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는 언제봐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근데 동해바다라는 말이 틀린 말 아닌지?? 역전앞이라는 말과 비슷한데 사람들은 동해바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서해의 바다는 바다라기 보다는 호수처럼 아늑하고, 남해 바다는 올망졸망 다도해의 섬들 사이로 푸른 물결이 넘나드는 걸 보면 정감스런 느낌이 드는데 비해 동해바다는 일망무제, 가릴것 없이 수평선까지 내 달리는 시야는 언제나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바다는 4계절 내내 좋으니 나름 겨울바다를 좋아하는 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차가움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겨울바닷가에 서면 차가운 대기만큼 바다가 맑아 보인다는 비유가 은근히 착각되어 더욱 짜릿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11월이 끝나갈 무렵.. 어쩌면 가을의 끝 무렵일지도 모르지만 중북부쪽 산하에는 벌써 눈이 가득 내려있고 영하로 쑥 내려 가버린 기온으로 사람들은 일찌감치 겨울로 들어 섰다고 매김하는 시기입니다.

 

처가집 행사가 있어 동해바닷가에서 하루 머물다 왔는데 동쪽 바다의 파도가 심할 것이라는 예보를 듣긴 하였지만 정말 무서울 정도로 파도가 거칠게 몰아쳤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니 그리 실감이 나지 않는데 제 기억으로는 바닷가의 파도를 본 것 중에서 가장 심하게 요동을 친 날들 같습니다. 물론 무딘 기억은 늘 새로운 것만 각인 시키고 지나간 것들을 쉽사리 버려서 아마도 지난 날 더욱 세찬 파도를 보긴 하였겠지만 되 돌려 기억을 꺼집어 내긴 어렵고 또 이만큼의 마구 몰아치는 파도를 본 것은 참으로 오랜만으로 여겨 집니다.

 

동해바다는 이전에 7번국도가 바닷가로 이어져 있어 7번 국도 여행을 동해바다의 여행으로 쳤는데 이 7번 국도가 확장이 되면서 거의 직선화 되고 내륫쪽으로 많이 들어가는 곳이 있어 바다가 바라다 보이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동해바다를 구경하러 가는 이들은 7번국도를 따른다가보담 해변도로를 따라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7번 국도 풀 코스를 거의 두번이나 다니면서 그 중 가장 멋진 해변도로를 점 찍어 두었는데,

 

 

7번 국도 여행 소개

 

  • 2014.08.18 7번 국도 지도와 해변도로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들 

     

  • 2014.08.18 7번국도 여행 - 명파해수욕장
  • 2014.08.18 7번국도 여행 - 금강산 건봉사
  • 2014.08.18 7번국도 여행 - 추암해변과 촛대바위
  • 2014.08.18 7번국도 여행 - 삼척 환선굴
  •  

  • 2011.08.26 7번국도 지도와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 2011.08.26 7번국도 여행 - 7번국도에서 가장 멋진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일까?
  • 2011.08.25 7번국도 여행 - 남근숭배의 전설이 전해지는 해신당공원(19금)
  • 2011.08.25 7번국도 여행 - 맹방해수욕장에서 오메가(Ω)를 찍다.
  • 2011.08.24 7번국도 여행 - 화진포에서 정동진까지
  • 2011.08.24 7번국도 여행 - 우리나라 최북단 명파해수욕장
  • 2011.08.24 7번국도 여행 -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  

     

    바로 강구에서 병곡면의 고래불해수욕장까지입니다.

    이 구간은 7번국도와 전혀 겹치지 않고 순수한 해변도로만 연결이 되는데 중간에 작은 마을들을 지나게 되면서 간단한 요기도 할 수가 있고 특히 블루로드 2구간을 지나는 곳이라 시간이 된다면 차를 잠시 두고 해변가를 거닐어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동해바다를 내내 창가로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간혹 내려서 어촌마을의 풍경이나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동해안의 전 구간 중에서 가장 추천을 하고픈 곳입니다.

