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봉명산(鳳鳴山)..
한문 글자를 풀이하면 봉황이 울었다는 산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둘러보는 조망이 끝빨나구요.
오르는 길목에 있는 출렁다리가 명물이라 대개 이곳 봉명산은 출렁다리까지 산보 삼아 오르는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주 얕은 산으로 인식이 되기도 하는데 전체 산행거리는 약 9km로서 4시간 이상 소요 됩니다.
정상까지는 오르내림이 조금 있는 능선길이고 소나무 숲들이 많아 힐링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목에서 몇 곳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데 바로 앞의 주흘산은 늘 보는 주흘산이 아닌 뒤태를 보게 된답니다.
대간길 백화산 능선과 조령산, 성주봉, 운달산과 몇 년 전에 생긴 단산의 모노레일까지 조망이 됩니다.
산행 내내 함께하는 주흘산이 한껏 정겹게 보이구요.
산행지 : 봉명산
일 시 : 2026년 1월 5일
산행 코스 : 온천지구 천변 주차장 - 온천교 - 관산정 - 출렁다리 - 마고산성 - 정상 - 샛길로 하산 - 천변도로를 따라 원점회귀
소요 시간 : 4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산을 찾아 오른다는 건...
제 같은 경우에는 삶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를 때는 힘들고 내려와서는 그리운 산..
홀로 산길을 거닐며 세상의 소요를 잠시 잊다 보면 이게 바로 자아실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답니다.

봉명산의 오늘 산행길.
정상까지는 외길로 연결이 되어 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고 하산은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우측 아래로 조금 빨리 내려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답니다.

고속도 내려서 문경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주흘산
새재에서 주흘산 산행을 하면서 보이는 주흘산과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말 그대로 주흘산 뒤태.
좌측이 관봉이고 우측이 주봉.
주흘산 산행기

문경 앞 산북천 개울 건너 언덕 위에 관산정이 보이네요.
들머리는 다리 건너 우측의 횃불모양 조형물 우측으로 약간 지나면 산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길이 있답니다.

관산정 조망.
주흘산이 파노라마로 보입니다.

문경읍과 주흘산

좌측이 관봉. 우측이 주봉입니다.
주흘산은 주인 노릇 하는 주봉이 있고 정상인 영봉이 있답니다.
영봉은 이곳에서 보이지 않네요.

당겨서 본 주봉.

관봉도 당겨 봤습니다.
대개 산행은 관봉으로 올라서 주봉 거쳐 하산을 하게 되고요.

문경읍과 주흘산.

파노라마로 본 풍경
좌측이 동명이산으로 다른 곳에도 이름이 많은 황악산과 백화산 능선. 대간길입니다.
우측이 주흘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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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금 더 오르면..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계곡을 지나는 출렁다리가 아니고 지나가도 되는 능선길에 타워를 세워서 만든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 타워에서 조망되는 파노라마.
관산정과 비슷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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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기 전..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얼릉 건너갑니다.ㅎ
(모자 날려 갈까 봐.)

건너와서 뒤돌아 본 풍경



요즘 출렁다리는 출렁거림이 거의 없어 스릴감은 전혀입니다.
옛날 시골 마을 황강에 놓여있던 출렁다리는 발판에 비계 깔판이 깔려 있었고 양 옆으로는 듬성듬성 쇠줄이 걸려 있었지요.
친구 누나와 동네 머스마들이 장날 놀러 가서 이곳에서 출렁다리를 너무 세게 흔들어 가운데 있던 그 누나가 강물에 떨어져 크게 다치는 불상사가 있었답니다.

앞쪽으로 멀리 봉명산이 보이네요.

얕은 오르내림이 계속 이어집니다.

문경 성주봉과 운달산도 우측으로 조망이 됩니다.

마고산성 인근으로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즐비하네요.

앞쪽으로 멀리 가야 할 봉명산이 탁 트여 보입니다.

중간중간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조망이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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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조령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신선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진 바위길입니다.

이화령 고개도 보이구요.

요즘 시골이 너무나 많이 변해 버렸네요.

집들도 그렇구요.

다시 오르내림이 계속 이어지고..

피톤치드 팍팍 쏟아지는 소나무 숲도 이어집니다.

앞쪽으로 정상 능선이 보이구요.

정상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한없이 이어지는 계단길.

정상 아래 최고의 조망 전망대가 있습니다.

백화산, 조령산, 주흘산, 포암산, 성주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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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이 멋진 성주봉
상주에도 동명의 성주봉이 있는데 둘 다 암릉 산행의 진수를 맛보는 곳이지요.

포함산 능선.
우측으로는 대미산.

조령산이 제대로 보입니다.
조령산 능선의 신선암봉도 보이구요.

이화령 아래를 지나가는 고속도로

조금 더 오르니 참선하기 딱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뒤편은 높은 절벽인데 누군가 앉을자리를 만들어 두었네요.
겨울바람 불 때는 위험해서 안 될 것 같고 따스한 봄날에는 이곳에 앉아 세상을 한없이 멍하게 보고 싶은...

우측으로 단산이 보입니다.
모노레일로 오를 수 있는 곳이지요.
개통하고 곧장 달려가서 한번 올라가 본 곳입니다. (보기)

대미산, 성주봉, 운달산. 단산...

정상에는 사각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상당히 품위(?)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 신발을 벗고 오르라고 씌여져 있는데..
글쎄유..

아담한 정상석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잡목으로 조망이 트이지 않습니다.

정자의 난간에 올라서니 멀리 단산이 보이네요.

단산 활공장의 전망대도 보이구요.

정상에 있는 사각정자에서 신발은 벗지 못하고 식사를 하고 하산을 합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좌측으로 희미한 샛길이 보이구요.
이곳으로 주욱 내려가면 정상적인 등산로와 만나 하산하게 됩니다.

급한 내리막길이 한참이나 이어진답니다.

다 내려와서 동네 볼록거울에서..

조령천을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건너편 산들의 실루엣이 예쁘게 보이네요.

서울대학병원 인재원 뒤로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약간 추운 날이었지만 탁 트인 조망을 즐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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