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산에 오르는가?
그것도 이런 추운 겨울에..
기백산과 금원산을 다녀온 오늘 사진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산정에서 보는 파노라마 풍경...
산과 산의 그리메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감동으로 가슴이 적셔진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더 적절하게는 먹먹하다...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아래 본문에 삽입한 파노라마 사진들은 3000px~8000px의 크기로 상당히 크게 만들어 올려놓았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아래 '이곳'이라고 표기된 곳을 클릭하여 나타나는 화면에 마우스를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입니다.
스크롤을 움직여서 감상하시면 되구요.
오늘 산행은 용추사아래 일주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백산을 먼저 올라서 능선을 거쳐 금원산으로 이동, 금원산에서 수망령으로 하산하여 아직도 눈길로 도로가 막혀있는 기나긴 임도를 따라 걸어 내려와 주차장에 닿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전체 산행 강도는 그리 세지 않지만 16km가 넘게 걷는 구간이라 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이 구간은 황석산과 거망산을 잇는 황거금기로 '오르GO 함양'의 1타 4피 구간인데 이건 겨울에는 힘들고 봄이 되어야 가능한데 그때까지 기다리려니 좀이 쑤셔 참지 못하고 다녀와 버렸네유.
산에 눈은 아직도 상당히 많이 쌓여 있지만 그래도 봄이 머잖았다는 건 분명 느낄 수 있는 산행길이었답니다.
산행지 : 기백산~금원산
일 시 : 2025년 2월 22일
산행 코스 : 일주문 주차장 - 기백산 - 금원산 - 수망령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6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관련된 지난 산행기 보기 :
이 구간은 황거금기로 아껴놓은 곳인데 그걸 참지 못하고 절반 구간을 다녀와 버렸네요.
3월 중순 지나 진달래 막 필 때 계획하고 있었는데...ㅎ
오늘 산행 구간입니다.
일주문에서 기백산까지 4.2km, 기백산에서 금원산까지 5km, 금원산에서 수망령 하산 구간이 2.3km이고 수망령에서 주차장까지 지루 지루한 6km나 됩니다.
임도 구간인데 녹았다 얼었다 해서 빙판이 된 곳이 많아 조심스럽네요.
아침 9시가 지나 용추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차들이 많이 와 있네요.
근데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 기백산에 올라서 만난 사람은 기백산 정상만 오르고 내려가는 서너 명이 전부였답니다.
일주문만 남아있는 장수사지.
전날쯤 눈이 내렸는지 등산로 초입부터 눈길입니다.
대략 100m 정도 올라가니 눈길이 빙판길이 되어서 정상까지 곳곳에 이어집니다.
내린 눈이 녹았다 얼어 버려 그 뒤 내린 눈 아래로 모두 빙판길이 되어 있네요.
급격한 오름길은 없고 적당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오를수록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 있네요.
기백산 정상 아래 전망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전망대의 조망
오늘은 지리산이 선명합니다.
근래 '오르고 함양' 다니다 보니 거의 지리산과 함께 하네요.
마주 보고 있는 산은 황석산.
당겨서 본 황석산.
뒤편 우측으로 반야 짝궁뎅이가 살짝 걸쳐져 있네요.
황석산과 거망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두 곳의 거리가 가까운 것 같아도 4km가 넘습니다.
내 고향 황매산.
그 앞으로 거창의 감악산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산청의 정수산과 둔철산도 조망됩니다.
와이드 하게 잡아 본 파노라마 풍경.
좌측 지리산을 뒤로하고 황석산~거망산~월봉산~남덕유산까지 이어지는 조망 풍경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 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능선 끝 솟아있는 봉우리가 금원산입니다.
그 뒤 보이는 하얀 능선은 덕유능선이구요.
책바위라고도 부르는 누룩덤.
전망대에서 한 칸 더 올라와 내려다본 풍경.
여성분 산객 두 분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네요.
비슷한 파노라마 풍경이지만 한 칸 더 올라서 보니 새롭네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 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능선에는 누룩덤이 두 곳 있는데 두곳 다 올라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가 좀 덜 위험하고요.
오늘은 눈이 얼어 있어 두 곳 다 패스..
우측 뒤편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덕유 향적봉.
바로 위가 기백산 정상.
커다란 배낭을 메고 혼자 오신 여성분이 사진을 잘 찍어 주었네요.
기백산 정상의 파노라마 사진.
아는 대로 지명을 표기해 봤습니다.