     

    마구 몰아치는 성난 파도와 함께 겨울인듯 겨울이 아닌듯 맑고 푸른 동해바다로 같이 떠나 봅니다.

     

     

     

     위의 내용에서도 언급한 동해안에서 가장 추천 하고픈 드라이브 코스

    고래불해수욕장(북쪽)에서 강구항(남쪽)까지 해안도로의 표시입니다.(붉은색)

    실제 7번국도와는 전혀 겹치지 않고 순전히 해안도로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구간 중에는 블루로드 2구간이 겹쳐 있는데 해맞이 공원에서 축산항까지 약 15km입니다. 블루로드 3개의 구간 중에서 가장 경치가 좋고 겯기가 좋은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븛루로드 2구간 소개

    http://duga.tistory.com/170

     

     

     

    밀려갔다가...

     

     

     

    밀려오고...

     

     

     

    그리고 부딫치고..

     

     

     

    이렇게 큰 배가 어케 저런 얕은 물에까지 와 있는지 이해가??

     

     

     

     

     

     

    강구항에서 대게로 식사를 하고..

     

     

     

     

     

     

     

     

     

     

     

     

     

     

     

     

     

    요기까지는 첫날 올라 가면서 본 바다풍경..

    아래부터는 다음날..

     

     

     

    새벽일찍 일출 구경하러..

    바다가 더욱 요동을 치고 있네요.

     

     

     

    먼 곳 구름 사이로 구원의 메시아처럼 한가닥 빛이 내려 비치고...

     

     

     

     

     

     

     

    파도가 심한 겨울바다의 동영상도 한번 보실래요?

     

     

     

     

     

     

     

     

     

    구름사이로 살짝 보이는 일출풍경

     

     

     

     

     

     

     

     

     

     

     

     

     

     

     

     

     

     

     

     

     

     

     

     

     

     

     

     

     

     

    다음날(오늘) 대구로 되돌아 내려 오면서 영해 인근에 있는 괴시리전통마을을 들려 봤습니다.

    안동하회마을이나 경주의 양동마을과는 달리 요란시끌하지 않아 참으로 좋았습니다.

    대략 200년 이상된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괴정이란 이름의 건물로서 1766년 영조41년에 지어 순조때 중건하고 고종때 크게 수리를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사진으로 봐도 약간 뒤로 삐딱하니 기울러져 있는 느낌입니다.

    아니다 다를까 뒤에 보니 큰 나무로 많이 받쳐 두었더이다.

    고종때 수리보수를 시원찮게 했는지...

     

     

     

    기와를 걷어내고 수리를 하는 작업을 하는 것 같은데 지붕의 기와를 아래로 내리는 장면이 특이했습니다.

    두개의 철봉을 나란히 두고 위에서 샤삭~.. 내려 보내면 아래에서 차곡차곡 개어서 치우는..

    머리를 쓰믄 손발이 덜 고생을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장면입니다.

     

     

     

    올해는 이딜가나 감 풍년..

    이파리는 하나도 없고 붉은 감만 잔뜩 매달린 풍경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는 장면입니다.

     

     

     

    참 정감있는 안마루 풍경입니다.

     

     

     

    진돌이는 누가 오나 가나 전혀 신경도 안 써고...

     

     

     

     

     

     

     

    매화 같은데 ..

    철없는 꽃이 일찍 피었습니다.

     

     

     

    이건 옷 물들이는 치자라는 열매

    약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이게 따서 파는 건 많이 봤는데 열매로 실제 달린 모습을 본 건 처음입니다.

     

     

     

     

     

     

     

     

    하우스 와송이 아닌 진짜배기 와송

     

     

     

    동네 뒤에는 홍련암이란 조그만 암자도 있습니다.

