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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30분만 오르면 되는 가벼운 산행지 - 거창 거말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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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엄마 계신 요양원에 인사도 할 겸 엄마 얼굴도 볼 겸 들렸다가 시간이 여유가 많길래 거창으로 가서 조망이 괜찮다는 거말흘산에 가볍게 올랐다가 내려왔네요.

엄마는 우리집에서 주간보호 다니시다가 시골 인근의 요양원으로 옮겼습니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그곳에는 시골에서 같이 알고 지내던 다른 할매들도 많아 적응이 빠르게 되시네요.

더군다나 동생이 매주 토요일에는 엄마를 모시고 시골로 갔다가 하루 보내고 일요일 다시 요양원에 모셔다 드린답니다.

얼굴이 이전보다 더 좋아지셨고 총기도 나아지신듯 하여 가벼운 맘으로 요양원을 나와 찾아간 거말흘산.

거창군 웅양면에 있는 산입니다.

 

특별히 유명한 산이 아닌데도 이름은 여러 가지로 불린답니다.

거말흘산, 거말산, 봉우산, 봉산.. 이렇게 이름이 여러 개로 불리면 산 자체의 지명도가 산만해집니다.

하나로 통일해서 부르는 게 좋구요.

산행은 가벼운 코스로 올랐는데 우두령의 어인마을에서 왕복산행으로 놀다 쉬다 다 해도 2시간 이내면 충분합니다.

왕복 산행거리 3km쯤 될라나? ㅎ

 

 

산행지 : 거말흘산

일 시 : 2026년 1월 3일

산행 코스 : 우두령 어인마을 - 정상(왕복)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거말흘산(巨末訖山)이란 산 지명이 특이하여 유래를 확인해 봤는데 확실한 내용은 없습니다.

정상에 설치되었던 봉수대와 관련이 많을 것이라고 AI가 대답해 주네요.

 

 

거창으로 가는 길.

추억이 많은 권빈삼거리도 지나고.

 

 

거창읍내 들어가는 다리 건너기 전 강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있네요.

이전부터 있던 고목이 아주 멋집니다.

 

 

 

 

 

우두령의 어인마을에서 산행 시작.

우두령마을이라고도 하네요.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목적지입니다.

 

 

동네에서 산 방향으로 만들어져 있는 임도를 따라 주욱 올라가면..

 

 

목넘이재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요렇게 산길이 시작됩니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자그마치 76,000cm.

짧게 쓰면 0.76km.

거말흘산의 순수 산행거리입니다.

 

 

거의 정상까지 인위적인 계단과 울타리를 만들어 두었네요.

뭔가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세금이 들어간 기분...

 

 

 

 

 

그냥 호젓하게 걸어가면 좋을듯한 능선에 이런 계단을 만들어 두니 걷기가 더 불편합니다.

그러다 보니 계단 옆으로 다시 등산로가 하나 더 만들어지구요.

 

 

정상 가까워지면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

 

 

제법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

 

 

요거 보이면 고생 끄~읏.

 

 

산길 같은 산길을 걸어 봅니다.

 

 

정상에는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이곳 지역이 곰 웅(熊) 자가 들어간 웅양면(熊陽面)이라서 곰을 형상화하여 정상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라인더로 대충 만든 게 아니고 상당히 잘 만든 웅 작품입니다.

엉덩이가 요염하네요.

 

 

 

 

 

금방 올라온 곳 치고는 해발 고도가 상당합니다.

902m.

 

 

건너편으로 수도산부터 양각산 능선이 보이구요.

 

 

곰 머리에 올라가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임을 실토합니다.

좌측부터 월매산, 가운데 수도산, 우측으로 한고비 떨어지는 양각산, 맨 우측에 흰대미산이 조망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사진은 건너편 양각산 방향에서 거말흘산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 우측 가운데 보이는 산이 거말흘산.

거말흘산 뒤편으로 덕유능선이 보이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

 

 

정상에는 널찍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백패킹 최적의 장소입니다.

 

 

당겨서 본 수도산.

약간 우측으로 돌담으로 쌓은 정상석이 보이네요.

 

 

양각산도 당겨 보구요.

 

 

더 우측으로 흰더미산이 보이고 그 뒤로 봉긋 솟은 오도산도 보입니다.

 

 

방향을 180˚ 돌려서 반대편 조망입니다.

잡목이 역시 아쉽네요.

정상의 잡목만 조금 제거해 주면 정말 멋진 조망처가 많은데 늘 아쉽습니다.

좌측 중앙으로 삼봉산이 보이고 우측 중앙으로는 삼도봉이 보네요.

삼도봉은 이곳저곳 헷갈리는 이름이 많아 이곳 삼도봉은 초점산이라고도 많이 부른답니다.

좌측의 삼봉산도 바로 인근의 함양 삼봉산도 있는데 이곳은 거창의 삼봉산으로 우리나라에 동일 지명의 산이 열개도 넘을 것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

 

 

조금 당겨서 본 삼봉산.

 

 

초점산(삼도봉)

우측으로는 민주지산 능선으로 짐작이 됩니다.

 

 

작품성 있게 만든 곰.

 

 

김천방향 3번 국도가 달리고 있고 그 뒤로 월매산 능선입니다.

 

 

아래쪽으로 들머리 어인마을이 내려다보입니다.

 

 

얘네들은 겨울에 다들 어디로 갔을까?

 

 

급 내리막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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