모두 다 가 본 곳들이구요.
이 사진에서 '오르고 함양'의 15개 산 중에서 10개 이상의 산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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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편으로 덕유산 주능선이 선명합니다.
좌측이 남덕유, 우측이 향적봉.
당겨서 본 향적봉.
자세히 보면 봉우리가 두 개 보이는데 앞쪽이 중봉입니다.
월봉산과 남덕유산.
서봉은 뒤로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거망산 뒤로 며칠 전에 다녀온 백운산과 같은 능선을 이어 영취산이 보이고 무룡고개 건너 장안산도 조망됩니다.
와이드 하게 보는 파노라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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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쪽의 산군까지 포함되는 더욱 와이드 한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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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수~가 종주능선.
당겨서 본 가야산
오늘 가장 행운인 건 대기가 말끔하여 지리산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
높게 쌓여 있는 눈길을 따라 금원산으로 이동합니다.
우측으로 금원산이 보이네요.
중간에 금원산까지 가지 않고 우측으로 두 곳 하산 구간이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현성산.
황석산 정상과 지리산 천왕봉이 거의 나란히 겹쳐지는 구간이네요.
마주 보이는 황석~거망산 구간의 능선이 산행 내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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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산.
가장 쉽게 오르려면 수망령에서 오르면 되고 산맛 제대로 즐기려면 남령에서 올라 수리봉 지나가는 게 최고입니다.
금원산이 가까워졌네요.
이 구간만 오르면 동봉입니다.
조망은 동봉이 훨씬 더 좋고 정상은 잡목이 많아 조망이 별로입니다.
동봉 오르기 전 뒤돌아 본 풍경.
멀리 지나온 기백산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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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최고인 금원산 동봉.
덕유산 능선입니다.
우측이 향적봉
금원산 동봉에서 조망되는 360˚ 파노라마 풍경.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아주 크고 와이드 한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두었으니 아래 이곳 클릭하여 멋진 우리의 겨울 산하 풍경을 감상하여 보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 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거창 합천방향
수도산에서 이어지는 가야산 능선과 우측으로 가조분지를 끼고 있는 산들이 모두 조망됩니다.
다시 한번 둘러보는 360˚ 파노라마.
정말 가슴 벅찬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하나의 산에서도 사계가 있어 네 가지 풍경을 보여주고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우리의 산하.
혼자 즐기기엔 너무 벅차게 아름답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 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정상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있는 헬리포트.
원색의 등산복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덕유능선을 바라보며 먹는 산중 오찬..
정말 맛나겠습니다.
`
금원산 정상
찍어 줄 사람이 없어 코브라에 끼워 10초 타이머로 찍었더니 아무래도 작품성(?)이 딸리네요.
금원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황석산과 지리산 천왕봉.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 당겨서 본 황석산과 천왕봉.
둘 다 입을 벌리고 있네유.
수망령으로 내려가는 길.
수망령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두어 번 조망이 활짝 열린답니다.
좌측 기백산에서 걸어온 능선과 중앙의 황석산~거망산 능선, 그리고 우측으로 남덕유에서 향적봉까지의 덕유능선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 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다시 당겨서 본 향적봉
백암봉에서 중봉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이 앞서 보이고 향적봉은 중봉과 겹쳐 보이네요.
남덕유산.
얼마 전 다녀온 남덕유산에서 내려다본 금원산의 위치는 이렇게 보인답니다.(보기)
남덕유에서 조망되는 이쪽 방향 파노라마 풍경은 이렇게(보기) 보이구요.
둘러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비슷한 풍경의 파노라마 사진을 여러 장 만들어 봤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 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가장 좌측이 기백산이고 우측으로 황석산과 거망산능선이 이어집니다.
가장 우측은 덕유능선.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화면에 가득차는 큰 사진은 이곳 클릭.
비료포대기 하나 가져왔으면 하는 생각이 나게 만드는 눈길 내리막 구간.
눈길이 거의 1m 이상 높아져 머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하는 게 고충.
수망령 도착.
임도를 따라 걸어 내려갑니다.
등산화를 바꿔 신고 왔더니 발이 너무 불편하네요.
중간에 자연휴양림을 지나는데 이곳도 눈에 파묻혀 있네요.
길게 내려와 다시 주차장에..
올라갈 때 하얗게 덮여있던 자리가 눈이 모두 녹아 버렸네요.
봄이닷!!!!
오늘 1타 2피로 오르고 함양 10곳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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