     

     

     

    홍련암 아래 어느 주택의 처마 밑 빨래 말린 풍경

     

    ※ 어릴때 시골에서 마당에 긴 장대를 중간에 걸치고 노끈을 이용하여 빨래줄을 만든 것을 "줏때불"이라는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하였는데 혹시 이 말 뜻을 아시거나 들어 보신분 있으시면 꼭 댓글 달아 주십시오..^^

     

     

    한가한 괴사리전통마을 풍경

     

     

     

    돌아오는 길

    도로가의 해신당인듯 여겨지는 사당 풍경

     

     

     

    강구로 내려 오면서 만나는 오징어 말리는 풍경

     

     

     

     

     

     

     

     

    오징어 배 따고 내장 씻어 건조 준비를 하는 작업을 신기한듯 쳐다보는 김여사..

     

     

     

     

     

     

     

     

     

     

     

    멀리 보이는 축산

     

     

     

     

     

     

     

    영덕 해맞이 공원

     

     

     

     

     

    대게의 도시는?

     

    영덕 대게인지 울진 대게인지...

     

    영덕배가 잡으믄 영덕대게

    울진배가 잡으믄 울진대게

     

    서해안의 고기를 중국배가 잡으믄 중국산

    한국배가 잡으믄 국산..

     

     

     

    강구쪽으로 내려오면 이제 본격적인 과매기 말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청어 과매기가 오리지널이라 카든가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11.29 22:23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바다의 풍경이 너무나 멋집니다.
      하얗게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니 당장이라도 짐싸서 떠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강원도 여행은 자주간편인데도 강릉아래쪽으론 안내려가본듯하네요....
      영덕이든 울진이든 대게한번 제대로 먹어보고 싶습니다.ㅎㅎ
      괴시리 전통마을 풍경은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요란하지 않아서 좋은듯요...
      과메기는 저도 참좋아하는데요. 청어과메기는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꽁치보다 맛있다고 하다는데 비리진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일단 먹어봐야 맛을 알겠죠? ㅋㅋㅋ 어딜가시든 화보같은 사진을 가져오시니 눈이 즐겁기만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편한 휴일 밤 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30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이 되었고 이제 이 해의 막바지 겨울로 접어드는 12월도 내일부터입니다.
        참으로 세월이 빨라 벌써 한해의 달력도 한장 달랑 남았네요.
        너무 빨리 달려가는 세월 속에서 허둥대다가 한해를 다 보낸것이 아닌가 자책하여 봅니다.
        푸르고 깊은 동해바다에서 너무나 우렁찬 파도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파도가 거칠어서 구경으로는 아주 제맛이었습니다.
        강구항에서 대게로 점심을 하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에피소드가..
        과매기도 이제 제 철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쏘주 안주로는 완전 최고인 과메기..
        청어과매기가 맛나다 하니 올해는 한번 구입하셔서 드셔 보십시오.
        다시 화이팅입니다..^^

    2. 2015.11.30 09:12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작년 4월달에 칭구들과 7번 국도를 따라 강구에서 후포까지 쭈~욱 걸어 올라 왔다가
      세월호 속보를 듣고 몇 칭구들이 더 이상 못 걷겠다 하여 후포항에서 중단하고 담에 다시 한번 걷자 한게 엊 그제 같습니다.
      그땐 바닷가라 하여도 늦 봄 따뜻한 기운에 얼굴이 제법 타믄서 걸었었는데
      무서븐 파도가 치는 겨울의 7번 해안가를 보니 으싹해집니다.
      진작 여길 가시는 줄 알았다믄 제가 꼭 소개 해 드릴 제가 손으로 꼽는 식당중에 식당이 있는데
      바로 강구항에서 누구나 다 아는 <나비산 기사식당>입니다.
      미주구리(물가자미)찌게하고 제육볶음이 유명한데 <미주구라 찌게>는 어디서도 맛 보기가 쉽지않은 일품입니다.
      어른 손바닥보다 큰 가자미가 배 부르게 먹을 정도로 많이 주는데 괴기도 괴기지만 양념이 쥑입니다.
      값도 합리적이고요. 담에 또 7번 국도 강구쪽 가실적에 꼭 한번 드러 보시길....

