여사 표현으로는 시골 뒷산 두릅하고는 향과 맛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곳 위치가 어디예요? 하길래 가 볼려구? 하니, 그리 험하지 않으면 따라가 보겠다고 합니다. 산행 칭구 지율군은 올 가을 한라산 프로젝트가 있어 몸풀기로 같이 갔구요. 산행은 동강마을에서 아애골로 올라 꽃봉산을 거쳐 공개바위까지 산행을 한 다음 올라갔던 코스로 하산을 하였답니다. 조금 쉬운 운서마을로 내려오면 되는데 지겹게도 올라간 코스로 하산을 한 이유는 올라갈 때 눈여겨본 다래순을 내려가면서 따는 일정을 잡아 둔 김여사에 맞춰 같은 코스로 내려오게 되었네요. 오늘 하이라이트 공개바위는, 지리산 자락 방곡리 깊은 산속에.. 지구별 가족의 글 2022. 4. 17. 아찔하지만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대둔산 오래전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치료에 도움을 주었던 간호사 후배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가끔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받았지만.. 웬일이지?? 내용은 딸들하고 대둔산을 가려고 하는데 산행 안내를 부탁을 합니다. 한동안 망설였습니다.. 치료 후 감사 표시를 했지만, 여자 후배분이라서.. "부담이 되시면 편하게 거절하셔도 된다"는 말에 덜컹 동행을 약속했습니다. 안 그래도 대둔산행을 하려고 몇 번 계획을 세웠는데.. 먹거리 마실거리 다 챙겨 온다는 말에 저는 달랑 카메라만 챙겼습니다. 6 년 만에 온 대둔산.. 속으로 걱정이 됩니다. 대둔산은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길로 결코 만만한 산행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에휴~ 후배님의 따님들 애교가 담긴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케.. 유익 자료 약간 재미 2022. 4. 15. 내 눈이 가끔 거짓말을 한대요. 25초짜리 동영상 한편입니다. 아래 사진에 표시된 화살표의 작은 원을 집중해서 쳐다보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이 살짝 바뀌면서 비슷한 이미지가 이어지는데 어떤 화면으로 보여 지나요? 확인은 다시 동영상 재생하여 집중하지 않고 그냥 한번 더 보면 된답니다. 산행 일기 2022. 4. 14. 아름다운 꽃밭, 화왕산의 진달래 화왕산(火旺山)의 옛 이름은 큰불뫼였답니다. 그걸 한문으로 바꾼 게 화왕산. 해마다 이맘때쯤 진달래 풍경이 너무 예뻐서 그걸 보려고 오르게 되네요. 가을 억새와 함께 봄 진달래의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화왕산은 정상 인근이 널찍한 분지로 되어 있고 옛 성터가 남아 사적지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널찍한 성 안에는 소나무 몇 그루 외에 나무가 전혀 없어 아주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답니다. 그중 늘 감탄하는 하나의 그림이 있는데 절벽에 붙어 피어 있는 진달래를 올해도 역시 멋지게 감상하고 왔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갑자기 뚝 떨어져 춥게 느껴지는 하루. 꽃 구경은 시기 맞추지 못하면 헛일이라 잠시 시간을 내어 화왕산에 부리나케 다녀왔네요. 아마도 이번 주말 지나면 새 잎이 돋아나고 세찬 바람에 진달래 잎이.. 넋두리 2022. 4. 11. 아이 생일 선물로 만든 앨범 내일은 산행 칭구이자 둘째 손주인 지율이 생일입니다. 얼마 전 애들 집에 지율이만 빼고 모두 코로나에 걸려서 우리 집에 출입 금지령을 내렸는데 오늘부터 해제를 시켜 놔서 아마 낼 저녁은 우리 집으로 우르르 몰려와서 지율이 생일 촛불을 밝힐 것 같네요. 얼마 전 산행을 하면서 하부지 생일은 언제예요? 하고 묻길래 음력 생일을 이야기해 줬더니 그게 지 생일하고 같은 달인 데다 끝 두 자리를 헤까닥 뒤집으면 지 생일과 같은 날이 되어 무척 좋아하더군요. 아마 그걸로 인하여 하부지 생일은 잊어먹지 않을 것 같네요. 작년 생일 때 선물로 앨범을 만들어 줬답니다. 그동안 지랑 나랑 같이 산행했던 것을 간추려 앨범으로 만들어 줬는데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올해도 지난 1년간 같이 산행한 내용들을 추려서 앨범을 하.. 산행 일기 2022. 4. 10. 