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경은 덕유산이 최고인데 향적봉은 곤돌라팀들로 인하여 늘상 북새통이라 그곳 피하여 남덕유산을 올랐답니다.
근간에 내린 눈으로 인하여 눈꽃만발.
최고의 설산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산행은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으로 올라서 서봉을 거친 다음 육십령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삼자봉에서 좌회전하여 영각사 원점회귀를 하였답니다.
날씨도 맑고 조망도 탁 트여 겨울 산행으로는 최고의 조건이 되었답니다.
추위도 딱 겨울 즐기기 좋은 정도이구요.
사진으로는 아무리 잘 찍어와도 실제 보는 풍경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너무나 멋진..
환타스틱하고 뷰티풀한 남덕유 설경입니다.
산행지 : 남덕유산 ~ 서봉
일 시 : 2023년 12월 23일
산행 코스 : 영각사 ~ 남덕유산 ~ 서봉 ~ 삼자봉 ~ 영각사(원점회귀)
소요 시간 : 6시간
대구에서 영각사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답니다.
서상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구요.
남덕유산 등산지도
영각사에서 남덕유산만 올랐다가 내려오면 아주 간단한 산행이 되는데 서봉을 거쳐 육십령길로 하산 하면서 영각사 원점회귀를 하면 조금 긴 산행길이 됩니다.
저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이는 자유.
자가운전으로 위와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려면 주차는 위 지도에 표시한 영각사 주차장에 세우는 게 가장 좋을 듯.
영각사 절에도 조그만 주차장에 있는데 이곳에 세워두면 책박물관에서 영각사까지 오르는 도로길이 은근 피곤하답니다.
산행 코스 상세 보기
서상으로 가면서 바라본 남덕유산(우측)과 장수덕유산(서봉, 좌측)
조금 후 저곳에 올라있겠지요.
조금 당겨보니 하얀 눈이 가득한 것이 거의 히말라야 분위기입니다.
영각사 본전인 화엄전과 뒤편으로 올려다보이는 남덕유산.
영각사는 유서 깊은 사찰이었으나 6.25 때 모두 불타버려 현재의 사찰은 전란 뒤 건립한 것입니다.
영각사에서 남덕유산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적당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른 철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영각사 탐방센터에서 남덕유까지 거리는 3.4km
봉우리마다 눈꽃만발입니다.
삿갓봉부터 무룡산 황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종주능선.
좌로부터 수도산과 단지봉... 가운데 불꽃은 가야산.
수~가 종주능선길입니다.
바위암봉에 걸쳐진 철사다리를 오르고 있네요.
남덕유의 가장 매력적인 장소.
지리 주능선입니다.
좌측이 천왕봉이고 우측이 반야봉.
그 앞에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산은 대봉산, 괘관산이라고도 하지요.
당겨서 본 앞의 대봉산과 뒤편의 지리산 천왕봉.
우측 가운데 계곡이 올라온 길.
서상 들판 뒤로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멋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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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능선 뒤로 보이는 산은 칼날봉(수리덤)이 있는 월봉산.
좌측 뒤로는 거창 명산인 금원산과 기백산.
눈꽃이 펼쳐진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암봉을 타고 올라서 좌측으로 가면 정상인데 위 사진에서 좌측의 높은 곳이 남덕유 정상입니다.
가운데 솟은 곳이 남덕유산 정상.
지리 주능
바람이 몰아치는 날 이곳 오르면 살짝 긴장이 되는데 오늘은 눈꽃 경치가 좋아 계단에서 자주 뒤돌아보며 오르게 되네요.
눈꽃이 이만큼 깔끔하게 장식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오늘은 백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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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설치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어떻게 올랐을까 궁금하네요.
아무리 봐도 멋진 눈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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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묘하게 겹쳐서 예쁜 그림이 되었네요.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는 의상봉(우두산) 능선이네요.
암봉 위에서 바라본 멀리 지리산
중간 뒤편으로 황거금기가 보이고 그 앞 칼날봉이 있는 월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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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철계단길
철계단을 올라 암봉 위에서 본 360˚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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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덮인 정산의 모양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당겨서 본 남덕유 정상.
남덕유 정상과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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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사이로 오르는 산행객
거의 정상 아래네요.
이곳부터는 눈꽃터널이 이어지구요.
남덕유산 정상.
정상석 뒤로 향적봉이 보이네요.
삿갓봉 무룡산 중봉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 종주 능선.
가야 할 서봉(장수덕유산)
당겨서 보니 저곳도 몇 분이 올라가 있네요.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환상 눈꽃 능선.
산악회에서 운용하는 코스는 저곳으로 이어지다가 우측 황점으로 하산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남덕유 정상과 덕유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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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방향.
서봉으로 이동.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서봉으로 가는 내리막길은 아이젠이 무용지물,
마구 미끄럽습니다.
근데 눈꽃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연출하네요.
한참이나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야 하구요.
서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남덕유산
사람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산악회 팀인가 봅니다.
눈꽃 뒤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하얀 능선 뒤로 당겨서 본 의상봉 능선.
우측에 젖꼭지처럼 튀어 올라와 있네요.
서봉 구역입니다.
다시 올라가야 하구요.
위로 서봉 정상이 보이네요.
긴 계단만 오르면 서봉.
서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남덕유산과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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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눈이 가득한 능선 풍경이 멋집니다.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 파노라마 능선 풍경
우측이 남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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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장수덕유산) 정상.
멀리 운장산과 구봉산이 조망됩니다.
이제 하산길입니다.
중간에 할미봉 가기 전 삼지봉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영각사 원점회귀가 됩니다.
한참을 내려와서 올라다 본 서봉(좌)과 남덕유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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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봉.
이곳에서 좌측(연수원)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모르고 내려가면 육십령으로 하산이 되기땜에 이곳에서 딱 한번 정신을 차려야 하구요.
영각사까지는 긴 하산길과 도로를 따라 한참이나 내려가서 다시 차도를 따라 조금 올라야 합니다.
내려와서 뒤돌아 본 남덕유산.
눈꽃 맘껏 구경한 하루네요.
남덕유가 있는 풍경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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