      *에피소드 하나 : 미주구리 식당 쥔장 아줌씨들 보고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믄 서울 가서도 사람 미어 터지겠다...라고 했더니
      얼굴에 富티가 나는 아줌씨들 왈, "여기서도 오는 손님 다 못 해 드리는데 서울은 가믄 모 해요? 여기서 버나 서울서 버나 똑같은 돈인데!"

      *실제로 평일에도 점심땐 현지인들도 미리 예약하고 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30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 말씀하신 나비산 기사식당을 검색을 하여 봤습니다.
        정말 이곳 강구에서는 그 흔한 바닷가 회도 먹을곳이 없고 오직 모조리 대게판인데 이곳 들려서 다른 얼큰한 것 먹고파도 없어서 못먹을 곳이었는데 꼭 기억 하였다가 다음에 분명 들려 보겠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찾을 수 있을 곳 깉습니다.
        대게는 조금 크다 싶으면 한마리 십만원...
        중간 크기는 5만원 이상이라 한사람이 두마리만 먹어도 인당 십만원이 넘으니 부담이 조금 되는 가격입니다.
        미주구리 식당아즘씨의 현명한 장사수완이 정말 매력입니다.
        정말 서울 가믄 뭐 합니꺼..
        아무데서나 돈 많이 벌믄 되져..ㅎㅎ

      • euroasia 2015.12.01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님
        부산 이기대부터 속초 고성 거진 대진 아야진 통일전망대까지
        700Km가 걷기 코스로 만들어진 해파랑 길입니다.
        약 40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중간중간 차타고 지나던 길을 걸어서 완주하는 것도 참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번 완보 하시면 건강이 약 뒤빠구 5년은 걱정없으리란 생각입니다.

    3. 2015.11.30 11:01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바빠도.. 업무 전에 한번은 꼭 들리고 가는 지구별..^^
      오늘은 간단하게 인사만 드리려다가 바닷가 파도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
      오전에 몇 군데 거래처 들리고 월 마감을 하고나서 찬찬히 둘러 보겠습니다..ㅋㅋ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3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일의 분주함을 다 마치셨는지요? 쏭빠님.
        이제 내일이면 12월..
        참 세월이 무지 빠릅니다.
        동해의 푸른바다를 보시면서 잠시나마 시간도 잊고 분주함도 벗어나 보시길 바래 드립니다.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12월은
        더욱 화이팅입니다..^^