정취암에서 둔철산까지 진달래와 함께 서부경남에서 산이 많기로 유명한 산청군에는 돋보이는 곳을 내세워 소개한 산청 9경이 있답니다. 1경 : 지리산 천왕봉 2경 : 대원사 계곡 3경 : 황매산 철쭉 4경 : 구형왕릉 5경 : 경호강 6경 : 남사예담촌 7경 : 남명조식 유적지 8경 : 정취암 9경 : 동의보감촌 이 중 유명한 관내 사찰을 제치고 별로 알려지지 않는 고요한 곳 산중 암자 한 곳을 넣어 두었는데 8경에 속하는 정취암입니다. 둔철산 자락이자 대성산 아래 절벽에 자리하여 빼어난 풍경과 함께 세상의 왁짜함을 벗어난 곳이라 더없이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산행은 이곳 정취암에서 출발하여 뒷산인 대성산을 거쳐 둔철산으로 오르면서 중간에 만나는 와석총을 구경하고 둔철산까지 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산행입니다. 와석총(蝸石塚)은 .. 세상 이야기 2022. 4. 10. 세계에서 가장 깡마른 빌딩 도심의 땅값이 비싸지면서 건물은 가성비를 쫓아 높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도시가 홍콩이겠지요. 자리는 얼마 차지 않으면서 위로 솟구치는 빌딩을 연필타워(Pencil tower)라고 부른답니다. 대개 바닥의 한면 폭과 건물의 높이 비율(세장비)이 10대 1을 넘으면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이번에 미국의 뉴욕에서 완공된 빌딩 하나는 이 비율이 무려 24대 1로 세계 최고로 가느다란 빌딩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뉴욕의 맨해튼에 완공된 이 빌딩의 이름은 스타인웨이 타워(Steinway Tower), 또는 111 웨스트 57번가(111 West 57th Street)라고 부르는 건물인데 높이 435m로서 541m인 트레이드 센터와 472m의 센트럴 파크 타워 다음으로 높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 여행 일기 2022. 4. 6. 그곳에 작은 섬이 있었다. 섬의 이름은 여서도. 쉽사리 갈 수 없는 섬, 멀고 먼 여서도를 찾아갔답니다. 완도의 200여개 섬들 중 최남단, 제주자치도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랍니다. 대구에서 밤늦게 출발하여 장장 4시간 반 운전하여 새벽 2시 도착한 완도항. 차박으로 살풋 자고 일어나니 6시 30분.. 늦었따! 후다닥 일어나 세수고 아침이고 생략하고 배낭 챙겨서 7시 출발하는 청산도행 배를 타고 1시간여 달려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 이곳에서 국가보조항로를 운행하는 '섬사랑 7호'라는 작은 배로 기리까이(?)해서 여서도로 향합니다. 출렁출렁 파도타기 후 10시쯤 여서도 안착. 소라민박에 여장을 풀고 쫄쫄 굶은 뱃속을 쏘주와 라면으로 채우고 곧장 여호산 산행 출발. 여호산 산행기는 따로 : 이곳 여서도에 사람이 거주하는 곳은 북쪽 .. 산행 일기 2022. 4. 6. 외로운 섬, 여서도의 여호산 산행 여서도에는 U자형 등산 코스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여호산이 있습니다. 해발 352m로서 작은 섬 치고는 제법 높은 고도입니다만 산행거리는 5km 정도로 짧아서 빠른 두 시간 천천히 세 시간이면 된답니다. 뭐 특별히 지 나름대로 코스를 만들어 다른곳도 둘러봐야지 하고 올라가 봐야 어디 뚫고 들어갈 곳도 없답니다. 등대 인근에서 조망이 탁 트이고 사형제바위나 정상, 그리고 요망대(현지 표기는 봉화대)에서도 조망이 트입니다. 조망이 트인다고 해봐야 널찍한 바다 구경이고요. 다만 맑은 날이면 제주도가 바로 코 앞에서 선명히 보일 것 같네요. 이날은 해무가 조금 있어 겨우 한라산이 보였답니다. 섬 안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이 워낙 제한적이라 아침 배로 들어와서 다음날 첫배로 나가도 산행하고 먹고 놀고 둘러보.. 지구별 가족의 글 2022. 4. 4. 1박 2일 경남 고성에서 경주 벚꽃 구경까지 4월 1일 금요일 아침 7시까지 저희 집에 도착하기로 약속은 하였기에 용인에 사는 친구 3명은 아마도 이곳에 제시간에 오려면 정말 일찍 출발하였을 것 같습니다. 7시 정시에 저희 집에 도착한 일행과 일단 집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쪽 벚꽃여행을 2박 3일로 계획을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첫 코스는 경남 고성의 갈천 저수지→남산공원→당항포(77번 국도)→진해 경화역.. 