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08. 5. 7.
대단한 장관, 황매산의 철쭉 평원
옛날 어느 처녀가 결혼을 하여 시댁에서 시집살이를 하다가 친정에 잠시 들렸다 . 모처럼 들린 친정 나들이에 이웃의 친구들이 우르르 놀러 왔다. 별다른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 미숫가루를 숫가락으로 퍼 먹어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얼굴이 수척해진 새댁을 걱정하며 친구가 물었다. "애, 너 고생이 많은 모양이구나? 그래 너네 시댁이 어디니?" 하고 물어니.. 미숫가루를 한모금 입에 넣고 있던 새댁이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합~....!" 하다가 그만 억장이 무너지고 목에 미숫가루가 막혀서 죽었다. ................... 그 새댁이 못다한 말, 지독한 시어머니가 사는 고장 이름이 바로 '합천'이다. 왜 이렇게 합천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억장이 무너져 죽을만큼 지독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합천이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