    4. 2015.11.30 11:09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번 국도와 연결된 여행지를 훑어 보니 그래도 담이 할배님 덕분에
      다행이 한두곳만 빼놓고 거이 둘러 본 것 같습니다..
      건봉사..그리고 DMZ박물관...어쨌든 늘 참고로 하기에 많은 도움을..
      저희는 가끔 서울에서 강원도쪽을 거쳐 내려 오면서 구경을 하다 보니
      볼거리나 차를 대기가 조금 불편하여 마이너스 30% 입니다...
      그런데 진짜 뭔 뭐시깽이 배가 저기 까지 왔다요?!..
      군대 상륙함도 아니고...
      사진을 보다 보니 강구항에서 대게를 드시고 나니 날씨도 대게(?) 좋아 진 것 같습니다..
      바다에 색갈이 달라 진것 같습니다.
      대게(?!)파래 졌습니다...ㅎ ㅎ
      저렇게 맑은 하늘 빛으로 파도가 몰아치는 풍경을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다행이 운이 좋으셨나 봅니다.
      정말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입니다.
      이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가까운 거리에 바다구경을 할수 있는 곳에 살고 싶습니다.
      대게도 먹고 싶고 파도도 보고 싶고..요즘 강원도 윗쪽에서는 홍게철이라 카는데.ㅎ
      볼거리가 오늘은 너무 많어 댓글을 쓰면서 제가 우왕좌왕 하고 있습니다.....^^
      ps: 참 줏때불 소리에 무슨말이 생각날 것도 같기에 혹시하고 구굴 검색을
      하였더니 이곳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가 나왔당께요..ㅋ ㅋ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답을 저는 모르겠고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1.3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번 국도여행이라는 것이 사실 동해바다를 여행하는 것인데 이곳 동해안은 위낙에 해안 경치가 좋은 곳이 많아 아무리 가도 싫증이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게는 아직은 조금 이른 철이지만 그래도 전시만시 대게라 사 먹어 보니 대게(?) 맛 있었습니다.
        이번 바다의 파도는 여느때와는 다르게 무지 거칠고 힘차게 밀려오고 있었는데 사실 이렇게 겁(?)나는 파도 구경은 그리 많이 하지 않앗던 편이라 정말 볼만하였습니다.
        .
        줏대불.. 줏때불... 주때불...
        저도 이리저리 검색을 하여 봐도 도저히 나타나지 않아 올려 봤습니다.갑자기 궁금하여서유..ㅎ
        근데 분명히 제 어릴때 마당 중간에 간짓대로 공가 둔 빨래줄을 보고 줏대불이라고 하였던 기억이 있는데 도데체가 아리송합니다.
        언젠가 저도 알게 되면 다시 올려 드리겟습니다.
        고맙습니다. 형님..^^

      • euroasia 2015.12.02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갱상도 사투리 써버리면 대부분 이해를 할라나 모르겠어요...

        전시만시 ?
        간짓대 ?
        공가 ?

        ㅎㅎㅎ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2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상도 사투리가 참 정감이 있는 말들이 많습니다..ㅎㅎ
        근데 간짓대는 사투리가 아닙니데이..^^

    5. 2015.12.01 13:29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초배가 휴전선 근방까지 가서 잡으면 전방대게가 됩니다.

      <영덕 대게인지 울진 대게인지...

      영덕배가 잡으믄 영덕대게
      울진배가 잡으믄 울진대게>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2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방대게라는 말은 첨 들어봅니다.
        같은 대게인데도 여러 이름이..ㅎ

      • euroasia 2015.12.02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잡히는 곳도 다르고 잡아서 가져오는 항구에 따라서 이름이 제각각 입니다. ㅎㅎㅎ

        강릉의 정동진 금진항이 원래 대게의 항구입니다.
        대게 중에서 맛있는 것은 심해에서 좀더 깊은 곳의 대게일수록
        맛이 좋다고 합니다.

        아래는 박달 홍게 사이트 자료입니다.
        http://cafe.daum.net/gumjinhang

        영덕대게의 원조 금진항 박달홍게,대게

        << 금진항 박달홍게,대게 심해조업 전문입니다. 동해바다 최고 수심에서 잡은 엄선한 대게를 당일에 조업하여 당일에 전국으로 배송합니다.
        금진항,박달홍게,대게는 수심이 깊을수록 살이 차고 맛이 깊어집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2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롸님 고맙습니다.
        사이트 들어가서 가격 비교해 보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번 이용해 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6. 2015.12.01 13:32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초 대포항에 있는 후배 꽁지머리 김화영씨가 보내주는 전방대게는
      10마리 정도 50,000원에 박스값과 택배 포함 60,000원으로
      10여명이 한두끼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울진에서 식당의 대게는 얼마나 하던지요 ?

      지금 막 과메기랑 피데기 오징어 철이 되겠군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2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게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견장차고 있는건 마리에 15만원이상..
        대개 많이 사 먹는건 마리당 오만원 정도..
        전방대게 싸게 구입해서 먹게 소개 좀 해 주세요..^^

      • euroasia 2015.12.02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런데 꽁지머리 김화영씨 것은 그물에 걸려서 다리가 한두개씩 없는 것이라 가격이 좀 쌉니다.
        그물태(동태), 기타 가오리나 동해안 어물들은 상품 가치는 없지만 먹기에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 가격도 착하고 그렇습니다.