일단 여기까지를 목적지로 하고 출발 그 이후는 진해에서 다시 정하기로 하고요. 물론 짐 꾸리 기는 이틀 먹을 식량을 준비하였고요. 그런데 진해에 도착부터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을 하더군요. 이번에는 말년에 군대생활(손주 보기..) 중인 친구 와이프 때문에 주말을 택해서 가다 보니 벚꽃시즌 주말은 그야말로 교통혼잡으로 길거리에서 아니면 주차 고.. 지구별 가족의 글 2022. 4. 3. 예당호를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는 봉수산~ 봉수산 간략 설명 충남 예산, 아산, 공주 3 개 군에 걸쳐 있는 봉수산은 봉황새 머리를 닮았다 하여 봉수산이라고 합니다. 높이는 478.9m이며, 날개를 펼친 채 동쪽에 있는 광덕산(699.3m)으로 날아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요일 관광객이 많은 휴양림을 피해서 한적한 B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대련사-남문지-봉수산 정상-원점회귀 대련사(656년 백제 의자왕 16 년) 의각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늠름한 느티나무는 600~700 년 수령을 자랑합니다. 2 년 전 질경이를 캤던 곳.. 음~ 제법 요염합니다~^^ 어린 쑥과 꽃이 덜 핀 냉이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제 텃밭 냉이는 꽃도 피고 억센데.. 왕자들은 모두 항복을 하고 장수는 끝까지 싸우고~ 가족 나들이 겸 냉이를 캐러 오셨다고 .. 산행 일기 2022. 4. 2. 연꽃 능선과 명수 옥샘이 있는 고성 연화산 고성 연화산은 도립공원이지만 산세는 그리 깊지 않고 특별히 빼어난 절경이나, 탁 트인 조망도 별로 없는 곳이랍니다. 하지만 산행 코스에 시루봉을 끼워 넣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봉긋봉긋 연꽃같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다가 시루봉에서 탁 트인 조망을 즐기고 바로 앞 장기바위까지 다녀오면 새로운 연화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북쪽 계곡에 자리한 옥천사(玉泉寺)는 말 그대로 옥천(玉泉)이라는 샘물이 있어 붙여진 절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100대 명수(이곳)에 속하는 옥샘은 이곳 옥천사 대웅전 옆에 있는데 물맛이 약간 달작지근하답니다. 대개의 산행은 연화1봉으로 올라서 봉우리들을 한바퀴 돌아 내려와 옥천사에서 마무리하게 되는데 소요시간은 4시간 전후가 됩니다. 그러나 시루봉을 왕복하고 갓바위도 다녀.. 여행 일기 2022. 4. 2. 합천호 백리 벚꽃길에 꽃불나다. 제 고향은 합천. 백리 벚꽃이 황강을 따라, 합천호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있네요. 오늘 현재 89.9% 만개되었고 다음 주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합천은 이전에 살기 힘든 오지 산골 척박한 땅이었지요. 합천으로 시집간 새댁이 모처럼 친정에 와서 어울려 놀다가 시댁 살이 고생 이야기 중에 시댁이 어디냐고 묻는 친구 질문에 미숫가루 입에 넣고 "합~" 하다가 결국 "천"이란 말을 못 하고 미숫가루가 목에 걸려 죽었다는.. 천지 개벽이라나, 그곳 합천이 많이도 변했답니다. 머잖아 고속도로 합천호 IC가 생기고 고속열차 합천역이 생긴다네요. 전 어릴 때부터 고향을 나와 외지에서 지냈지만 그래도 늘 정겨운 곳입니다. 전국에서 애향심이 특별히 유별난 곳 중에 한 곳이 합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합천은 이전에 얼마나.. 이전 1 다음 Calendar « 2022/04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본문과 관련이 없는 댓글은 부득이 차단합니다. 제 블로그는 퍼가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쏭빠님의 브런치 스토리 소중한 댓글에 대한 지구별의 생각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블로그 사용 설명서 블로그 내 산행기 목록입니다.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스킨이 바꿜 예정입니다.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