        이맘때 가면 도루묵부터 대형 한치, 숭어, 반건조 피데기 오징어, 꽁치 과메기, 와우 한참 좋은 시절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2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게 산지에서 대게 다리 떨어진 것이나 죽을까 말까 하는 대게는 사실 가격이 좀 많이 싼 편인데 아마 그런 류가 아닐까 합니다.
        한마리 5만원 하는게 다섯마리 오만원정도로 차이가 있더이다..^^

    7. 2015.12.01 13:54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년정도 전에 울진 후포항에 있는 대게 가공공장 사장님이 선배님이셨어요.
      태림수산이라고 하는데 ~
      선배님이 서울서 공부하여 공인회계사 합격하여 고향 대구로 내려왔다가
      회계를 도와주던 태림 수산이 부도나자 그 태림 수산을 부채로 인수하여 몇년 경영하던중 제가 찾아갔었답니다.
      그때 대게를 울진서 리조트 잡아두고 하루동안 아마도 배터지게 먹고 약 20Kg 한박스를 주더군요 ?
      그걸 가지고 시골 의성으로 와서 일주일간 먹는데 ~ 어휴 ~
      손톱서 부터 온몸까지 대게 냄새만 났던 기억이 납니다.
      트림을 해도 게맛, 게장국 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게살만 빼먹느라 엄청 고통스런 대개의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대게 속살 빼먹는 데는 제가 전문가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었던 추억입니다.

      그때 태림 수산에서 게맛살을 가공하여 사조와 롯데등으로 납품하는것을 견학했는데
      게를 씻은 물에 고등어 동태살을 섞어서 밀가루로 가공하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씻은 물과 게다리 빼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으로 수출하였고, 게 껍질도 좋은 성분이 있어서
      약품의 재료로 판매가 되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것이 대게라 하더군요.

      그후 되게(?) 맛있는 대게는 돌아 보지도 않았던 기간이었고 올 겨울 처음으로 전방 대게를 한박스 먹었답니다.

      그후 울진 후포항 들렀더니만 그선배님이 대구서 혼자 내려와서 원룸 생활하다 다방아가씨를 잘못 찜해서 이혼하고
      그 후 회사도 제대로 안되고 맨날 지역 유지들이랑 골프치고 하다 그 회사가 망해 버렸다고 하더군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 다방아가씨를..
        대게를 이번에 저도 배 터지게 함 먹어 봤는데 가격 흥정을 잘못하여 그리 되었답니다.
        에피소드는 담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암튼 대게 가격은 너무 비쌉니다.
        수요와 공급의 차이 이겠지요.^^

    8. 2015.12.03 06:46 신고 Favicon of http://cho-a47.tistory.com BlogIcon 草阿(초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댁이 있는 동해로 가려면 어김없이...
      일년에도 서너차례 지나치게 되는 곳
      이젠 고향처럼 되어버린 동해바닷길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아요.
      비릿한 고향냄세가 폴폴 이 아침 코끝을 간질입니다.
      두눈이 저절로 살포시 감깁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12.0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아님, 멋진 바다가 있는곳이 시댁이라 참으로 좋겠습니다.
        간혹 가슴 답답할때나 우울할때 탁 트인 바다를 보면 시원한 기분을 느끼는데때그럴때 갈 수 있는 바다가 우리한테 그리 멀지 않게 있다는 것도 참 좋습니다.
        겨울바다의 상쾌함이 다시 보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

    prev | 1 | ··· | 242 | 243 | 244 | 245 | 246 | 247 | 248 | 249 | 250 | ··· | 1869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한눈에 보기(클릭)
    2016. 8월까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